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7.02 (금)
ㆍ한류스타 故박용하 일본의 추모열기 ㆍ엄마가 아기를... 비정한 부모 ㆍ언니 등에 업혀 다니는 별난 동생의 정체는?! ㆍ일흔 즈음에 ㆍ쌀눈으로 지키는 우리 가족 건강 ㆍ남도의 숨은 별미, 무안 "짚불삼합" [현장핫이슈] 1. 한류스타 故박용하 일본의 추모열기 지난 29일,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박용하의 추모열기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그를 애도하기 위해 속속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일본 현지에서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되고, 그의 목소리가 담긴 앨범들은 구하기가 힘들정도라고 한다. 일본 열도의 애도 열기를 취재했다. 2.엄마가 아기를... 비정한 부모 지난달 30일, 전남 장성의 조용한 주택가. 어느 집 창고에서 검은 봉지가 발견됐다. 집주인, 봉지를 열어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는데. 놀랍게도 안에는 탯줄이 붙어있는 신생아가 담겨 있었던 것! 급히 큰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이는 생사를 오가고 있다. 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까? 같은 날, 태어난 지 9일된 아기와 엄마가 함께 투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타인도 아닌 부모에 의해 아이들이 희생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문제점에 대해 취재했다. [특종발굴 김미경이 간다] 언니 등에 업혀 다니는 별난 동생의 정체는?! 팀으로 날아온 황당한 제보! 수상한 무언가를 포대기에 업고 다니는 여자가 있다? 수상한 여자가 매일 나타난다는 시장을 찾아간 제작진. 하지만 아기 업은 엄마들 뿐, 수상한 여자는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한참 후,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포대기를 맨 여자 발견! 그런데 포대기 속에서 얼굴을 내민 건 다름 아닌 개?! ‘어부바’ 소리에 주인 등에 찰싹 붙고, 포대기만 보면 좋아서 방방 뛰는 시추 ‘다래’. 5년 째 나리(28,시츄 주인)씨의 등에 업혀 다닌다. 남자의 등은 절대 사절! 오직 언니의 등에 업혀야 집밖으로 나설 정도로 ‘어부바’를 좋아한다고. 그렇다면 ‘다래’는 왜 이렇게 업히는 걸 좋아하게 됐을까? 에서 그 사연을 밝힌다. [전원 속으로] 일흔 즈음에 전남 장흥에서도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들어가야 만나는 두봉마을. 올해 칠순을 맞은 할아버지의 집을 찾았다. 큰 도시로 나가면 굶어죽을까 무서워 여태껏 고향을 떠나지 못했다는 할아버지. 일흔 해 넘게 살아온 집 앞에는 시원한 개천이 흐르고, 뒷산 대숲에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철마다 이름 모를 어여쁜 야생화가 핀다. 어딜 가서 이렇게 좋은 곳을 또 만날까 싶어 이젠 고향땅을 안 떠난다는 할아버지. 몇 년 전 다리를 심하게 다친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한데도 모내기 끝난 논두렁마다 골을 파 콩을 심고 비탈 밭에 심어둔 고추, 마늘, 양파를 가꾸느라 하루해가 빠듯하다. 그런 할머니를 지켜보는 게 안쓰럽지만 그렇게라도 움직이는 것이 할머니 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묵묵히 곁을 지키며 함께 일을 하는 할아버지. 하루 종일 땅만 보고 일하느라 온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집 앞 시원한 개천에 발을 담그고 다슬기를 잡다보면 하루 피로가 강물 따라 흘러가버린다. [화제] 쌀눈으로 지키는 우리 가족 건강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과 아이들 학습능력 향상에 좋은 음식, 쌀! 하지만 쌀눈이 제대로 살아있는 쌀을 먹어야 진짜 보약이라는데~ 쌀눈이 있는 쌀을 먹으면 어떤 점이 좋은지, 쌀눈밥을 어떻게 지어 먹어야 하는지 알아본다. 쌀눈 활용법, 여기서 끝이 아니다. 쌀을 도정할 때 나오는 쌀겨와 쌀눈이 섞여있는 미강은 음식에 넣으면 맛과 영양이 풍부해지고, 미강으로 만든 비누는 미백과 보습효과가 탁월하다는데~ ‘쌀눈’으로 지키는 우리 가족 건강법을 알아보자. ▶ CJ백설유 ☎ 080-850-1200 http://www.cjon.net/brand/site/main.do?brandSeq=12 ▶ 천연화장품&비누 만들기 ☎ 02-2209-1077 http://www.florasoap.com [우리동네밥도둑] 남도의 숨은 별미, 무안 "짚불삼합" 전라도하면~ 떠오르는 별미는? 단연 ‘홍어삼합’! 그런데 이 홍어삼합의 아성을 무너뜨릴 별미가 무안에 있다! 그 주인공은 이름도 생소한 ‘짚불삼합’! 비옥한 농토가 많고 갯벌이 인접한 무안에서는 예로부터 짚을 이용해 고기, 장어, 송어 등을 구워먹는 일이 흔했다. 짚의 향이 고기에 그대로 배어 향으로 한 번, 맛으로 또 한 번 먹는다는 짚불구이! 하지만 삼합이 되기 위한 과정은 멀고도 험하다. 무안의 특산물인 양파로 만든 아삭하고 달콤한 ‘양파김치’부터 넓은 갯벌에서 잡은 뻘게에 각종 곡물을 갈아 만든 ‘뻘게장’까지 곁들여야 비로소 삼합 완성! 맛있는 짚불삼합을 다 먹고 나면, 뚝배기에 지은 고슬고슬한 밥과 고소한 뻘게장을 넣고 비벼먹는 ‘뻘게장 비빔밥’까지 맛볼 수 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맛의 고장, 남도에서 찾은 색다른 별미! 무안의 ‘짚불삼합’ 지금 맛보러 가자. ▶ 짚불삼합(고기+양파김치+뻘게장) ☎ 061-453-8360 전라남도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1345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