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09.27 (월)
일냈다! 23명의 태극소녀들 (가제) 여보, 우리집 명의 바꿔! (가제) 무안 뻘낙지 없으면 문 닫는다! 22년 외고집 낙지집 삼송마을 벼 베는 날 한강변에서 폭행당한 그녀의 죽음, 진실은? [현장 핫이슈] 일냈다! 23명의 태극소녀들 (가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우승으로 이끈 스물 세 명의 태극소녀들!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일본과 맞붙은 대한민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월드컵 사상 첫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대표 팀 스트라이커인 여민지 선수는 우승에 이어 득점왕인 ‘골든슈’와 대회 ‘MVP’까지 휩쓸며 3관왕에 올라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경기 시작 3시간 전, 여민지 선수의 부모님은 전날 준비한 음식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집을 나섰다. 바로 딸이 나온 초등학교에서 경기를 관람하기로 했기 때문. 같은 학교 출신인 김나리 선수와 이정은 선수의 부모님까지 단체응원에 합세해 손에 땀을 쥐며 경기를 지켜봤는데~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어제 경기! 밀착 취재했다. '내가 살인자라고?' (거리사진지도 살인사건의 진실) 최근 인터넷에서는 몇 장의 사진이 ‘대구 살인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바로 옷에 피가 흥건한 한 남성과 그 옆에 흉기로 추정되는 것을 들고 있는 다른 남성이 나란히 촬영된 사진! 이는 한 포털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사지도 서비스에 올라온 것으로 ‘살인사건 현장’이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 유포되었다. 대낮, 주택가에서 촬영된 사진에 담긴 진실은? 그와 더불어 여과 없이 노출되고 있는 일명, ‘실사지도 길 찾기’ 서비스의 문제점은 없는지 취재해본다. [부부금실 프로젝트] 여보, 우리집 명의 바꿔! (가제) 기혼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게 바로 내 집 마련! 부부가 힘을 모아 마련한 집에 살림을 꾸리고, 내 이름 석 자 쓰인 집문서를 손에 쥐면~ 그동안의 고생은 깨끗이 잊게 되는 법. 이렇게 고생은 함께 하고 집 명의는 남편 앞으로?! 부부는 일심동체니 누구 명의든 무슨 상관이냐는 남편과, 그래도 같이 고생했는데 내 명의로 된 재산이 필요하다는 아내. 어느 날 아내가 남편한테 집 명의를 바꾸자고 요구한다면~ 과연 남편은 아내의 부탁을 들어줄까? 아무리 가까운 부부사이라도 피해갈 수 없는 ‘쩐’의 전쟁, 집 명의! 관찰 카메라를 통해, 부부들의 집 명의 문제와 그 속에 숨은 부부 심리를 들여다본다. [천하일미 외고집] 무안 뻘낙지 없으면 문 닫는다! 22년 외고집 낙지집 무안 뻘낙지가 잡히지 않는 날이면 가차 없이 식당 문을 닫는 오늘의 외고집 주인장 정명순씨. 무안 앞바다에 서식하는 낙지는 염분을 적절히 머금은 데다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이게 바로 주인장이 22년간 무안 뻘낙지만을 고수하는 이유다. 산낙지, 연포탕, 낙지 물회, 낙지 비빔밥. 여기에 주인장 특제 ‘막걸리 소스’를 곁들인 낙지 초무침까지~ 낙지로 만들어내는 요리만도 무려 12가지. 무안 뻘낙지에 22년간 숙련된 손맛만 있으면 무서울 게 없다는 주인장. ‘부드러운 무안 뻘낙지’만 파는 그의 질기디 질긴 고집을 함께 만나보자. [농촌사랑 프로젝트 이웃사촌] 삼송마을 벼 베는 날 산 좋고 물 좋은 강원도 원주의 삼송마을. 가을이 익어가는 이 마을에선 요즘 한 해 결실을 거둬들이느라 여념이 없다. 오늘은 삼송마을 벼 베는 날. 금융보안연구원 직원들이 일손을 도우러 나섰다. 콤바인이 들어가지 않는 논 구석구석에선 낫으로 벼를 베느라 구슬땀을 흘린다. 함께 일한 후 냇가에서 물고기도 잡고, 직접 수확한 잡곡으로 밥까지 지어 먹으며 정을 나누는 이웃사촌. 그들의 훈훈한 만남을 함께 한다. [현 장] 한강변에서 폭행당한 그녀의 죽음, 진실은? 지난 19일 오전 7시경, 심한 구타로 전신에 상처를 입은 20대 여성이 한강 산책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하던 여성, 결국 닷새 만에 사망하고 말았는데. 경찰의 신원조회 결과 피해자는 지적장애 2급의 김모씨(23세). 그 날 한강 산책로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경찰의 탐문 수사 결과 용의자는 여섯 명. 이들이 피해여성을 집단 폭행한 정황이 포착됐다. 용의자 일당 중에는 최근 김모씨가 다니던 장애우 직업훈련학교 동료들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여성은 그간 학교에서 폭행을 당한 징후도 보였다. 하지만 부모 역시 장애가 있어 별다른 보호나 구조를 요청할 수 없었던 상황!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자 했지만 집단 폭행으로 사망에까지 이른 그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