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10.11 (월)
행복전도사 최윤희 부부의 죽음, 왜? 남편은 예쁜 아내를 원한다?(가제) 한 그릇을 위하여! 외고집 해물탕칼국수 건강 사과로 정을 나눠요~ 원대곡마을 실종 4년 만에 주검이 돼 돌아온 딸, 진실은?! [현장 핫이슈] 행복전도사 최윤희 부부의 죽음, 왜? 색색으로 물들인 단발머리에 방송인답지 않은 느릿한 말투, TV 채널을 돌리다보면 한 번쯤 눈이 마주쳤을 법한 그녀, 최윤희.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던 그녀가 돌연 남편과 함께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경 부부는 한 숙박업소에서 함께 숨을 거뒀다. 유서에는 지난 2년 동안 그들을 고통스럽게 했던 지병에 대해 자세히 적혀 있다. 심지어 함께 죽기로 결심하기 사흘 전에는 홀로 해남의 한 마을에서 수면제를 먹을 정도로 힘들었다는 최윤희. ‘자살’과 ‘우울증’ 완파를 외치며 주부들에게 힘을 주었던 그녀라 파장이 더욱 크다. 웃음과 희망을 놓지 말라고 열변하던 그녀가 이렇게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취재했다. [부부금실 프로젝트] 남편은 예쁜 아내를 원한다?(가제) 잘 나가는 드라마에는 꼭 있다, ‘꽃줌마’! 원숙한 연기는 기본~ 변함없는 미모와 우아한 패션 감각까지 갖춘 그녀는 웬만한 청춘스타보다 아름다운 ‘중년 여배우’. 나이는 숫자일 뿐인 그녀들과 현실은 다르다. 세월 따라 착실히 나이 들어가는 대한민국 보통 아내들에게 ‘꽃줌마’는 그저 부럽고 꿈같은 단어. 게다가 남편들, 대놓고 꽃줌마와 비교하는 통에 아내들 속은 타들어간다. “너도 관리 좀 해!”를 입에 달고 사는 남편. 과연 아내의 미모 유지를 위해 얼마나 협조해줄까? 아름답고 싶은 아내와, 아름다운 아내를 원하지만 협조는 안하겠다는 남편들의 숨겨진 진심을 파헤쳐본다. [천하일미 외고집] 한 그릇을 위하여! 외고집 해물탕칼국수 거짓말 조금 보태 바다를 그대로 냄비에 옮겨 담고 끓인 칼국수. 각종 조개에 새우는 물론 낙지, 전복까지~ 싱싱한 해물 가득한 칼국수는 면발이 해물에 묻혀 잘 보이지도 않아 손님들 “이게 해물탕이야, 칼국수야?”한다. 이렇게 해물이 푸짐한 이유는 주인장 남편과 시어머니가 직접 낙지와 바지락, 굴을 공수하기 때문! 든든한 외조에 힘입은 주인장 손옥희(48세)씨는 끓이면서 먹어도 퍼지지 않는 면을 개발하고자 숱한 밤을 지새웠다. 온 가족이 똘똘 뭉쳐 탄생시킨 천하일미. 푸짐하고 시원한 해물 맛과 쫄깃한 면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외고집 해물칼국수! 지금 맛보러 간다. [농촌사랑 프로젝트 이웃사촌] 건강 사과로 정을 나눠요~ 원대곡마을 충주하면 사과, 사과하면 충주! 오늘은 충주에서도 사과로 유명한 원대곡마을로 간다. 아름다운 농촌으로도 유명한 이곳에선 파란 하늘 아래 사과가 빨갛게 익어간다. 유기농법에 온갖 정성까지 더해졌으니, 어르신들 자식 같은 사과 칭찬에 입이 마른다. 건강하게 키운 사과는 지금이 딱 제철! 사과를 따느라 바쁜 와중에 고소한 손두부까지 직접 만드는 어르신들. 일손을 도우려 마을을 찾은 아시아나 항공 직원들과 나눠먹을 작정이다. 달콤한 사과만큼 달콤한 인정이 넘치는 원대곡마을로 지금 떠나보자. [단 신] 아름다운 재단, 나눔으로 만든 맛! [현장 핫이슈] 실종 4년 만에 주검이 돼 돌아온 딸, 진실은?! 2006년 실종된 20대 여성이 4년 만에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다.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애타게 찾던 가족들. 하지만 딸은 이미 싸늘한 백골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밝혀진 4년 전 그날의 충격적인 진실! 퇴근길에 남자친구를 만나 술을 마신 피해자. 남자친구는 그녀를 차에 태워 한 남자에게 넘겨줬다. 수사 결과 그 남자는 남자친구가 인터넷에 ‘대신 일처리를 해주실 분’이라는 글을 올려 접촉하게 된 살인청부업자! 둘은 여섯 차례나 만나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계획대로 피해자를 넘겨받은 살인청부업자는 다음날 여성을 목 졸라 살해, 강원도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 그 대가로 두 사람 사이에서 오간 돈은 1,000만원. 청부살인의 이유는 여자 친구의 집착 때문이라고 한다. 적당한 알리바이로 수사망을 벗어난 피의자는 평범한 생활을 지속했지만 경찰의 치밀한 수사 끝에 범행을 자백, 실종사건은 4년 만에 실마리가 풀렸다. 4년 전 실종된 한 여자의 죽음, 그리고 밝혀진 잔인한 진실! 밀착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