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5.21 (금)
ㆍ초비상! 초파일맞이 현장 ㆍ세계인의 날, “한국 사랑해요~” ㆍ자루메 곤드레나물 ㆍ남아공은 변화 중 (가제) ㆍ도심 속 금을 캐는 사람들! ㆍ활기찬 도시, 인천에서 만나는 "닭알탕" [현장핫이슈] 1. 초비상! 초파일맞이 현장 음력 4월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국이 들썩인다. 무려 20만개의 불상을 자랑하는 한 사찰. 온 직원이 총출동한 것은 물론 소방차까지 등장했다. 20만개의 불상이 목욕재개 하는 날이기 때문! 사찰 지붕위로 시원하게 물 뿜어 주는 건 기본, 손이 닿지 않는 곳은 리프트카를 타고 올라가 작은 불상 하나까지 정성을 기울인다. 우리나라 최대 크기인 13미터 ‘와불’은 왁스칠 싹싹~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2만인분의 음식을 준비하는 절에서는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그 시끌벅적한 현장으로 가보자. 2. 세계인의 날, “한국 사랑해요~” 청계광장,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분간 안 갈 정도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로 가득하다. 게다가 그 차림새 또한 요란한데~ 알고 보니 세계인의 날을 맞아 걷기대회에 참여한 사람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116만 명!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맞아 운동도 하고, 서로 친구도 된다. 이날 저녁, 서울 광장을 가득 메운 외국인들의 패션쇼와 자국을 대표하는 장기자랑까지 펼쳐지는데~ 웃음꽃 가득한 그날의 모습을 모두 담아봤다. [전원속으로] 자루메 곤드레나물 산등성이를 넘고 또 넘어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가다 만난 강원도 정선의 산골마을 자루메. 노모를 모시고 사는 50대 부부의 집을 찾았다. 300년이 넘었다는 집에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적부터 내려왔다는 옛 물건이 가득하다.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식당을 하던 큰아들은 뇌경색으로 아버지가 쓰러지자 그날로 고향에 내려와 홀로된 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다. 자식 앞길 막은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인 노모는 틈만 나면 밭으로 나가 풀을 뽑고 며느리의 일을 돕는다. 아들은 뒷산 이곳저곳에 더덕, 곤드레 같은 나물을 심고 아내와 함께 사과밭을 일구며 귀농생활을 즐긴다. 갑작스레 귀농을 한 며느리는 한적한 산골바람을 맞으며 사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곤드레 나물 향기 가득한 자르메 마을로 떠나보자. [2010월드컵리포트남아공은지금] 남아공은 변화 중 (가제) 남아공 월드컵의 3대 과제, 치안과 교통, 숙박! 그 중 오늘은 교통, 숙박시설 등 월드컵 전반에 관련된 인프라에 대해 알아본다. 경제의 중심지 요하네스버그에서 한 가지 이상하게 여겨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일렬로 쭉 늘어선 승합차의 행렬! 승용차보다 더 많아 보이는 승합차, 과연 그 정체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하네스버그 시에서 새롭게 준비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월드컵을 앞두고 천정부지로 치솟은 숙박료! 예약을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교민들이 고국의 손님들을 위해 교통과 숙박시설을 모두 해결할 방안을 모색했다는데, 그 방법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번 월드컵 경기장에 도입한 GREEN IT 기술이 무엇인지, 어떻게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월드컵을 준비하는지 살펴본다. [특종발굴!김미경이 간다] 도심 속 금을 캐는 사람들! 도심 한 복판에 금광이 나타났다? 금이 있다는 곳을 찾아간 제작진. 하지만 버려진 휴대전화 뿐 금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낡고 지저분한 폐휴대전화 속에서 금을 캔다는 사람들! 폐휴대전화 부품을 모아 몇 번의 공정을 거치니 반짝이는 금괴가 모습을 드러낸다. 폐휴대전화 하나에 들어있는 금은 0.034g. 1톤이면 280g의 금을 얻을 수 있어 금광보다 70배 이상 가치가 있다는 폐 휴대전화 도시 광산 사업. 하지만 그 방법을 몰라 서랍 속에 두거나 휴지통에 버리는 일이 다반사! 이에 환경부는 기차역, 초등학교 등에서 대대적인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폐휴대전화를 내면 KTX열차표가 20% 할인되고, 아이들은 환경노트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 게다가 폐휴대전화가 농가와 소방서에서 귀중한 생명을 살린다는데~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 되는 폐휴대전화의 놀라운 발견! 특종발굴에서 낱낱이 알아본다. ▶ 폐휴대전화 문의 ☎ 031-323-0475~8 http://www.aee.or.kr/ [우리동네 밥도둑] 활기찬 도시, 인천에서 만나는 "닭알탕" 그동안 먹었던 알탕에 대한 기억은 지워라~ 항구도시 인천의 명물, 닭알탕이 떴다! 생선 알이 아닌 닭알로 만든 닭알탕은 골목까지 형성되어 있을 정도. 배고픈 시절, 영양보충을 위해 끓여먹던 닭알! 달걀이 생기기 전의 모습이라 생김새는 얼핏 노른자와 비슷하지만 맛은 먹어보기 전에는 함부로 논할 수 없단다. 양은냄비에 싱싱한 닭알과 알집 푸짐하게 넣고, 주인장만의 특제 천연 조미료를 넣은 뒤 향긋한 쑥갓 넣고 보글보글 끓여내면~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닭알탕 완성되고. 닭알탕 앞에 두고 이야기 꽃 피우다 보면 밤새는 줄 모른다. 쫄깃하고 탄력 있는 닭알과 오도독 오도독 씹는 맛이 있는 고소한 알집을 다 건져먹은 뒤에 기다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인천의 또 다른 명물, 쫄면! 남은 국물에 쫄면 넣고 익혀 먹으면 뱃속 끝까지 든든해진다. 50년 역사 자랑하는 인천 닭알탕 골목, 지금 가보자. ▶ ☎ 032-766-8921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2동 55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