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2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10.18 (월)
구급차에서 발생한 두 번째 교통사고 설악산, 붉게 피어나다!(가제) 한 마음 한 뜻으로, 외고집 삼숙이탕 토실한 알밤에 이웃사랑이 가득! 월촌마을 아름다운 청년 박용하의 마지막 선물 시골마을, 부부에게 닥친 참극 [현장 핫이슈] 구급차에서 발생한 두 번째 교통사고 지난 14일, 광주의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시내버스는 강한 충격으로 인근의 가게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 이 버스와 추돌한 것은 바로 구급차! 응급환자 이송 중이던 구급차가 신호를 위반해 시속 100km로 돌진한 것. 이 사고로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구급차에 실려 있던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구급차량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사상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 하지만 구급차 운전자들은 신속이 생명인 상황이라 신호위반 및 중앙선 침범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말한다. 생명을 위해 질주하는 구급차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사일런트 카메라를 아십니까? 지난주, 부산지하철에서 여성들의 특정 부위만 촬영한 남성이 성폭력범특례법 위반으로 검거됐다. 그 남성이 사용한 건 휴대전화 카메라! 하지만 피해여성들은 촬영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카메라 효과음이 나지 않았기 때문. 국내에서는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는 것을 막기 위해 휴대전화 카메라 이용 시 효과음이 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최근 유행하는 스마트폰에는 ‘효과음 삭제’가 되는 응용 프로그램이 있어 이처럼 은밀한 촬영이 가능해진 것. 범죄에 악용된 스마트폰 시스템을 꼬집어본다. [화제현장] 설악산, 붉게 피어나다!(가제) 언제 가도 반갑고 아름다운 그 곳, 설악산. 특히 요즘처럼 소슬한 가을바람 불어올 때면 설악산 찾는 사람들이 유독 늘어난다. 기기묘묘한 암석과 청정한 계곡도 좋지만 사람들이 가을 설악산을 찾는 이유는 오직 하나, 바로 화려한 단풍 때문~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다! 노랗고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가을산의 유혹에 가족, 연인, 친구의 손을 잡고 저마다 산으로 향하는 사람들. 어여쁘게 단장한 설악산과 그 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의 추억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천하일미 외고집] 한 마음 한 뜻으로, 외고집 삼숙이탕 못생긴 생선이지만 시원한 국물만큼은 일품이라는 강릉의 명물 ‘삼숙이(고무꺽정이)’! 찬바람만 불면 삼숙이탕 찾는 손님들로 문턱이 닳는 외고집 식당이 있다. 다른 집 주인장들이 “며느리에게도 알려주지 못한다!”는 일미의 비법~ 하지만 오늘의 외고집 주인장은 조금 다르다. 16년 경력의 주인장 최정인씨(64세)는 물론이고 두 명의 종업원도 한결같은 ‘삼숙이탕’ 맛을 낸다. 그 이유는 바로 가족같이 십 수 년을 함께해 온 종업원들과 모든 비밀을 공유하기 때문. 정으로 똘똘 뭉친 ‘특별한 가족’이 끓여내는 외고집 삼숙이탕~ 함께 맛보러 가보자. [농촌사랑 프로젝트 이웃사촌] 토실한 알밤에 이웃사랑이 가득! 월촌마을 낮엔 볕이 잘 들고 밤엔 달빛이 좋다는 충주의 월촌마을. 대규모 밤 단지가 있는 이 마을은 가을이 깊어갈수록 또르르 밤 떨어지는 소리가 운치를 더한다. 수확철 맞은 월촌마을에 이웃사촌이 찾아왔는데~ 매년 봄, 가을이면 일손 돕기는 물론 한방진료도 해주고 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직원들이다. 가족 같은 주민들과 어울려 밤 수확을 거들고 고소한 밤 맛에도 빠져보는 이웃사촌.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디스크 물리치료, 한방진료를 해주는데. 정이 넘치는 훈훈한 현장으로 떠나보자. [희망TV] 아름다운 청년 박용하의 마지막 선물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 차드. 작년 그곳에 희망의 씨앗을 뿌린 사람이 있으니, 대한민국 배우 故 박용하다. 고인의 뜻을 이어 지난 9월, 배우 박희순이 다시 차드 땅을 밟았다. 그리고 아름다운 청년 박용하의 마지막 선물, 을 완성해 가는데. 그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했다. [현 장] 시골마을, 부부에게 닥친 참극 조용하고 평화롭기만 한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살인사건. 한 남자가 머리와 가슴 등에 흉기로 60여 차례 찔려 사망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다름 아닌 그의 아내 이씨! 네 살과 두 살짜리 아이를 둔 결혼 5년차 부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두 사람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돼 교제를 시작했고 결혼까지 한 국제결혼케이스. 다른 다문화가정처럼 결혼알선업체의 소개가 아닌 데다, 나이 차이도 세 살 밖에 나지 않아 둘 사이에 큰 문제는 없어보였다. 특히 아내인 이씨가 중국동포이다 보니 의사소통에도 어려움도 없었고, 전국이주여성백일장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등 한국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다고 한다. 동네 주민들은 항상 친절했던 그녀가 남편을 죽였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못내 안타까워했는데. 그녀가 남편을 무참히 살해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건의 전말을 밀착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