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8.30 (월)
대낮 주택가 사망사건, 도대체 왜? 부부 사이, 00없인 못 살아?! 김정자 여사, 40년 장맛을 노래하다 공작산마을, 추억의 여름나기 그날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이?! [현장 핫이슈] 대낮 주택가 사망사건, 도대체 왜? 낮 1시 주택가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 두 남자. 잠시 후 쫓기던 남자는 속도 방지턱에서 쓰러진 채 과다출혈로 숨졌다. 그리고 현장에 다시 나타난 피의자. 경찰에 체포된 그는 담담하게 피해 남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유, 바로 집 앞에서 스피커를 켜 놓고 장사했기 때문이라는데. 사망하기 전 큰 몸싸움을 벌였다는 두 남자. 피의자가 흉기로 위협하는 모습을 많은 주민들이 목격했지만 신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한 낮 주택가 살인사건을 취재한다. 천 마리 닭이 사라진 사연? 김해에서 닭 농장을 하는 장씨. 어느 날부터 소리 소문 없이 닭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사라진 닭은 천 마리 가량. 어디로 사라지는지 알 수 없어 CCTV를 설치한 장씨. 그리고 바로 그날. 한 남자가 농장에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루에 닭을 담고 유유히 농장에서 빠져나간 남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이웃주민! 구멍 난 울타리를 비밀통로 삼아 자유자재로 농장을 들락거렸던 것. 과연, 훔친 닭으로 그는 무엇을 했던 것일까? [부부금실 프로젝트] 부부 사이, 00없인 못 살아?! 연애 시절엔 사랑 없이 못 살겠다던 연인들도 막상 결혼을 하면 사랑의 떨림에 무뎌지기 마련! 대신 살면 살수록 깨닫게 되는 결혼생활 필수 요소는 따로 있다. SBS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에서 열연 중인 탤런트 임호. 실제 결혼 6개월 차인 그는 드라마 속에서 불륜에 빠져 아내를 버리는 역할을 맡아 아내의 눈치를 보고 있단다. 그가 꼽은 행복한 결혼생활 필수 요소는 바로 ‘믿음’! 세월과 함께 깊어지는 믿음이야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생에서 부부 사이를 지켜주는 힘이라고. 어느 날 낯선 이성이 내 배우자에게 꽃바구니와 함께 다정한 내용의 카드를 보낸다면? 관찰 카메라를 통해 살펴본 대한민국 평균 부부의 믿음 지수는 과연 얼마? 그리고 결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믿음을 지키기 위해 부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짚어본다. [천하일미 외고집] 김정자 여사, 40년 장맛을 노래하다 올해 일흔인 김정자 여사. 그녀 앞에서는 누구도 함부로 장맛을 논할 수 없다! 좋은 장독을 구하기 위해 전국을 헤매는 일도, 수년간에 걸친 시행착오도 제대로 된 장맛만 낼 수 있다면 못할 게 없다는 김정자 여사! 40년 세월이 녹아든 ‘장’만 있으면 세상에 무서울 것 하나 없단다. 이집 대표 메뉴 ‘돼지석쇠구이’도 주인장의 고추장이 있어 천하일미로 탄생하고, 곁들여 먹는 ‘칼국수’는 물론 반찬으로 나오는 ‘고추 된장박이’, ‘우거지 된장무침’까지~ 음식엔 전부 주인장의 장맛이 녹아있다. 양념한 고기를 잘 익히기 위해 화덕까지 직접 고안했다는 주인장은 고기도 혼자 구워낸다. 고기 굽는 것 하나까지도 고집을 부리는 이유는 주인장의 음식과 장맛이 손님상에서 제대로 빛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라는데~ 40년간 오로지 장맛 하나만을 보며 달려온 김정자 여사, 그녀의 맛깔 나는 장맛타령! 함께 들어보자. [농촌사랑프로젝트이웃사촌] 공작산마을, 추억의 여름나기 공작산 아래 자리 잡은 청정 지역 ‘공작산마을’. 해발 887m의 공작산은 공작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산세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홍천 9경에 속한 명산이다. 천혜의 자연을 밑천삼아 살아가는 사람들. 개울에서는 된장을 미끼삼아 물고기를 잡고, 옥수수밥에 감자전까지~ 맛있는 음식이 늘 가득하다. 이 마을 자랑꺼리 중 하나는 바로 국화. 몇 년 전부터 키운 국화로 돈도 벌고 마을도 살렸다. 가을을 앞두고 이제 국화를 출하할 하는 시기. 바쁜 일손을 돕기 위해 농어촌공사춘천홍천지사 사람들이 마을을 찾았는데~ 공작산마을에서 이웃사촌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추억 속으로 함께 가보자. [현 장] 그날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이?! 2세 남자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녀오자마자 혼수상태에 빠진 후, 4주 만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월 20일, 아파트 내 어린이집에서 놀던 중 잠든 채로 어린이집 교사에게 업혀 집에 온 황모군. 집에 온 아이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등 이상한 조짐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후송 도중 경기 증세를 보인 아이는 결국 4주 만에 사망. 한 달 여 만에 밝혀진 부검결과는 외부의 충격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뇌부종과 심각한 뇌출혈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에서는 어린이집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당시 상황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의문사로 종결지을 예정이라는데. 그 날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