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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6.18 (금)
ㆍ대격돌! 대한민국 VS 아르헨티나 (가제) 	
ㆍ2010 남아공월드컵! 열띤 응원현장 
ㆍ산골마을, 수상한 부부의 정체는?!
ㆍ논두렁 따라 밭두렁 따라
ㆍ뜨거운 도시, 부산의 명물 "낙곱새"




[2010 남아공은 지금(현지연결)]


 대격돌! 대한민국 VS 아르헨티나 (가제)
 
 
 
  [2010 남아공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열띤 응원현장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라! 그리스 전 승리로 후끈 달아오른 월드컵 응원열전! 어제 열린 아르헨티나 전에는 더 많은 응원인파가 전국 각지에 모여들었다. 명당을 잡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두른 사람들부터, ‘튀어야 산다!’ 개성을 뽐낸 패셔니 스타까지~ 그야말로 볼거리 가득한 응원열전! 그 생생한 현장을 모닝와이드에서 함께했다.




 [특종발굴김미경이 간다]
산골마을, 수상한 부부의 정체는?! 


 강원도 작은 산골 마을에 아주 수상한 부부가 산다? 동그랗고 커다란 눈을 가진데다 몸놀림이 몹시 잽싸다는 부부. 그들이 산다는 슈퍼마켓에 찾아갔지만 어디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자 주인아저씨가 들어오고, 뒤이어 조끼 주머니에서 나온 다람쥐 한 마리가 가게 안으로 쏙 들어가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저씨의 어깨에 쪼르르 올라타는 또 다른 다람쥐 한 마리! 이들이 바로 수상하다는 주인공 부부, 천연기념물 328호 하늘다람쥐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 남편 하늘이와, 수줍음이 많은 아내 다람이! 아저씨 앞에서 펼치는 애교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저씨가 하늘다람쥐들과 가족이 된 건 1년 전. 죽은 나무속에서 눈도 못 뜬 하늘다람쥐 새끼 두 마리를 발견해 애지중지 키운 것이다. 낮에는 한없이 귀여운 부부. 하지만 밤만 되면 슈퍼 안의 물건들을 망가뜨리고, 과자까지 뜯어먹는 무법자로 변한다. 혹시 좁은 가게 안이 답답해 그런 건 아닐까, 이제는 산으로 돌려보내줘야 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아저씨. 하늘다람쥐 부부와 아저씨의 애틋한 사연, 에서 만나보자. 



[전원속으로]
논두렁 따라 밭두렁 따라
전남 장흥의 한 산골마을. 7대째 내려오는 종가를 지키는 노부부를 만났다. 선대 할아버지 때부터 간직했다는 호구조사 책에는 옛날 노비 이름까지 그대로 적혀있다. 할머니가 고이고이 간직해오고 있는 물건은 시집올 때 시부모님께 받았다는 삼합과 명주옷 한 벌, 그리고 사주단자다. 주인 할머니의 유일한 취미는 시원한 나무마루에 누워 가족사진을 보는 것. 가난한 시절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준 자식들 생각을 하면 늘 미안하고 눈물이 앞을 가린다. 부모 도움 없이 스스로 공부해 박사학위까지 받은 아들은 부부의 자랑이자 보람. 7대째 농사를 지어온 노부부의 논은 흙이 기름지고 두터워 나락수확은 잘되지만 발이 무릎까지 빠지니 일하기가 몇 배는 힘들다. 그래도 오남매에게 쌀가마니 나눠줄 생각을 하면 하루 종일 일손을 놓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는 부부. 논두렁 따라 밭두렁 따라 잰 발걸음 옮기는 부부를 만나보자.


 [우리동네밥도둑]
뜨거운 도시, 부산의 명물 "낙곱새"
부산의 여름도 월드컵으로 뜨겁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는 별미가 없으면 월드컵도 섭섭하다는 사람들. 그래서 준비한 부산의 별미, ‘낙곱새’! 낙지+곱창+새우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80년대부터 서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부산의 대표별미로 자리 잡았다. 싱싱한 낙지, 특별 양념으로 재운 곱창, 통통한 새우에 매콤한 양념 넣고 자글자글 졸여내 뜨끈한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땀이 쭉~ 입에서는 불이 날  정도! 하지만 이렇게 뜨겁고 매운 낙곱새를 먹고 나면 더위는 싹~ 가신다. 때문에 부산에서는 여름 별미 중의 별미로 꼽히는 낙곱새. 뜨거운 부산의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명물이 또 있으니~ 해물육수로 만든 부산식 연포탕! 전복 등 해물로만 맛을 낸 육수에 각종 한약재를 넣어 보약 한 첩 먹는 것과 다를 바 없단다! 부산의 여름을 책임지는 화끈한 ‘낙곱새’와 시원한 ‘부산식 연포탕’ 맛보러 가자.
▶  ☎ 051-622-1076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1동 173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