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7.12 (월)
ㆍ탤런트 최철호 폭행 사건의 진실!! ㆍ술이 문제? 말다툼 끝에 동료를 흉기로... ㆍ주인 몰래 먹는 식당 / 국수 값이 100배 올랐어요?! ㆍ장도 꽃순이네 멸치잡이 (가제) ㆍ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스타! 예언하는 족집게 문어? [현장] 탤런트 최철호 폭행 사건의 진실!! 여성 폭행과 거짓말 대처로 지탄을 받고 있는 탤런트 최철호가 지난 일요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8일 새벽, 경기도 용인의 한 횟집에서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손일권, 그리고 또 다른 여성과 술자리를 가졌던 최철호는 함께한 여성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고, 배우 손일권 역시 “최철호의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 씨가 술집에서 한 여성을 주저앉힌 뒤 발길질을 하는 CCTV영상이 공개되면서, 최철호 측은 결국 폭행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왜 여성을 폭행하고, 사실을 숨기려 했을까? 폭행과 거짓말로 위기에 처한 그의 입장을 들어본다. 술이 문제? 말다툼 끝에 동료를 흉기로... 지난 7일 새벽 5시경, 3살짜리 쌍둥이 아빠인 손 모씨(39세)가 직장 동료에게 살해됐다. 그 자리엔 4명의 직장 동료가 있었지만 모두 만취상태라 말리기엔 역부족이었다는데. 당시 상황이 기록된 CCTV 화면에는 집으로 들어갔던 피의자가 흉기를 들고 나와 손 모씨를 살해한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피의자는 왜 집에서 흉기까지 들고 나와 동료를 살해한 것일까? 피의자 김모씨의 진술에 의하면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신 뒤 한 차례의 말싸움을 벌였고, 피의자의 주거지까지 가는 도중 다시 말싸움이 벌어져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됐다는데. 그날 새벽, 그들 사이에서 오간 이야기는 무엇일까? 손씨의 죽음은 막을 수 없었을까? 인적이 드문 새벽 5시. 생사가 오간 사건현장을 집중 취재했다. [아주 수상한 맛집] 주인 몰래 먹는 식당 / 국수 값이 100배 올랐어요?!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만 민첩하게 냉장고에서 고기를 꺼내 먹는 수상한 손님들! 밤손님으로 착각하기도 쉽지만 그 속사정 들여다보니 주인을 배려한 행동이다. 1인당 만원만 내면 소주 한 병은 기본! 뼈를 발라낸 매콤달콤한 닭다리살 숯불구이와 기름기 쫙 뺀 담백한 삼겹살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 너무 많이 먹으면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 그래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만 손님들이 자진해서 고기를 가져다 먹는단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즉석 미팅과 다양한 이벤트! 음식을 먹을 땐 즐겁고 기억에 남아야 한다는 주인장의 철학 덕분에 생긴 건데~ 눈과 입이 즐거운 으로 가보자.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손 반죽으로 만든 쫄깃쫄깃한 면발과 사골로 뽑아낸 칼칼한 국물 맛에 문전성시 이루는 한 칼국수 집. 심지어 문을 연 후 국수 값이 무려 100배나 올랐지만 단골이 끊이지 않는다. 100배나 오른 국수 값의 속내 알고 보니~ 50년 전 30원이었던 국수가 지금은 단 돈 3000원으로 오른 것! 옛 맛 그대로 배불리 칼국수를 먹을 수 있기에 초창기 단골 멤버였던 어르신들부터 부모님 손잡고 와서 지금은 본인인 단골됐다는 손님들까지~ 고객들의 스펙트럼 또한 다양하다. 모두의 입맛 사로잡으며 50년 동안 롱~런 하고 있는 수상한 국수집을 소개한다. ▶ ☎ 051-624-6670 / 부산시 남구 대연 3동 60-39 ▶ ☎ 042-253-6799 / 대전시 동구 정동 30-16 [바다마을사람들] 장도 꽃순이네 멸치잡이 (가제) 들어가는 배도 없고 다섯 가구밖에 살지 않는 작은 섬, 장도. 이 조용한 섬에는 여름만 되면 멸치 삶는 구수한 냄새가 가득하다. 이 섬에서 대대로, 벌써 500년째 터잡고 살아간다는 김양길(62), 하정월(59)씨 부부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멸치잡이를 시작했다. 좋은 멸치를 만들기 위해 잡아 올린 멸치를 최대한 빨리 삶아내는 게 관건! 남편이 신나게 달려가 멸치를 잡아오면, 아내가 곧바로 삶아내고! 그러다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바다를 질주하는 남편과 찜통 속에서 매일같이 수증기로 마사지한다는 아내다. 멸치만 많이 잡힌다면 힘든 줄 모른다는 부부는 오늘도 유쾌하게 웃으며 일을 하는데~ 얼굴이 예쁘니 "꽃순이"라고 불러달라는 아내와 신날 때마다 한마디씩 영어가 툭툭 튀어나오는 남편. 부부 사는 모습이 재밌어 마을 사람들도 하하호호! 끊일 줄 모르는 웃음소리와 구수한 냄새 가득한 장도로 가보자. ▶ 김양길 씨 ☎ 061-542-1693 / ☎ 017-603-1693 [현장 핫이슈] 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스타! 예언하는 족집게 문어? 한 달여 동안 펼쳐진 세계인의 축제,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숱한 화제를 낳았던 남아공 월드컵이 남긴 최고의 핫이슈는? 스타 선수도, 월드컵 응원녀도 아니다. 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스타는 다름 아닌 ‘예언하는 족집게 문어’! 적중률 100%의 정확한 승패를 예언해 ‘신내림 받은 점쟁이 문어’, ‘기적의 예언가 문어’등으로 불리며 월드스타로 급부상했다. 지난 9일,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우승국을 마지막으로 점치며 또 한 번 세계 각국의 이목을 집중시킨 족집게 문어! 우승국을 점치는 중계 현장과 족집게 문어를 둘러싼 각종 이슈들을 종합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