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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9.20 (월)
현금 700만원 두고 투신한 여성, 왜?
초특가 세일! 2010 알뜰한가위
 아내, 명절 파업을 선언하다! (가제)
외고집 흑돼지구이 (가제)
전통의 멋이 흐르는 개실마을
 
 
 
 
 
 
 [현장 핫이슈1]
현금 700만원 두고 투신한 여성, 왜? 
지난 5월, 한 여성이 현금 700만원이 든 가방을 남겨두고 5살짜리 딸과 함께 바다로 몸을 던졌다. 정확한 동기가 밝혀지지 않아 단순 투신자살로 종결된 사건. 하지만 뒤늦게 유서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다시 시작됐다.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삶을 포기한다고 적혀있었기 때문! 2005년 최씨(42세)와 결혼한 이씨(38세)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남편이 매일 돈을 요구하고 폭력을 행사한 것은 물론, 흉기로 찌르는 등 목숨까지 위협했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조차 몰랐던 가정폭력! 사건의 전말과 문제점을 취재했다.


 [현장 핫이슈2]
초특가 세일! 2010 알뜰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이럴 때 조금만 발품팔면 알뜰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다. 송화시장의 한 과일가게. 오후 4시만 되면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바로 깜짝 세일 때문. 과일값이 금값인 요즘 개당 2천 원짜리 사과가 15분 동안만 5개에 천원으로 몸값 확실히 낮추니 먼저 줍는 자가 임자! 한 선물세트 가게도 추석이면 사람들 발길 끊이지 않는다. 시중보다 40~50%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 없어지는 것이 한 순간! 명절에 빠지지 않는 고기. 주말마다 천원경매가 벌어지는 영월의 한 한우마을에선 4만 원짜리 고기 세트를 5천원에, 10만원 넘는 꼬리뼈도 단돈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초특가 세일이 벌어지는 곳에서 알뜰한 한가위를 준비해보자.


[부부금실 프로젝트]
 아내, 명절 파업을 선언하다! (가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고향 가는 길, 아무리 멀어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시간을 생각하면 흐뭇해지는 법. 하지만 추석이 달갑지 않은 이들도 있으니~ 바로 아내들! 그녀들에게 추석은 연휴가 아니라 일 년 중 가장 바쁘고 고된 날. 허리 한 번 펼 틈 없는 음식 준비와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정작 본인들은 끼니 챙길 틈도 없다. 이젠 참을 만큼 참았다! 묵묵히 가족을 위해 일하던 아내가 갑자기 명절 파업을 선언한다?! 시댁 대신 친정에서 추석을 보내며 친정 식구들과 여행을 떠나겠다는 아내. 과연 남편은 아내에게 ‘떠나라!’고 할 수 있을까? 아내가 웃고 가족이 웃을 수 있는 추석맞이 비법을 공개한다.


[천하일미 외고집]
고기로 승부해야 고기집이지! 외고집 흑돼지구이 (가제)
질 좋은 고기만 있다면 구색 맞추기식 반찬은 필요 없다! 대신 손님들이 양껏 먹고 갈 수 있게 고기만은 푸짐하게 대접한다는 외고집 주인장. 이 집의 유일한 메뉴 ‘흑돼지구이’는 1인분에 7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양은 무려 300그램. 일반 고기집의 1.5배나 되는 양이다. 저렴하면 수입산이나 냉동육이 아닐까 하는 의심부터 들기 마련. 하지만 외고집 식당에서는 오로지 국내산 흑돼지를, 그것도 생고기만 취급한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고기를 내놓을 수 있는 이유, 주인장이 흑돼지를 직접 키우기에 가능한 일. 게다가 채소는 물론, 장을 띄울 때 사용하는 콩까지 모두 직접 재배하는 열혈 주인장! 직접 키운 콩으로 만든 된장과 청국장은 이 집의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고기의, 고기를 위한, 고기에 의한! 오직 고기만으로 승부하는 외고집 흑돼지구이, 맛보러 가보자.


[농촌사랑 프로젝트 이웃사촌]
전통의 멋이 흐르는 개실마을
350여 년간 옛 전통을 이어온 경북 고령의 개실마을. 최근 G20정상회의와 연계해 전국 농어촌 관광지 중 하나로 선정한 대표적 농촌체험마을이다. 가을바람 불어오는 대청마루에 앉아 마을 어르신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달콤한 전통 엿도 만들어보는 하루. 꼬마손님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옛 정취에 푹~ 빠져든다. 멋스러운 개실마을과 4년째 1사1촌을 맺고 마을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경북지방경찰청 사람들. 고추 수확이 한창인 마을을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전통이 살아있는 개실마을에서 펼쳐지는 1사1촌 즐거운 나눔 현장, 함께 찾아가본다.


[현  장]
사망신고 된 여자가 보험금을 수령했다?!
사망자의 보험금을 수령한 사람이 다름 아닌 본인?! 거액의 보험금을 탈 목적으로 숨진 여성의 사체를 자신으로 둔갑시킨 엽기적 보험사기극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7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해 사망 시 15억 상당의 보험금을 어머니가 수령할 수 있도록 해놓은 김씨(40세). 그리고 다른 사망자를 자신으로 조작해 보험금을 타내려고 했다. 그렇다면 화장 절차까지 모두 마친 진짜 사망자는 누구일까? 사망진단서 속 진짜 사망자는 20대 여성 박씨. 대구의 한 여성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던 그녀는 어린이집 교사로 채용하겠다며 쉼터를 찾아온 김씨를 따라 부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사망한 박씨. 김씨를 만나 부산에 도착한지 불과 7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다. 경찰은 김씨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계획 살인을 저지른 것은 아닐까 의심하고 있지만, 김씨는 사망 조작만을 시인할 뿐 살해혐의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우연한 죽음에서 시작된 사망 조작 보험 사기인지, 애초부터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 살인인지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