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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의 죽음, 그리고 게임(가제)
나 침대 주'소'
가을 보물섬, 국화도로 떠나보자
세계 최고의 귀빈들, 어디서 자고 뭘 타나?
꿈의 구장, 맨유에 가다!(가제)
 
 
 
 
 
 
 [현  장]
20대 청년의 죽음, 그리고 게임(가제)
지난달 31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레 찾아온 한 청년의 죽음. 도대체 무슨 이유였을까? 경찰 조사로 밝혀진 한 가지 단서는 그가 온라인게임 중독자였다는 점! 죽은 남성의 쌍둥이 형에 의하면, 실직 후 실의에 빠진 그는 식사도 거른 채 매일 12시간 이상 컴퓨터 게임에 매달렸다고 한다. 문제는 컴퓨터 게임을 하는 동안 음주와 흡연은 물론, 컵라면으로 끼니를 대신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을 했다는 것. 경찰은 그로 인한 탈수증세로 급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비단 이번 사건이 아니어도 온라인게임 중독에 의한 사망사건 및 게임중독 관련 범죄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게임중독자과 마약중독자의 뇌기능 이상 부위가 동일하다고 한다. 게임중독 역시 마약중독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뜻.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게임중독을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아 치료가 어렵다. 죽음을 불러오는 게임중독. 한 20대 남성의 사망사건을 통해 게임중독의 위험성과 예방책에 대해 알아본다.


[미스터리 X-파일]
나 침대 주'소'
전남 무안에 위치한 한 한우 농장. 이곳엔 다른 농장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침대?! 그런데 이 침대, 사람을 위한 게 아니라 ‘소’ 전용이다. 침대 주인, 도대체 어떤 녀석인가 했더니~ 3개월 된 송아지 ‘누리’! 하루 종일 침대에서 내려올 줄을 모른다. 이렇게 침대를 사랑하는 녀석이 침대에서 내려올 때는 하루에 딱 두 번뿐. 바로 밥 먹을 때와 변을 볼 때! 주인은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던 누리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침대를 놓아주었고, 그때부터 누리의 침대 사랑은 시작되었다. 누리는 침대를 얼마나 좋아할까? 그렇다면 혹시 다른 소들도 침대를 좋아할까? 침대 위에서 생활하는 별난 소 이야기. 지금 시작된다.	 


[경기견문록]
가을 보물섬, 국화도로 떠나보자
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가 열렸던 경기도 화성의 전곡항. 아름다운 풍경과 일몰로 유명한 전곡항과 궁평항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 궁평항에서 배를 타고 40분만 가면 서해의 보물섬이라 불리는 국화도에 도착한다. 섬 지천에 굴과 조개가 널려있고 낙지까지 풍성한데. 이 갯벌은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제격이다. 국화도를 제대로 즐기는 또 다른 방법, 바로 배를 타고 나가는 것! 바다의 보물을 직접 낚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서해의 진귀한 보물섬, 국화도로의 가을여행. 지금 떠나보자.


[대한민국 G20 중심에 서다!]
세계 최고의 귀빈들, 어디서 자고 뭘 타나?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 개최되는 ‘2010 서울 G20 정상회의’! 선진경제국, 신흥경제국 그리고 유럽연합(EU)이 한 데 모이는 G20은 세계 경제의 ‘핵심 논의기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참가국 정상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서울을 찾을 예정. 때문에 서울은 세계 최고의 귀빈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이른 새벽, 서울의 한 거리에 모인 1700여 명의 사람들. 무슨 일인고하니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두 팔을 걷어붙인 것. 청소가 끝난 거리에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으니~ 바로 G20 정상들의 캐리커처가 있는 ‘미디어폴’! 긴 전광판처럼 생긴 미디어폴에서 각국 정상의 얼굴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은 우리나라에 오면 어떤 자동차를 타고, 어떤 숙소에 머물게 될까? 세계 정상을 비롯한 귀빈들이 타게 될 의전차량과 호텔 내부를 제대로 훑어보고, VVIP를 모시기 위한 준비과정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현장 핫이슈]
꿈의 구장, 맨유에 가다!(가제)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영국 최고의 축구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다음날 있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FC의 승리를 기원하는 자리.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축구 클럽 ‘맨유’는 영국 축구의 원동력이다. 10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트’는, 경기장 한 번 보는 게 소원이라며 영국을 찾는 사람이 있을 만큼 유명한 곳이다. 이 꿈의 구장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맨유와 토트넘의 2010-1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경기.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 경기인 만큼 경기 중계 열기 또한 치열했는데~ SBS의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문성 해설위원 역시 완벽한 중계를 위한 준비로 분주했다. 7만 4천여 명의 관중이 몰린 이 날, 맨유 역사상 첫 아시아인이자 대한민국 축구선수인 박지성도 출전했다. 최근 부상과 부진으로 빅딜설까지 나돌았던 박지성. 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꿈을 만드는 구단, 그리고 그 꿈을 함께 꾸는 팬들이 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FC. 그리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축구 선수 박지성이 있는 꿈의 구장으로 함께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