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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0.12.20 (월)
범어사 천왕문 화재, 범인은 누구?
위험천만! 연말 음주운전 실태
화통 고 여사의 25년 순대인생
내 아이, 예체능학원 안 보내도 된다?
매 맞고 욕먹고... 119구급대원 수난시대
 
 
 
 
 
 
 [현장 핫이슈]
범어사 천왕문 화재, 범인은 누구? 
지난 15일 밤 10시경, 영남 3대 사찰인 범어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범어사 내 천왕문이 전소됐다. 시간을 거슬러 화재 발생 직전, 폐쇄회로 화면에 천왕문으로 들어가는 한 남자가 포착됐다. 그가 나오고 몇 분 뒤, 천왕문엔 시뻘건 불길이 치솟았다. 범어사에 심상찮은 기운이 감돈 건 며칠 전. 법고를 누군가 찢는가하면 암자에서도 불이 발생해 경찰은 동일 인물을 용의자로 보고 있다. 범어사에 불을 낸 사람은 누구일까? 범어사 화재 용의자를 추적한다.

위험천만! 연말 음주운전 실태 
해마다 심각성을 알려도 절대 근절되지 않는 음주운전.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줄어들 기미는 없다. 급기야 만취상태로 차를 몰고 가다가 무려 6명을 치어, 2명의 사망자를 낸 사건도 발생했다. 한두 잔은 괜찮다?! 음주에 관한 사람들의 생각과 위험천만한 음주운전 실태에 대해 취재했다.

[천하일미 외고집]
화통 고 여사의 25년 순대인생
반평생을 순대만 만들며 살아온 25년 경력의 고명희씨(53세). 순대 속 70% 이상을 채소로 채운 순대는 즙 덕에 느끼한 맛이 없고 씹는 맛과 감칠맛이 뛰어나다며 자랑이 늘어진다. “부딪히며 깨져가며 배웠다”는 주인장은 순대만 있으면 세상에 무서울 게 없다. 진한 육수 넣고 끓여먹는 순대전골은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런데 이 유명세, 비단 순대 맛 때문만은 아니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주인장, 주방과 홀을 넘나들며 ‘청결’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혹여 청결을 소홀히 하면 남편, 아들 상관없이 불벼락이 떨어진다. 불같은 카리스마로 식당을 호령하는 깐깐한 고 여사의 구수한 순대, 맛보러 가자.

▶ 순대전골 [김천식당] ☎043-543-1413 충북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 19-1번지

[화  제]
내 아이, 예체능학원 안 보내도 된다?
일에, 살림에 아이교육까지 도맡아 하며 슈퍼우먼으로 살아가는 맞벌이 주부들. 무엇보다 걱정인 것이 바로 아이 교육 문제. 일 때문에 아이를 유치원에 맡기지만 다른 걸 더 가르쳐야 하는 건 아닌지, 정서발달에 문제는 없는지 걱정이 앞선다. 이런 맞벌이 주부를 위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마련한 방안이 있으니~ 유아발달에 적합한 음악과 미술, 체육, 과학 등 특성화프로그램! 과목별 전문 강사가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기 때문에 따로 학원에 보낼 필요가 없다. 학비는 무료거나 과목별로 2~3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게 큰 장점. 특별한 교육법에 저렴한 학비, 질 좋은 프로그램은 맞벌이 주부들에게 희소식! 내 아이를 위한 종일제 유치원의 특성화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자.

▶ 축구교실, 장구, 판소리, 코카리나 교육 [서산서림유치원] ☎041-667-9553 충남 서산시 석남동 덕지천로 346
▶ 미술 교육 [서울노일유치원] ☎02-938-9642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1044번지 http://www.noil.kg.kr
▶ 우리 동네 유치원 찾기, 유아학비 지원 확인 [e유치원시스템] http://childschool.mest.go.kr/

[현  장]
매 맞고 욕먹고... 119구급대원 수난시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119구급대원들. 그런데 그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민원인에게 심한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의하면 금년에만 벌써 99건의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문제는 이런 통계도 피해정도가 심한 일부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관계부처에선 구급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구급차에 폐쇄회로화면까지 설치했다. 하지만 폭행발생 횟수는 지난해보다 50%나 증가했다. 폭행의 정도도 심각한 수준. 얼굴을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게 다반사다. 특히 연말엔 취객난동으로 인한 출동건수가 많아 구급대원들이 겪는 수난은 배에 달한다. 이런 사건이 많을수록 구급대원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건 물론, 도움이 필요한 위급 민원들에까지 피해가 돌아갈 수도 있다는데. 연말연시 위험을 감수하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119구급대원들의 하루를 동행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