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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7.16 (금)
 ㆍ집이 짐 됐다
ㆍ365일 매워야 사는 남자?!(가제)
ㆍ티격태격 산정말 부부
ㆍ우리 회사에는 특별한 시간이 있다?
ㆍ 여수의 여름 보양식 "갯장어"





 [현장]
집이 짐 됐다
얼마 전 아파트를 산 A씨! 지금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도 않았는데 새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 게다가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이자까지 부담이 되자 대리운전까지 고려중이다. 고가 아파트에 사는 사람도 사정은 마찬가지. 67평 아파트에 사는 한 가장 역시 이 아파트가 골칫덩어리란다. 2년 전 내놓은 아파트가 팔리지도 않았는데 무려 3억 원이나 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꼬박꼬박 나가는 은행이자에 가족들 볼 면목이 없을 정도. 건설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더 치명적. 준공까지 마친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을 기회로 삼는 사람도 있으니~ 전셋집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던 한 신혼부부는 내린 집값 덕에 올 하반기에 새집을 마련할 예정이다. 얼마 전 발표된 기준금리 0.25% 인상. 게다가 한국은행이 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파장은 적지 않을 거라는데. 금리인상이 몰고 온 후폭풍을 취재했다. 
▶  http://cafe.daum.net/happy-tech


 [특종발굴 김미경이 간다]
365일 매워야 사는 남자?!(가제)  
한 여름 태양보다 더 뜨겁게 사는 남자가 있다?! 옆에서 보기만 해도 덥고, 혀가 얼얼해진다는 주인공은 청양고추 마니아 박상종 씨! 청양고추를 과자처럼 우걱우걱~ 게다가 눈물 콧물 쏙 빼게 만드는 청양고추가 힘의 원천이란다. 한 끼에 청양고추 20개는 기본! 반찬도, 간식도 고추일색. 심지어 청양고추를 음료수로 마신다. 집 안에 쌀은 떨어져도 고추 떨어질 날은 없다는 아저씨. 운동을 할 때에도 허리춤에 고추 주머니를 달고 수시로 먹는 통에 동네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50년 전, 먹을 게 없어 지천에 널려있던 고추밭에서 딴 고추로 허기를 달랬다는 아저씨. 그 시절을 추억하며 고추를 먹게 된 게 지금에 이른 것! 하지만 가족들은 몸이 상할까 걱정이 태산이다. 매일 입에서 불이 나도 매운 맛 없으면 못 산다는 청양고추 아저씨의 뜨거운 인생! 에서 낱낱이 파헤쳐 본다.
▶  ☎055-351-2112 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  ☎053-640-8800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808-3번지
▶  ☎053-428-1988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152-4번지


[전원 속으로]
티격태격 산정말 부부
충북 청원의 산정말 마을. 산적이 많아서 산정말이라는 설도 있고 산 정상에 있는 마을이라 산정말로 불린다는 얘기도 있는 그야말로 첩첩산중에 있는 마을이다. 58년을 함께 산 노부부는 요즘 감자를 캐느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데, 팔순의 할아버지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할머니 눈에는 그저 꾀부리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니 온종일 잔소리가 이어진다. 몇 년 전 무릎 수술로 거동이 불편해진 할머니지만 일 욕심이 많아 자꾸 일을 만들고, 뒤처리는 팔순 할아버지가 하니 등에 땀 식을 날이 없다. 20년 넘게 키운 소가 작년에 죽어 5리 넘는 산속 밭을 만날 걸어 다녀야 하니 할아버지는 힘들다고 투정하고 할머니는 먹고 살려면 계속 일하라고 맞선다. 이날 오후 할머니는 이웃집 마늘 수확을 돕느라 외출하고 할아버지 혼자서 지게 지고 일을 하려니 제대로 뿔이 나는데... 온종일 티격태격 소리가 끊이지 않는 산정말부부의 집으로 가보자.


[화제]
우리 회사에는 특별한 시간이 있다?
평일 오후 2시에 퇴근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직원들이 매달 한 번씩 가족과 시간을 보내게 배려해주고, 1년에 한 번 이상은 포상을 하는 회사가 있다. 그리고 원내에 어린이교육시설을 도입해 출퇴근 시간도 줄이고 육아문제를 해결한 회사에, 직원들 비만관리 해주는 회사도 생겨났는데~ 노사 문화, 이제는 화합의 시대다! 정년보다 근무기간을 2년 늘린 한 철강업체. 노사 간 대화로 직원정년연장제를 시행, 직원들과 일하는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살기 좋은 직장, 친화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는 현장을 통해 ‘갈등’의 시대를 넘어 ‘상생’으로 발전해가는 노사화합의 비전을 제시한다.


 [우리동네 밥도둑]
 여수의 여름 보양식 "갯장어"
대표적인 맛의 고장, 여수! 게장부터 금풍생이 구이, 회 정식까지~ 얼핏 떠오르는 별미만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 하지만 여름철에 즐겨먹는 여수 별미는 따로 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따뜻할 때 출몰한다는 갯장어! 민물장어에 비해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단다. 잔뼈가 많은 갯장어는 기술자의 손을 거쳐야 비로소 음식으로 탄생하는데~ 대표적인 게 바로 갯장어 샤부샤부! 장어 뼈로 맛을 낸 육수에 갯장어를 살짝 데쳐 싱싱한 양파 위에 얹어 먹으면 힘이 절로 난다. 갯장어 된장 통구이도 별미 중 별미! 장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까지 즐긴다는 영양만점 장어칼국수는 가는 사람 발길까지 사로잡는다. 게다가 복날이 코앞! 전국각지에서 갯장어 먹으려 몰려드는 사람들로 여수가 들썩이는데~ 맛의 고장, 여수에서 찾은 여름 보양식! ‘갯장어’ 맛보러 가보자.
▶  ☎061-682-5222 전라남도 여수시 소호동 906번지
** 참고사항: 장어칼국수는 반드시 사전에 예약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