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322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5.28 (금)
ㆍ공무원이 강도행각?!
ㆍ파란 고무신 부부
ㆍ남아공 월드컵을 맛있게 즐기는 법!
ㆍ건강 지키는 초록빛 유혹 속으로~
ㆍLA에 울려 퍼진 ‘독도는 우리땅!’
ㆍ천년고도 경주의 명물, "콩탕"





현장핫이슈
공무원이 강도행각?!
 24일 오전 10시쯤,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탄 김 모 씨는 뒷좌석의 인기척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누군가 갑자기 운전석에 앉아 있던 김 모 씨의 입을 가리고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요구한 것. 그리고 얼마 후 검거된 피의자. 알고 보니 한 지역  시청 공무원으로 드러났다. 놀랍게도 그는 근무시간 중에 범죄를 저질렀다는데... 왜 공무원이 강도짓까지 벌이게 된 것일까? 사건의 내막을 취재했다.


 전원속으로
파란 고무신 부부
 도로가 난지 5~6년밖에 안 된 강원도 삼척의 어느 산골마을. 마당이며 마룻바닥이 반짝반짝 윤이 나는 외딴 집 안주인 할머니는 지저분한 꼴을 못 봐 하루에도 몇 번씩 집안을 쓸고 닦는다. 바깥어른 할아버지는 하루 종일 집안을 어슬렁거리거나 마루에 앉아있는 게 소일꺼리. 병원에 가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아프다는 할아버지는 일을 조금만 해도 바로 쉬어야 한다. 이런 할아버지를 남들은 꾀병이라고 놀리지만 아내만큼은 남편 편이다. 동네에 남은 남자는 고작 3명. 혼자 사는 할머니들이 많은데 남편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할머니. 꼬부랑 허리로 비탈 밭을 오르내리며 일하는 할머니를 바라보는 할아버지는 안타깝기만 하고, 보다 못해 고추말뚝 박는 일을 도와준 할아버지는 아니나 다를까 또 몸져눕고 만다. 59년을 함께 했지만 성격도 다르고 식성도 다른 노부부의 유일한 공통점은 바로 파란 고무신을 신는 것. 파란 고무신 부부의 집으로 가보자.


 2010 월드컵 남아공에 가다
남아공 월드컵을 맛있게 즐기는 법! 
 월드컵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세 가지 있다! 뜨거운 승부, 힘찬 응원. 그리고 응원하며 즐기는 ‘간식’. 우리나라에선 통닭과 오징어 그리고 시원한 생맥주면 OK! 그렇다면 남아공에선 어떤 간식을 즐길까? 남아공 어디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빌통’(남아공식 육포)! 남아공 사람들 사이에선 ‘밥 없이는 살아도 빌통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이 있을만큼 빌통을 향한 무한애정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남아공의 또 다른 간식이 있으니~ 카레향 가득한 인도식 만두 ‘사무사’부터 셋이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큼직한 식사대용 간식 ‘갯스비’, 그리고 남아공식 핫도그 ‘보로워즈롤’까지! 남아공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 응원 간식을 맛보러 가자.


 화제1
건강 지키는 초록빛 유혹 속으로~
 5월말~6월초가 제철인 건강과일 ‘매실’! 동의보감·본초강목 등 고서적에서 최고의 과일로 손꼽힌다. ‘음식물·피·물’ 등 세 가지 독을 해독해주며, 피로회복과 체질개선에 좋은 것은 물론 살균작용까지 해 식중독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민간요법에 으뜸일 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되는 매실의 무한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 매실 농장, 매실 베개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  ☎ 방선호 이장님 011-666-9640
▶ 매실 조미료 및 장아찌  ☎ 061-772-4066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http://www.maesil.co.kr 
▶ 매실 음식  ☎ 오정숙 님 017-635-1051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958 http://www.ohme.co.kr/


화제2
LA에 울려 퍼진 ‘독도는 우리땅!’ 

미국 LA 외곽 고속도로 위, 대형 빌보드 광고판이 화제다. 광고내용은 다름 아닌 ‘독도는 우리 땅’! 지구반대편에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광고를 올린 주인공의 사연은? 장차 미국사회에서 한국인의 목소리를 높일 교포 2세들은 한국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있을까? 역사교과서에 한국이 전쟁국가로만 묘사되어 있는 안타까운 현실! 게다가 세계지도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다. 심지어 일제 강점기 직후 한국을 가해자, 일본을 피해자로 묘사한 ‘요코이야기’라는 책이 교재로 채택된 사례도 있다. ‘요코이야기’ 퇴출을 주장하는 미국 교사 메리 선생님을 만나본다.


우리동네밥도둑
천년고도 경주의 명물, "콩탕"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도시, 경주! 이곳 사람들이 사랑하는 찬란한 유산이 있으니, 바로 ‘콩탕’! 농경지가 많은 경주에서는 채식이 발달됐는데,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해먹던 콩 요리가 지금까지 경주의 별미로 자리 잡은 것이다. 생콩을 갈아, 우거지와 등뼈를 넣고 끓인 ‘생콩우거지탕’은 깊고 구수한 맛으로 관광객들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60년 동안 한결 같은 맛으로 경주의 아침을 책임진다는 찹쌀 도넛 콩탕도 경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미! 얼핏 보면 간단한 요리 같아도 콩을 고르는 방법, 삶는 시간까지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경주 콩탕만의 노하우가 있다. 60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 명물 ‘콩탕’! 지금 맛보러 가자. 
▶  ☎ 054-743-9644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142-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