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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1.06 (목)
버스 왜 이러나, 불안해서 못 타겠다!
밥 먹고 살 뺀다! 스즈키 다이어트
술 담그는 나래골 아씨
먼저 온 통일 미래, 우리의 이웃사촌 "북한이탈주민"
- 버스운전기사 유금단씨
아파트 2층 높이에서 떨어진 열두 살 아이
 
 
 
 
 
 
 [현  장]
버스 왜 이러나, 불안해서 못 타겠다! 
지난 화요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퇴근길 버스 3대가 잇따라 충돌해 승객과 운전자 4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직진하려던 버스와 좌회전을 하려던 버스 중 한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밤 11시 30분경, 서울에서는 버스가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민들의 발이 되는 버스가 일으킨 이번 사고, 시민들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안 그래도 신호위반이나 과속, 차선위반 등이 많은 버스. 2009년 노선버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7167건! 195명이 사망했고 1만1759명이 부상을 당했다. 시민의 발이 되어야 할 버스가 도리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유, 집중 취재했다.

[밥상보감]
밥 먹고 살 뺀다! 스즈키 다이어트
지난 주 소개한, 밥을 세 끼 꼬박 챙겨먹어도 살이 빠진다는 스즈키 다이어트!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양인에게 적합한 식단이며 매 끼니마다 밥이 등장해 일명 ‘백반 다이어트’라 불린다. 이 다이어트로 100일 동안 체중감량에 도전한 민재연 주부. 가수 민해경의 언니인 그녀는 동생과는 너무나 다른 외모를 지녔다. 과연 그녀는 40년의 비만 인생을 뒤로 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3일 동안 스즈키 다이어트 식단으로 식습관 개선에 나선 그녀~ 그러나 저염․저지방식인 스즈키 식단은 장기적으로 섭취하기엔 쉽게 질린다. 게다가 지방과 단백질의 섭취가 적어 영양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준비한 모닝와이드 표 스즈키 식단! 체중감량은 물론 맛과 영양도 책임지는 개선된 식단으로 100일간의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했다. 오늘 민재연 주부의 하루 식단을 통해 밥 잘 먹고 살도 뺄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전원 속으로]
술 담그는 나래골 아씨
학문과 문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조선시대 학자 우계 이시형 선생. 그가 살았던 400년 넘은 고택에 재령이씨 종손 부부가 산다. 매년 찾아오는 손님만 몇 백 명, 모시는 제사만 서른 번이 넘는 이 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무엇 하나 허투루 하는 게 없다. 신묘년 새해가 밝아오니 조상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집안에서 내려오는 전통 방식대로 제주를 빚는 부부. 종손, 종부로 살아간다는 것, 남들은 힘들고 고된 길을 걷는다고 하지만 정작 이 노부부는 기쁘게 받아들인다. 손님 챙기고 조상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삶의 기쁨이란다. 재령 이씨 가주(家酒)인 국송주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는 아침, 종손집의 새해맞이가 시작된다.

[화   제]
먼저 온 통일 미래, 우리의 이웃사촌 "북한이탈주민"
버스운전기사 유금단씨
서울 시민의 발인 버스를 모는 유금단씨. 운전계의 ‘슈퍼땅콩’으로 불리는 그녀는 150센티미터의 작은 체구로 남자들도 하기 힘들다는 시내버스를 6년째 운전 중인 베스트 드라이버다. 무엇보다 손님 한분 한분에게 언제나 환한 웃음과 힘찬 인사를 건네는 그녀의 또 다른 이름은 “친절한 금단씨”. 12전13기인 운전면허 도전기부터 버스운전 중에 길을 잃어 승객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일, 북에 두고 온 아들을 3년 만에 한국 땅에서 다시 만나게 된 사연까지. 환한 웃음 뒤에 감춰진 그녀의 진한 인생이야기를 만나본다.

[생존비법 미공개 파일]
아파트 2층 높이에서 떨어진 열두 살 아이
경기도 한 아파트의 주차장 폐쇄회로TV 화면에 어린아이가 주차장 천장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아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오른쪽 눈을 실명하고 말았다. 사고의 원인이 된 건 다름 아닌 환기구. 6m 깊이의 지하 주차장과 연결돼 있는 환기구는 놀이터 바로 옆에 위치한데다 미끄럼틀처럼 생겨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아이는 이 환기구 지붕에 올라갔다가 올라선 자리가 깨지면서 아파트 2층 높이의 지하주차장 아래로 떨어졌다. 위험천만한 추락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된 우리 아이들! ‘생존비법 미공개 파일’에서 그 위험성을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