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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4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11.18 (목)
긴장감과 간절함이 감돌았던 수능전날
공포의 불면증, 잠과의 전쟁!
도동마을의 즐거운 가을걷이
퓨전국악그룹 '소리아'와 떠나는 영동 국악여행
'체벌전면금지' 그 후...
 
 
 
 
 
 
 [현장 핫이슈]
긴장감과 간절함이 감돌았던 수능 전날(가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다양한 풍경이 연출됐다. 수원 효원고에선 고3 수험생 모두가 운동장에 모였다. 각자의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내며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다. 안양 성문고에서는 선생님이 응원메시지를 영상으로 담아 제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리고 학생들 이름이 새겨진 양말에 선물을 담아 수험표와 함께 나눠주며 격려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리고 서울 봉은사에서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절실한 기도가 계속 이어졌다. 긴장감과 간절함이 감돌았던 수능 전날 풍경을 담아봤다.


[밥상보감]
공포의 불면증, 잠과의 전쟁!
대한민국 사람 중 10~30%가 괴로움을 호소하고, 세 명 중 한 명은 일생에 한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 불면증! 특히 고3 수험생을 뒀거나 육아 스트레스를 받는 어머니들은 잠을 잊은 지 오래. 불면증이 계속될 경우 뇌졸중, 우울증을 비롯해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려진 긴급 처방! 바로 서태후의 숙면 식단이다. 청나라 황후인 서태후가 불면증 때문에 즐겨 먹었다는 대추를 넣은 호두죽. 숙면식단 덕에 정말 잠시 스르르 온다?! 특별 처방을 받은 어머니들, 이 날 하루만큼은 편안한 밤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20년 째 불면증을 앓아온 전명숙(46세) 주부도 숙면식단으로 불면의 밤을 날려버릴 수 있을까? 직접 해보니 어려웠다. 그래서 전명숙 주부의 현재 수면 상태를 정밀하게 점검해봤는데~ 놀라운 사실 하나! 불면증이 비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불면증을 앓기 전엔 40kg대의 호리호리한 체격이었던 전명숙 주부의 현재 몸무게는 70kg 중반. 불면증과 비만에 얽힌 놀라운 진실까지 파헤쳐본다.


[전원 속으로]
도동마을의 즐거운 가을걷이
사계절이 뚜렷하고 일조량이 많아 사과가 맛있기로 유명한 경남 거창. 400m 고지에 자리 잡은 도동마을에는, 유용한 물건 뚝딱 만들어 맥가이버로 소문난 이현출 할아버지와 부지런쟁이로 소문난 이정순 할머니가 산다. 일 년 동안 정성들여 키운 사과가 바람에 떨어져 속도 상했지만 탐스럽게 익어가는 사과를 보면 잘 키운 자식 보듯 흐뭇하고. 가을햇살에 널찍이 펼쳐 말리는 나락들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겨울이 다가오는 들녘이지만 사과부터 야콘, 고구마, 콩까지~ 거둘 게 많아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풍요로워진다. 할아버지네 집엔 유명한 ‘소’도 있다. 이름하여 미스코리아 소! 잘생기고 건강한 탓에 소가 새끼를 낳으면 고장에서는 수고했다며 사례금까지 준단다. 2개월 된 송아지와 미스코리아 소를 돌보며 시간가는 줄 모르는 할아버지. 가을걷이가 한창인 도동마을로 가보자.


[충북의 재발견]
퓨전국악그룹 '소리아'와 떠나는 영동 국악여행
충북의 재발견, 마지막 여행지는 국악과 포도로 유명한 충북 영동! 국악의 거성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인 영동으로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을 따라 퓨전국악그룹 ‘소리아’가 특별 체험여행을 나섰다. 지름 5.5m, 무게 7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북 ‘천고’도 체험해보고, 가야금, 아쟁, 단소, 장구 등 다양한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배워본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영동에서 국악을 느껴보자.


[현  장]
'체벌전면금지' 그 후...
지난 8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떠든다는 이유로 선생님이 추운 날씨에 창문을 모두 열고 상의를 벗도록 하는 일명 ‘알몸기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각 시도 교육청이 체벌금지를 시행하는 가운데 벌어진 사건이라 파장이 크다. 지난 1일, 체벌을 전면금지를 선포한 서울시교육청. 지난 14일에는 ‘체벌금지 매뉴얼’을 내놓았다. 체벌을 대체할 지도수단으로 학생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교사들의 대응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학생들의 인권보장을 위해 체벌은 금지돼야 한다는 입장과 매를 들더라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 여전히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상황. ‘체벌전면금지’ 발표 그 후를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