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7.06 (화)
ㆍ그날 밤 부부에겐 무슨 일이?(가제) ㆍ궁합이 잘 맞아야 제 맛! 외고집 짬뽕(?)(가제) ㆍ2010 무방비도시, 범죄가 아이들을 위협할 때! ㆍ유평마을의 건강비법, 토종매실! ㆍ우리 부부 사이는 몇 cm? [현장핫이슈] 그날 밤 부부에겐 무슨 일이?(가제) 지난 2일 안동 저수지 인근에서 두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들은 바로 2주전 실종된 부부. 시신이 발견된 곳은 그들이 사는 곳에서 꽤 떨어진 곳. 과연 이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마을에서도 금실 좋기로 유명했던 부부. 가게를 운영하는 아내를 매일 밤 남편이 데리러오곤 했다. 실종된 날 역시 남편은 축구중계를 보다가 아내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섰다. 하지만 그날 이후 감쪽같이 사라진 부부. 그리고 실종신고가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사망에 걸려든 폐쇄회로화면. 바로 20대 젊은 남자가 아내의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이었다. 27일 새벽 감쪽같이 사라진 부부. 그날 밤 이 부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모닝와이드에서 추적해본다. [천하일미외고집] 궁합이 잘 맞아야 제 맛! 외고집 짬뽕(?)(가제) 허름한 기와지붕 집. 소박한 외관이지만 마을에선 짬뽕 잘 하기로 이름난 집이다. 그런데 이 집에서 짬뽕을 시키면 뚜껑을 덮어 쓴 프라이팬이 상 위에 오른다. 한소끔 끓이고 나서야 확인 가능한 짬뽕의 실체! 본명은 돼지고기 낙지볶음.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낙지를 섞었다하여 붙은 이름. 바로 짬뽕이다. 두 가지 재료가 칼칼한 양념장과 잘 어우러져 담백하고 깊은 맛을 낸다. 여기에 직접 기른 채소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찰떡궁합. 모름지기 천하 일미는 주방 식구의 완벽한 호흡에서 나온다는 주인장. 스승의 비호아래 실력 발휘하는 듬직한 큰 며느리와 싹싹한 둘째! 환상의 3인조가 만들어내는 외고집 밥상을 만나보자. ▶ 돼지고기 낙지볶음 ☎ 054-745-9729 경북 경주시 배동 [현장] 2010 무방비도시, 범죄가 아이들을 위협할 때! ‘한 아이가 낯선 사람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당신이라면?’ 지난 27일, 귀가 중이던 한 여학생에게 낯선 남자가 다가왔다. 그는 자신이 중학교 선생님이라며, 학교에 가서 일을 좀 도와달라며 접근했다. 이에 여학생은 집에 가방을 놓고 오겠다며 그를 따돌리려 했지만 남자는 끝까지 쫓아와 여학생과 실랑이를 벌였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인근 주민이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는데. 조사 결과, 그는 성범죄 전과자로 범행 대상 물색을 위해 경기지역에서 홍성으로 원정까지 온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들어 연이어 발생한 아동 성범죄 사건 때문에 모두가 충격과 불안에 휩싸인 가운데, 한 시민의 용기와 기지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 무엇보다 어른들의 관심이 성범죄 예방에 결정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건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정신이 범사회적인 안전망 구축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살펴본다. [농촌사랑프로젝트이웃사촌] 유평마을의 건강비법, 토종매실! 전남 순천의 유평마을에는 별난 매실이 있다?! 전남 곡성과 순천을 잇는 희아산 해발 763m 고지에서 재배하는 고지대 토종매실이 바로 그 주인공. 일교차가 극심한 환경에서 자라 맛과 향은 물론 몸에 좋은 성분도 일반 매실에 비해 월등하다고 한다. 이 마을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찾은 이웃사촌은 바로 주식회사 한진 호남지역본부 직원들. 매실 수확을 위해 순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에 올라야 하는 수고도 마다않고 하루 종일 매실 수확과 운반에 땀과 열정을 보탰다. 고마운 이웃사촌을 위해 마을 어르신들이 내놓은 비장의 메뉴는 매실전을 비롯한 매실보쌈, 매실콩국수 등 다양한 매실 음식들! 영양 풍부한 매실 음식과 매실을 상비약으로 활용하는 어르신들의 지혜까지. 맛있어 좋고, 몸에 좋아 즐거운 유평마을 토종매실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 1촌 ☎ 김재삼 이장 010-5155-0520 ▶ 1사 ☎ 061-910-0344 [부부금실프로젝트] 우리 부부 사이는 몇 cm? ‘맞잡은 손 놓지 말자’ 다짐하며 결혼했는데 흘러가는 세월 앞에 연애시절 애틋한 스킨십은 잊혀진지 오래. 오히려 손잡고 다정히 걷는 중년 남녀를 보면 부적절한 관계가 아닌지 의심부터 든단다. 살아온 세월만큼 멀어지는 게 부부 사이? 가끔 분위기 잡고 아내가 먼저 손을 내밀면 ‘왜 이러냐?’ ‘혹시 뭐 필요한 거 있냐?’는 것이 대한민국 남편들의 반응! 연인이라기 보단 가족이 된 아내의 손을 잡는 것이 어쩐지 쑥스럽단다. 그런데 경남 진주에는 아직도 서로를 보면 설렌다는 결혼 25년차 부부가 산다. 어딜 가든 손 꼭 잡고 온갖 애정행각을 서슴지 않는 최진수·최정희 부부. 오랜 세월 변함없이 부부 사이 0cm를 유지하는 비결! 모닝와이드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