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2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10.15 (금)
집 보러 왔다더니... 유방암 극복한 서연씨 예약 필수! 도도한 음식 패션의 중심, 강남이 뜬다! '내 아이,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려고요' [현 장] ① 집 보러 왔다더니... 지난 13일, 집을 보러온 것처럼 속여 주택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A씨(27세)가 구속됐다. 피의자는 지난 달 14일, 서울시 은평구의 한 주택가에 침입해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현금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전과 7범인 그는 여자가 있는 집을 노리거나, 부동산 혹은 세를 놓는다는 인터넷 사이트의 글을 보고 찾아가 비밀번호를 기억해두는 등 치밀한 수법을 썼다. 집을 보러 왔다는 말로 사람들을 안심시킨 후 저지른 파렴치한 범죄!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만드는 강도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 ② 칠레 광부 33인,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았나!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각), 전 세계가 감동과 환호에 휩싸였다. 작업반장인 루이스 우르수아가 구조캡슐 ‘피닉스(불사조)’를 타고 지상에 올라오면서, 지난 8월 5일 광산 붕괴로 매몰됐던 칠레 광부 33인 전원이 구조됐기 때문! 69일 동안 700m 지하에 갇혀있었지만 대부분 건강한 모습이었고, ‘비바 칠레(칠레 만세)’를 외치며 다함께 살아 돌아온 기쁨을 나눴다. 갱도에 매몰된 동안 루이스 우르수아를 중심으로 매몰생활을 조직적 규율과 인간애가 오가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48시간마다 참치를 한 숟가락씩 먹으며 견뎠고, 지하공간도 현명하게 구분해 생활하고 12명씩 교대근무를 섰다. 33인의 삶에 대한 치열한 사투. 이번 구조작전에는 대통령은 물론 광산 기술자와 구조 전문가, 의료요원 등 250여명과 나사(NASA, 미 항공우주국)의 첨단기술이 동원됐다. 전대미문의 구조작업 그리고 칠흑 같은 절망을 이겨낸 칠레 광부 33인의 생생한 휴먼드라마가 지금 시작된다. [건강고수] 유방암 극복한 서연씨 출산이 늦을수록 발병률이 높다는 유방암! 한국 여성암 사망률 1위인 유방암을 이겨낸 고수를 찾아 탤런트 김형일이 남양주의 한 꽃집으로 향했다. 주인공은 마흔다섯에 셋째 아들을 낳은 주부 서연씨(54세). 셋째를 낳은 출산의 기쁨도 잠시. 때는 2002년, ‘노산일 때 유방암 위험이 크다’는 보도에 놀라 받은 유방 검사에서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오른쪽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은 서연씨. 하지만 어린 아들에 대한 간절한 마음으로 결국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비법은 오리푸딩과 삶은 토마토 그리고 브로콜리! 수술 후 아픈 어깨는 가족과 매일 배드민턴을 치며 극복했다. 덕분에 행복까지 찾았다는 서연씨의 비법, 정말 효과가 있었을까? 고수 판정단의 평가가 이제 공개된다. [맛있는 랭킹] 예약 필수! 도도한 음식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다는 해물탕집! 그리고 심할 땐 손님을 내쫓기도 한다는 황당한 소문에 싸인 이북식 왕만두 전골집! 무작정 찾아갔다간 허무하게 발길을 돌리기가 부지기수~ 주문해서 밥 한 끼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만 2시간 이상이라는 떡갈나무 잎밥집까지. ‘반드시 예약해야만 먹을 수 있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문턱 닳는다는 도도한 음식 맛보러 가자. [화 제] 패션의 중심, 강남이 뜬다! 2010년 대한민국이 패션으로 뜨거워진다! 서울 G20 정상회의가 열리기까지 한 달 남은 지금,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는 가운데 ‘패션 서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준비 중인데~ 유명 디자이너의 광장 패션쇼 및 거리 패션쇼, 연예인들의 패션마켓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 페스티벌을 앞둔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메인 패션쇼 준비 중인 이상봉 디자이너. 수차례의 콘셉트 회의에서부터 피팅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우리들의 루키, 신예 디자이너 팀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불철주야 페스티벌 준비에 매달리고 있는 그들의 ‘백 스테이지’를 공개한다. [현장 핫이슈] '내 아이,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려고요' 전국 76개 사립초등학교 입학원서 접수를 앞두고, 각 학교마다 입학설명회가 한창이다. 설명회장에 수천 명의 학부모들이 모여들었다. 한편 지난 5일, 발전기금을 낸 학생을 정원 외로 입학시킨 혐의로 서울의 유명 사립초교 교장이 구속됐다. 해당 학교는 지난 2004년부터 올 8월까지 입학전형에서 떨어진 학생의 부모들에게 접근, 1인당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내도록 했다. 때문에 지금까지 120명에 가까운 학부모들이 입학의 대가로 돈을 지불했고, 그 금액은 18억 2,000여만 원. 이 사건을 계기로 봇물 터지듯 이어진 학부모들의 제보! 이번 국정감사 때 공개된 한 학부모의 녹취에는 “아이를 전학시키려면 1,500만원을 달라”는 교감의 음성이 담겨있었다. 서울 시내 사립초등학교 감사 결과 40곳 모두가 이미 정원 외 입학 정황이 포착된 상태! 이 중 세 곳은 금품수수 혐의가 적발됐다. 내 아이를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과 그들의 기대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사립초등학교의 일명 ‘입학 장사’ 사건, 심층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