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11.29 (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영웅들의 귀환 대학가 여대생 원룸만 노렸다 참된 맛을 위해서라면! 외고집 통갈매기살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 함께 낳고 함께 키워요 대국민 스마일 프로젝트 [현장 핫이슈]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영웅들의 귀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위의 대업을 이룬 대한민국 대표팀, 그들이 돌아왔다! 태극전사를 맞이하기 위해 취재진과 팬들로 북적이는 공항에서 유난히 애틋한 표정으로 입국장을 바라보는 이가 있으니~ 바로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정다래 선수의 어머니. 그동안 다른 선수들 그늘에 가려져 있던 딸의 금메달은 유난히 반짝거렸고 이를 바라보는 어머니 마음은 벅찼다. 16일 동안 태극전사들이 얻은 232개의 메달. 땀과 눈물 없는 메달은 없었지만 그중에서도 남다른 사연이 담긴 메달이 있다. 바로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김균섭 선수가 딴 금메달!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경기 중 낙마로 사망한 故 김형칠 선수가 그의 삼촌이었다. 모든 영광을 삼촌에게 돌린 김균섭 선수와 그의 가족을 만나 애틋한 사연을 들어본다. [현 장1] 대학가 여대생 원룸만 노렸다 지난해 9월부터 한 소도시에서 대학 자취촌을 표적으로 삼은 절도사건이 잇따랐다. 밝혀진 총 피해액은 600여만 원 가량. 훔친 것은 현금을 비롯해 귀금속, 가방, 엠피쓰리 등이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피해자 대부분이 룸메이트와 같이 살고 있는 여대생이라는 사실. 일련의 절도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25일 절도 피의자가 검거됐는데, 그는 다름 아닌 근방에서 자취를 하던 평범한 대학생. 주변 지리에 밝을 뿐 아니라 대학생들의 생활패턴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범행이 더욱 손쉬웠다고 한다. 아무 도구 없이, 열린 문으로 들어가 물건을 훔쳤다는 피의자. 그의 말은 사실일까? 범죄 사각지대인 대학가 자취촌의 실태를 취재했다. [천하일미 외고집] 참된 맛을 위해서라면! 외고집 통갈매기살 ‘통갈매기살’을 파는 이 외고집 식당에 가면 꼭 지켜야할 세 가지 법칙이 있으니~ 첫째, 가위를 찾지 말 것! 갈매기살의 ‘부드러운 맛’을 위해서는 고기의 질긴 결을 끊어줘야 하기 때문에 주인장이 직접 가위를 들고 다니며 손님들 고기를 잘라주기 때문이다. 둘째, 먹을 때 말고는 고기에 함부로 손대지 말 것! 주인장이 다 구워진 고기를 분류해놓으니 육즙이 빠지기 전에 빨리 먹어야 한다. 만약 다 익은 고기를 다시 불 위에 올렸다가는 주인장의 일침이 가해진다. 그리고 마지막은 쌈을 싸먹지 말 것! 고기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쌈은 자제하고, 상차림에 포함된 배추는 식전에 입맛을 돋아주는 일종의 애피타이저로 즐기란 말씀. 뿐만 아니라 ‘당일 도축한 돼지’만을 쓰기 때문에 식당이 쉬는 날은 도축장도 쉬는 날로 정해놓은 열혈 주인장. 외고집 주인장이 선보이는 ‘참된 갈매기살’, 대체 어떤 맛일지 함께 보러 가자. [화 제1]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 함께 낳고 함께 키워요 OECD국가 중 출산율 최하위인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고 뒷바라지하는 엄마, 아빠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강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엄마의 육아노동에 아빠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아빠시험’이 한창이다. 그런가 하면 아이 울음소리 끊긴지 30년이 넘었다는 경남 고성군에서는 출산장려를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산모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이뿐이랴~ 한국에서도 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초구에서는 자녀를 둘 이상 둔 가정에 무료로 월 40시간 ‘아이 돌보미’를 파견한다.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으로 지금 출동한다. [화 제2] 대국민 스마일 프로젝트 드디어 개막한 2010-2011 프로농구 시즌. 그런데 농구장이 치과로 변신했다?! 치열한 농구경기 관람은 물론이고, 생각지도 못했던 즉석 구강관리부터 이색적인 하프타임 쇼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볼거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국민 구강건강 프로젝트를 위해 이번 시즌에만 볼 수 있다는 다양한 행사! 맘껏 즐겨보자. [현 장2] 내 차 수리 정비사는 자격증이 없다?! 운전자 1800만 시대. 차를 몰아봤다면 정비소에서 자동차 정비 받아본 경험은 한번쯤 있을 터. 그런데 정비사들 대부분 자격증이 없다?! 지난달 브레이크 고장으로 차량 점검을 받았다는 김씨. 하지만 차량을 맡긴 정비소에서는 엉뚱한 곳을 수리해놓고 과잉 징수를 했다. 자동차에 대해 너무 모르는 정비사가 의심스러웠는데. 알고 보니 무자격자! 실제 이런 무자격 정비사가 정비소에 버젓이 있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자동차관리 현행법으로는 한 업체에서 정비기술자격증을 가진 인력이 2명만 되어도 업체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 그렇다보니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정비사로 일할 수 있는 것이다. 자격 미달 정비사들로 인한 문제점은 없는지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