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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7.13 (화)
 ㆍ목격자는 있는데, 신고자는 없다?!  
ㆍ이유 없는(?) 갈비 없다! 30년 외고집 옛날갈비(가제)
ㆍ내 아내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ㆍ정안마을의“컬러감자 수확기” 
ㆍ죽음을 부르는 이면도로 (가제)




  [현장]
목격자는 있는데, 신고자는 없다?!  
 지난 달, 시내 한복판에서 남학생들이 벌인 집단 난투극 끝에 20대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양측 모두 술에 취해 있었고, 길을 지나던 중 어깨를 부딪치며 시작된 시비가 거친 몸싸움으로 번진 거라는데. 피의자 일행은 해외유학 중에 알게 된 학교 선후배 사이. 그들은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구타한 후 피해자가 쓰러지자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났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피해자는 20일간 뇌사상태에 있다가 끝내 숨졌다. 피해자는 인근 경비업체 직원으로 새벽근무를 마친 귀가길이였으며, 취직한 지 일주일 만에 목숨을 잃게 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새벽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시내 유흥가 한 복판이라는 것! CCTV 확인 결과, 시민들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음에도 경찰에 신고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모두가 지켜만 보고 있는 동안 피해자는 결국 목숨을 잃고 만 것! 지켜보는 자만 있을 뿐, 신고하는 이는 없었던 이번 사건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들여다본다.



 [천하일미외고집]
이유 없는(?) 갈비 없다! 30년 외고집 옛날갈비(가제)
 10년 단골은 기본, 단골도 대물림 된다는 식당을 찾았다. 옛 정취를 느끼며 맛보는 이 집 음식은 돼지갈비! 그런데 올라오는 불판의 생김새가 여느 고깃집과 다르다. 굽기와 끓이기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불판! 그래서 이 집에선 1차로 갈비를 구워먹고 2차로 그 판에 고기를 적셔 먹는다. 덕분에 손님들은 갈비를 먹으면서도 옛날 불고기 먹는 듯한 추억을 맛보게 된다고. 이런 옛 맛의 비결은 철저한 분업화! 갈비는 오로지 형의 몫이요, 불판은 동생의 영역!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로의 솜씨를 신뢰하는 형제의 힘! 형제의 열정이 만든 외고집 밥상을 만나보자. 
 ▶ 돼지갈비  ☎ 041-551-7230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30-7
 
 
 
[부부금실프로젝트]
내 아내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
 물장구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 연애상담 모두 받아주던 친구라 해도 결혼하면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게 바로 이성 친구! 하지만 아내에게도 때론 이성친구가 필요하다?! 남편에게 못한 이야기도 맘 편히 털어놓고 남편의 속내까지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어느 날 아내가 남자친구를 소개해 준다면? 관찰카메라를 통해 ‘내 아내의 이성 친구’에 대한 남편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여다본다. 아무리 이해심 깊은 남편, 아내라고 해도 배우자의 이성 친구에 대해서는 옹졸해질 수밖에 없다는데. 이성 친구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 부부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드는 비법을 공개한다!
▶  ☎ 02-907-3338 / 서울 도봉구 창1동 1-10 
▶  ☎ 02-3444-8442 / 서울 강남구 역삼동 616-11 
▶  ☎ 070-4068-4245 / 서울 양천구 목4동 791-1


[농촌사랑프로젝트이웃사촌]
정안마을의“컬러감자 수확기” 
 충북 증평의 정안마을은 예로부터 초정리 광천수가 있어 어떤 농산물도 맛 좋기로 유명하다. 이런 정안마을에 ‘색깔 있는 마을’이라는 수식어를 선물한 주인공이 있으니~ 다름 아닌 컬러감자! 3년 전부터 친환경 재배를 시작한 빨간색의 홍영과 보라색의 자영은 일반 감자에 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생식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컬러감자 수확기를 맞아 정안마을을 찾은 KT증평지사 직원들. 6년여의 돈독한 인연을 자랑하듯 능숙한 솜씨로 감자를 수확하는가 하면 마을의 통신선 점검과 안마봉사에 이르기까지 정성어린 땀방울을 보탠다. 이웃사촌을 위해 정안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것은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하는 컬러감자전과 샐러드, 3색 수제비에 이르는 컬러풀한 식탁! 색깔 있는 마을의 컬러감자 수확기. 지금 만나보자. 
▶ 1촌  ☎ 043-838-8288      
▶ 1사  ☎ 043-838-0800
  
  [현장핫이슈]
죽음을 부르는 이면도로 (가제) 

지난 8일, 어린 남매가 횡단보도 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안전시설 설치 민원을 자주 넣었던 곳! 보행자 도로가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은 6미터 도로에 대형 화물차가 다녔던 왕복 2차선 이면도로다. 이날 역시 8톤 화물차량이 아이들을 발견하지 못한 채 그대로 치고 지나가버렸는데. 생활도로라 불리며 주택가에 인접한 이면도로. 실제 교통사고의 43.8%는 폭 6m 미만의 '생활도로'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이면도로의 문제점을 진단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