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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10.22 (금)
어느 가짜환자의 기막힌 이야기
전립선암을 극복한 주영봉씨
성공시대! 아, 나의 부모님
1인 가족이 늘고 있는 일본, 우리는?
'혜자 엄마' 나눔의 길 19년
이 가을 즐기면서 먹는다!(가제)
 
 
 
 
 
 
 [현  장]
어느 가짜환자의 기막힌 이야기 
지난 20일, 주민등록증 한 장이면 입원할 수 있는 병원 시스템의 맹점을 악용해 기막힌 절도 행각을 벌인 남자가 구속됐다. 계단에서 구르는 등의 자해 행위로 병원에 입원한 피의자. 그는 병원 내 환자들이 음식물을 주고받는 인심을 이용, 신경안정제를 투입한 음료수를 건넸다. 그리고 피해자가 정신을 잃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돈 되는 물건을 훔쳐서 달아난 것. 그는 훔친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다른 병원에도 입원했는데, 지난 6월부터 14차례에 걸쳐 병원을 전전하며 범죄 행각을 벌였다. 더구나 범행에 이용한 신경안정제는 그 양이 복용 기준의 4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환자들이 환각 증세와 행동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릴 수도 있을 만큼 위험했던 이번 사건! 그 기막힌 범죄의 전말을 취재했다.


[건강고수]
전립선암을 극복한 주영봉씨
국내 암 증가율 1위. 5년 동안 증가율만 무려 300%에 달하는 전립선암이 남성들을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극복한 건강고수가 있다. 경기도의 한 공원, 유유자적~ 별난 동작을 선보이는 주영봉씨(72세)가 그 주인공. 큰 기업의 CEO였던 그는 IMF 때  구조조정을 감행하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리고 4년 전,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소변을 참기 힘들고 잔뇨감이 들었고, 혈뇨까지 보게 되었다. 깜짝 놀라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전립선암 2기! 방광과 요도를 잇는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평생 기저귀를 찰 수도 있다는 말에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대신 스트레칭과 계단 오르기, 줄넘기 등의 하체강화운동을 시작했다. 더불어 텃밭을 직접 가꿔 채식을 했고, 제철 토마토와 산머루를 장기간 보존하는 독특한 진공법으로 전립선암에서 탈출했다. 주영봉씨의 전립선암 탈출 비법, 고수 판정단은 어떤 판정을 내릴까?


[성공시대! 아, 나의 부모님]
성공시대! 아, 나의 부모님 
“남자한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자사 광고에 직접 출연해 화제가 된 한 남자. 일명 ‘산수유 회장님’으로 통하는 그는 지난 해 총 자산 250억 원, 연매출 800억 원, 올 상반기에만 1천6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국내 굴지의 한 건강식품회사 김영식(60세) 대표다. ‘우리가 먹지 않는 것은 절대 권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으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그. 오늘의 성공을 이끈 배경에는 아버지가 있었다. 98년 IMF 위기로 사업에 치명타를 입고 빚더미에 올랐을 때 아버지가 건네주신 오뚝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결심을 한 건 순전히 아버지의 소박하지만 강렬한 깨우침 때문이었다는데. ‘생각하면 행동으로. 지금! 당장! 즉시!’의 인생철학을 가지고, 성공 후에도 적극적인 사업 활동과 출산장려활성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김영식 대표. 그가 말하는 돈이 보이는 성공 비법과, 그 뒤에 늘 존재했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화  제]
1인 가족이 늘고 있는 일본, 우리는?(가제)
사회, 문화, 경제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한국의 10년 후 모습이 연상되는 일본! 일본의 대대적인 인구조사가 지난 10월에 실시됐다. 뉴스 앵커가 대국민 홍보를 할 정도로 인구조사에 국가적 관심과 투자가 많았던 이유! 바로 이를 바탕으로 중요한 국가 정책 및 홍보 정책이 수립되기 때문. 이번 조사를 통해 일본에서는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는 1인 가족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 때문에 혼자 고기 굽는 식당이나 미리 체험하는 1인 장례 등 그들을 겨냥한 문화와 유행도 성행하고 있다. 일본의 인구조사가 한국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도쿄의 인구조사 현장과 인구 특성에 따른 사회문화 현상을 들여다보고, 우리나라 인구조사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


[희망TV]
'혜자 엄마' 나눔의 길 19년
‘아프리카의 어머니’라 불리는 나눔의 대명사 탤런트 김혜자. 그녀가 이번에는 아프리카 수단을 찾았다. 오염된 물 때문에 늘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마을.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각종 질병과 피부병에 고통 받았고, 수백 명이 죽어갔다. 게다가 아이들 10명 중 4명은 영양실조 상태! 김혜자는 죽음 앞에 무기력하게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수단의 실상을 들여다보고 할 말을 잃고 만다. 생생한 고통의 현장에서 아이들을 눈물로 품었던 김혜자. 그녀의 나눔 인생 19년을 돌아보자.


[맛있는 랭킹]
이 가을 즐기면서 먹는다!(가제)
선선한 가을바람도 불어오면서 여행이 그리워지는 계절, 가을이다. 이 가을, 나들이 기분 제대로 내고 맛있는 음식도 먹기 위해 준비한 ‘맛있는 랭킹’! 양, 사슴, 말, 토끼가 뛰어노는 곳. 얼핏 보면 동물원 같고, 한쪽에 있는 허브하우스를 보면 식물원 같기도 한데~ 온 가족 옹기종기 모여드는 식당이다. 그런가하면 낚싯대 둘러매고 ‘가을 주꾸미’가 대세라며 인천 연안부두로 몰려드는 신(新) 가을 여행객도 있다. 여기에 물과 연꽃이 어우러진 정원에서 맛보는 연잎밥과 연칼국수까지~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이 때,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곳으로 달려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