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8.23 (월)
야외 수영장에서 사망한 아동, 왜?! 도심 내 철심덮개,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아내의 애교는 유죄?! 무르실마을의 보물 내 손을 거쳐야 진짜다! 외고집 옛날갈비(가제) [현 장] 야외 수영장에서 사망한 아동, 왜?! 충북 증평 국립자연휴양림의 야외수영장. 지난 19일, 체험학습을 왔던 7세 아동이 이곳 배수관에 다리가 끼면서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려 7명의 인솔교사가 있었음에도 참사가 벌어졌는데. 사건 당일 수영장은 전날 내린 비로 불어나 있었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중에 무리하게 배수를 했다고 한다. 결국 물살을 이기지 못한 A군이 참사를 당한 것! 더구나 전문자격 없는 아르바이트생 1명만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이 부른 참사! 예방대책은 없었는지 취재한다. 4일 동안 사라진 남자! 납치범은 고교동창?! 지난 16일 새벽 2시, 고시원 생활을 하던 20대 남자가 사라졌다. 4일 만에 돌아온 남자는 납치되어 감금, 폭행을 당하고 금품조차 빼앗겼다고 했다. 충격적인 것은 가해자 일당이 고교동창인 점! 경찰조사 결과 그들은 고교시절부터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혀왔음이 밝혀졌다. 심지어 휴대전화를 빌려주고는 48만원의 요금이 나왔다며 갚으라고 협박을 하고, 피해자에게 대부업체 20여 곳에서 대출을 받게 한 후 이를 유흥비로 쓰려던 혐의도 드러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말투가 어눌해 윽박지르거나 폭력을 휘두르면 말을 잘 들었다’고 진술한 가해자. 이 극악무도한 고교동창을 고발한다. [현장 핫이슈] 도심 내 철심덮개,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인터넷에 올라온 의문의 사진 한 장. 긴 막대기에 뾰족한 철심이 빼곡히 박혀있다. 괴상한(?) 모습에 사람들 반응도 제각각~ 도대체 이 철심의 정체는 무엇일까? 사진을 추적한 끝에 도착한 곳은 부산의 한 주택가. 가스배관마다 뾰족한 철심이 박혀있었다. 이유인즉 최근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으로 침입하는 범죄가 끊이지 않자, 경찰에서 직접 도시가스배관 철심덮개라는 초강수 대응을 마련한 것! 도심 내 위화감을 조성하고 미관을 해치는 시설물인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필수 시설물인지 취재했다. 하늘에서 떨어진 벽돌의 정체? 김해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 동안 무차별적 차량 파손 사건이 발생했다. 2,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이 사건현장 부근에서는 벽돌을 비롯해 유모차, 자전거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발견됐다. 사건 발생 6개월 만에 검거된 피의자는 아파트 인근의 식당에서 일하는 장모씨(35세)! 식당홍보 전단지를 돌리면서 보이는 물건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밖으로 집어던졌던 것. 그는 왜 불특정대상을 향해 물건을 던진 것일까? 논란이 되고 있는 화풀이식 범죄, 취재해본다. [부부금실 프로젝트] 아내의 애교는 유죄?! 곰보다는 여우같은 아내가 좋다는 남편들! 그런데 현실은 달랐다?! 연애시절에는 윤활유 같던 애교가 오히려 부부 사이를 서먹하게 만든다는 것. 남편들은 아내의 애교가 무섭고, 아내들도 반응 없는 남편 앞에서 애교 부리기 민망하단다. 때로는 연애시절처럼 애교부리고 어여쁨도 받고 싶은 아내들. 그래서 실시한 관찰 카메라~ 고가의 가방을 샀다는 아내가 남편 앞에서 오랜만에 귀여운 율동까지 선보이며 허락을 구하는데. 아내의 애교~ 과연 남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주부 구단! 하지만 애교 초단인 아내들을 위해 준비했다. 내 남편 기 살리는 진짜 애교법! 모닝와이드에서 공개한다. [농촌사랑프로젝트이웃사촌] 무르실마을의 보물 마을 뒷산과 골짜기 형세가 무릉도원처럼 아늑하다하여 ‘무르실(무릉곡)’이라 불리는 충남 공주의 ‘무르실마을’. 이 마을에는 주민들이 사랑하는 보물이 있으니~ 바로 이장님 부부가 직접 개발한 신품종 고추 ‘녹광’. 맵지 않은데다 향이 좋아 시장에서 인기가 좋다. 이 보물을 따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람들. 2008년부터 마을과 인연을 맺어왔다. 오늘은 두 팔 걷고 고추도 따고 홀로 사는 마을 어르신 집수리까지 도맡아 하는데~ 무르실마을에서 펼쳐지는 훈훈한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천하일미 외고집] 내 손을 거쳐야 진짜다! 외고집 옛날갈비(가제) 갈비 하나로 23년째 사람들 입맛 사로잡은 오늘의 외고집 식당! 바싹 구워먹는 요즘 갈비와 달리, 흥건한 양념국물에 자작하게 조려 먹어 갈비의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향수를 부르는 옛날식 돼지갈비의 달콤한 맛! 그 비결은 요리경력 40년, 엄재호 주인장에게 있다. 음식 배우던 초창기 손맛을 손님들에게 선보이는 게 의무이자 행복이라는 주인장. 양파 썰기부터 우거지 재료가 될 배추, 무 농사짓기까지~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인장이 직접 한다. 그래서 이 식당에서 가장 많이 들려오는 말은 바로 “사장님~”. 오로지 주인장 손에서만 탄생하고, 그래야 진짜 맛이 난다는 외고집 갈비, 맛보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