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8.04 (수)
낯선 목소리, 당신을 노린다 (가제) 바다 위를 달리는 자동차가 있다?! 수제햄의 나라, 독일! 돼지고기 애찬 쉼 휴가 어떠세요? 아귀, 회로 즐긴다! [현장] 낯선 목소리, 당신을 노린다 (가제)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 수화기 너머로 겁에 질린 자녀가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면? 한 달 전, 이 끔찍한 일을 겪은 부부가 있다. 자녀의 이름은 물론 아버지 이름까지 대며 ‘자녀를 살리고 싶거든 당장 돈을 보내라’고 했다는데. 상상치도 못했던 전화에 당황한 부모는 황급히 은행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알고 보니 ‘자녀납치빙자 보이스피싱’! 최근 보이스피싱이 부모의 심리를 악용하는 방법으로 진화되고 있다. 여기에 인터넷 물품거래의 피해자들이 모인 사이트를 악용하는 보이스피싱까지 나타났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당신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나만은 걸리지 않을 거라 장담하지만 막상 전화를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허둥대게 된다. 갈수록 지능적으로 변화하는 보이스피싱, 해결책과 예방책은 무엇인지 모닝와이드에서 취재했다. [미스터리 X-파일] 바다 위를 달리는 자동차가 있다?! 바다 위를 달리는 자동차가 있다?! 그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달려간 해운대. 인산인해를 이루는 해수욕장 한가운데 정말 있다! 물 위를 질주하는 빨간색 승용차! 일명 ‘아쿠아카’라 불리는 이 차는 제트스키의 몸체에 승용차의 외형을 덮은 것. 평소 차에 관심 많던 사람들이 모여 탄생시킨 세상에 하나뿐인 자동차다. 해운대에 나타난 이색자동차가 또 있으니~ 색색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때 난데없이 들려온 음악소리! 바로 이동하는 클럽 ‘DJ카’가 등장한 것. 운전석만 빼고 나머지 자리는 DJ박스가 떡 하니 자리한 자동차. 등장하자마자 대로변이 순식간에 고고장으로 변신! 사람들, 리듬을 타며 몸을 흔든다. 해변을 찾은 이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하고자 이색 차량 퍼포먼스를 기획했다는 자동차 동호회 사람들. 해운대의 낮과 밤을 책임지는 이색 자동차를 만나본다. [화 제] 수제햄의 나라, 독일! 돼지고기 애찬(愛餐) 독일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흔한 간식이자 최고의 메뉴는 단연 수제햄! 때문에 소문난 햄 가게 앞은 그야말로 연일 문전성시. 전 세계 관광객까지 사로잡은 수제햄은 돼지고기의 어떤 부위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독일사람들이 사랑하는 돼지고기 요리, 비단 수제햄뿐만이 아니다. 스테이크, 슈니첼(Scnitzel-프랑스식 포크커틀릿) 등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는 늘 인기 만점. 게다가 돼지고기 요리는 집에서도 즐겨 먹으니~ 독일 가정의 식탁에는 돼지고기를 갈아서 만드는 프리카델렌(Frikadellen)이 절대 빠지지 않을 정도란다. 돼지고기를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독일 사람들의 신나는 돼지고기 예찬을 들어보자. [생활의 재발견] 쉼 휴가 어떠세요? 휴가 때만 되면 교통체증과 북적이는 사람들, 음주가무와 폭식 때문에 짜증부터 나기 일쑤! 진정한 ‘휴가’를 즐길 새도 없이 날짜는 흐르고 휴가가 끝날 때쯤엔 기진맥진하고 마는 당신.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진정한 의미의 휴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최근 건강한 삶을 선호하는 이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휴가 스타일이 있으니 바로 ‘쉼 휴가’다. 명상으로 쌓아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평소 잘못되었던 습관도 고쳐보는 ‘건강휴가’인 셈. 휴가기간 동안 느긋하게 생활하고 텔레비전, 인터넷 등의 정보와 단식을 선언한 사람들! 불편함을 선택하는 대신 건강한 몸과 정신을 만들려는 이들의 휴가를 통해 진정한 쉼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세상에 이런 Money] 아귀, 회로 즐긴다! 못생겨도 맛은 좋은 데다 뼈와 가시 빼고는 버릴 게 없는 생선, 아귀! 지금껏 찜과 탕으로 즐겼다면 이젠 회로 먹어보자~ 성질 급하기로 유명한 아귀는 잡히는 족족 죽어버리는 게 특징. 하지만 여기 살아있는 아귀로 대박행진 중인 주인공이 있다. 10년 노하우로 내놓는 대표 별미는 아귀회와 아귀간. 아귀 꼬리 쪽 단단한 살만 이용해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맛이 일품인 아귀회! 푸아그라와 견줄 정도로 진미인 아귀간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맛을 낸 아귀 맑은 탕과 와인을 넣어 달콤한 아귀수육은 까다로운 미식가들 입맛에도 그만! 아귀요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매콤한 아귀찜 역시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단골들은 몰려들고, 아귀가 없어 일찍 문 닫는 일이 생길 정도. 아귀를 가져오는 것부터 살아 숨 쉬게 하기까지~ 힘은 들지만 살아있는 아귀로 최고의 맛을 선사할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주인장! 국내산 생(生) 아귀 덕에 대박 났다는 그 집으로 함께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