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2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10.28 (목)
어긋난 사랑이 부른 참극 6살 승태의 다이어트 행복지킴이 행복나누미 향수 백 리, 옥천 전교 1등, 공부의 신들이 사는 법 - 여의도중 김민아 [현 장] 어긋난 사랑이 부른 참극 엊그제, 헤어진 여자 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피의자는 3개월 정도 사귄 피해자가 이별을 통보하고 만나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직장에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직장동료로 만나 애인으로 발전했지만, 결국 어긋난 사랑이 부른 살인사건의 전말을 긴급 취재했다 [밥상보감] 6살 승태의 다이어트 대한민국 아동의 10~15%가 비만이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배달음식과 외식문화의 발달이 가져온 결과. 비만 때문에 고민인 건 승태네도 마찬가지다. 올해 여섯 살인 승태는 110cm의 키에 몸무게는 무려 29kg. 또래 아이들보다 10kg은 더 나가는 데다 초등학교 2학년인 형과도 맞먹는다. 평소 편식과 폭식이 심한 승태는 밥 먹을 때마다 전쟁을 치른다. 고기가 없으면 밥을 먹지 않는데다 김치, 버섯 등 싫어하는 채소 반찬이 보이기만 해도 울기 일쑤다. 그러다 정작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면 밥 두세 공기를 뚝딱 비우는 폭식 습관까지 보이는 승태. 이렇게 비만인 경우엔 각종 성인병이 나타날 뿐 아니라 머리까지 나빠질 수도 있다고 한다. 승태의 식습관과 학습 태도를 통해 비만과 두뇌활동에 얽힌 놀라운 비밀을 파헤쳐본다. [전원 속으로] 행복지킴이 행복나누미 예부터 전쟁, 흉년, 전염병이 들어올 수 없다고 전해질만큼 산이 높고 험한 충북 보은 속리산의 천왕봉 산자락. 여기 첫 번째 마을에 동네살림 챙기느라 바쁜 이종성(68세), 이명숙(65세) 부부가 산다. 이른바 ‘행복지킴이’ 이장님이라 남편은 늘 집안일보다 바깥일로 더 바쁘니 할머니 뿔이 날만도 한데. 그래도 쉬엄쉬엄~ 항상 웃으며 일하는 할아버지 때문에 그리 힘들지만은 않다. 부부가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니 황금빛으로 잘 익은 콩이 풍년, 김장 배추도 풍년, 모든 게 풍년이다. 곡식이 풍족하니 자연히 마음도 넉넉해지는 법. 집 앞에 ‘행복지킴이’, ‘행복나누미’ 명패가 떡하니 붙어 있는 것처럼 가진 곡식 나누고 베푸는 데도 인색함이 없다. 빨래며 밥하기며 온통 서툴던 스물한 살 처녀 적에 시골로 시집온 할머니는 이제 끼니마다 두세 번씩 상을 다시 차리던 풋내기가 아니다. 까다로운 할아버지 입맛에 딱 맞는 밥상을 차려내는 걸 보면 밥상의 달인이 따로 없다. 결혼한 지 어느덧 44년째. 아직도 여보라고 부르는 게 못내 부끄러운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의 손을 다정히 잡으며 평생 행복하게 잘 살자는 행복 나누미 할아버지를 만나보자. [충북의 재발견] 향수 백 리, 옥천 답답한 도시생활에 지친 당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떠나보자! 아름다운 금강이 펼쳐진 옥천으로~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자연과 유구한 문화 전통이 어우러진 청정고을, 충북 옥천. 이 고장은 정지용 시인의 향수(鄕愁)가 흐르는 문학도시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길 ‘향수 백 리’가 있어 스산한 가을날 한없이 걷고만 싶은 도시이기도 한데~ 한편의 시와 노래가 아름다운 금강을 따라 흐르는 옥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호젓한 가을 여행을 즐겨보자. [현장 핫이슈] 전교 1등, 공부의 신들이 사는 법 - 여의도중 김민아 누구나 꿈꾸는 전교 1등. 그런데 전교 1등에게는 남다른 OO습관이 있다?! 이른바 ‘공신(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그들만의 비결은 무엇일까? 우리가 만난 첫 번째 ‘공신’은 3년 연속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김민아 학생(16세). 끼로 똘똘 뭉친 민아양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코미디언 유재석이다. 춤과 노래로 둘째가라면 서러운데다, 활달한 성격으로 연예인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일 때는 평범했다는 민아양. 하지만 중학생이 된 후부터 성적은 고공행진 중. 전교 1등의 남다른 비결은 무엇인지 민아양의 일상을 속속들이 취재해 봤는데~ 놓치지 마시라! 눈이 휘둥그레질 전교 1등 ‘공신’의 특급 정보가 지금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