321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5.18 (화)
ㆍ아침 골목길은 범죄의 사각지대?! ㆍ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돼지고기 김치찌개(가제) ㆍ짜릿한 손맛을 즐겨라! ㆍ황제냉면의 비밀을 밝혀라! ㆍ양평 용문산 마을을 가다! (가제) ㆍ거액 훔친 외국인, 잡고 보니 해외원정절도단 [현장핫이슈] 아침 골목길은 범죄의 사각지대?! 지난 14일,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DNA 검사를 통해 밝혀진 피해자만 7명! 특이하게도 이 모든 범죄는 아침에 일어났다. 2008년부터 2년 동안 등굣길과 출근길 여성들만 노렸는데, 밤보다는 아침에 경계심이 허술해진다는 점을 악용했다. 여성을 뒤쫓아 흉기로 위협, 범행 전 조사해놓은 골목으로 납치한 피의자! 안타까운 점은 범죄가 일어난 장소 대부분이 대로변에서 10미터 이상 떨어지지 않는 곳이라는 것. 이른 새벽, 그것도 사방이 뚫려있는 골목에서 어떻게 이런 끔찍한 범죄가 일어났는지 취재했다. 천하일미외고집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돼지고기 김치찌개(가제)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리한 구멍가게. 한 건물에 슈퍼, 정육점, 식당이 다 있다. 내걸린 간판은 3개지만, 운영하는 주인장은 두 내외뿐. 덕분에 가장 바쁜 사람은 이 집 안주인으로 슈퍼와 정육점 운영, 음식 만드는 일까지 도맡아 하는 베테랑이다. 정육점 간판에 걸맞게 이 집 음식은 돼지고기 김치찌개! 이 집, 얼린 고기는 써 본 역사가 없다. 재고를 남기지 않고 아침마다 직접 도축해오는 바깥주인장 덕분이다. 돼지고기로 만드는 음식은 메뉴에 없어도 대접한다는 후한 인심의 시골식당.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우선시하며 살아온 온 의지의 부부를 만나본다. ▶ ☎ 063)542-8486 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출동!생생화제 짜릿한 손맛을 즐겨라! 짜릿한 손맛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기잡이가 있다기에 찾아간 남해. 그런데 마을사람들, 리포터를 보자마자 대뜸 머리카락부터 내놓으란다. 갯벌 곳곳에 열린 작은 구멍에 머리카락 붓을 넣고 살살 흔들자 ‘쏙’하고 빠져 나오는 것이 있었으니~ 그 정체는?!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진도와 연결된 섬, 접도! 그런데 고기 잡으러 왔다는 사람들이 그물도 낚싯대도 없이 바다만 바라보고 있다. 한참을 기다려 썰물 때가 오자 갯벌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 어찌된 일인지 갯벌은 어느새 물보다 고기가 더 많아졌다. 펄떡이는 고기를 맨손으로 잡아 짜릿한 손맛 느끼는 현장으로 가보자. ▶진도군 접도 어촌체험마을 ☎ 061)544-4450 ▶경남 남해 문항마을 ☎ 055)863-4787 화제 황제냉면의 비밀을 밝혀라! 여름철 쉽게 맛보는 냉면이 궁중요리였다?! 고종황제가 야참으로 즐겨먹었다는 냉면! 일반냉면과 다른 황제냉면만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음식점을 찾았다.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수십 개의 장독대. 이것이 바로 황제 냉면의 비밀이라는데~ 장독대 안에 들어 있는 건 다름 아닌 동치미! 40년 째 매일 아침 동치미를 담는 주인. 진한 육수와 동치미를 일대 일로 섞은 국물로 만든 게 바로 황제냉면이란다. 이런 황제냉면 맛보기 위해 마트에 몰리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인스턴트 냉면 시식회 때문. 한 그릇 가득 담아주는 인스턴트 냉면에서도 동치미 국물의 새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요즘, 다양한 냉면 맛보러 가자. ▶ ☎ 02)777-2269 서울특별시 중구 다동 125번지 농촌사랑프로젝트이웃사촌 양평 용문산 마을을 가다! (가제) 용문산 자락에 위치한 용문산 마을. 이 마을은 여름만 되면 벼락이 많이 치기로도 유명하다. 대부분 혼자 사는 노인들이 많은 마을에는 전기차단기가 없어 장마철에 벼락이 치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 그래서 찾아온 사람들이 있으니~ 농협IT분사 직원들! 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은 집에 차단기를 설치해주고 장판과 도배까지 정성을 쏟는다. 이런 고마운 이웃사촌을 위해 마을 사람들도 나섰다. 용문산 자랑거리인 삼색두부로 전부터 전골까지 맛있는 두부 요리를 준비한 것! 이들의 특별한 만남을 함께한다. ▶ 1촌 ☎ 031)773-4048 경기도 양평 ▶ 1사 ☎ 02-2059-3211 현장 거액 훔친 외국인, 잡고 보니 해외원정절도단 지난 8일, 전국을 돌며 금품을 훔쳐온 남녀 혼성 5인조 절도단이 검거됐다. 약 두 달 동안 이들이 훔친 금액만 무려 2억 원! 더 놀라운 점은 검거된 피의자들 모두가 멕시코와 콜롬비아 사람으로 원정범행에 나선 전문절도단이라는 사실이다. 올 3월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으로 나눠 입국한 피의자들. 위조여권으로 렌터카와 무전기, 변장용 모자, 심지어는 염색약과 가발 등을 준비한 뒤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주말엔 북적이는 결혼식장내 축의금 가방을, 평일엔 은행에서 거액의 현금을 찾는 사람들을 노렸다. 한번 목표물로 삼은 대상을 놓치지 않기 위해 미행을 하고, 외국인 관광객인척 접근하기도 했다. 해외원정 외국인절도단의 치밀하고 기막힌 범죄행각과 범죄예방법을 모닝와이드에서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