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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1.12 (수)
눈 내리는 날, 중국동포거리에 가다!
사람들이 사라지는 주유소의 비밀?!
어느 대학 환경미화원들의 추운 겨울
러시아 모스크바
물가!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현  장]
눈 내리는 날, 중국동포거리에 가다!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린 어제, 현장리포터 고현준이 서울 가리봉동에 있는 중국동포거리로 향했다. 이유는 달라도 '희망'이라는 같은 꿈을 품고 한국에 온 중국동포들.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묵묵히 하루 일을 마친 사람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이 거리로 향한다. 추위와 허기, 외로움을 달래주는 건 고향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다양한 음식들. 양꼬치구이를 비롯해 설날 중국에서 가장 많이 먹는다는 만두, 그리고 중국식 탕수육까지~ 고단한 저마다의 사연만큼이나 다양한 음식이 있어 다행이라는 사람들. 눈 내리는 날, 중국동포거리에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미스터리 X-파일]
사람들이 사라지는 주유소의 비밀?!
주유하러 온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주유소가 있다?!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강원도 영월의 김삿갓면.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이 주유소에서 사람들이 사라지는 비밀! 바로 주유소의 화장실과 미로공원이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영월군에서는 운영 적자로 문 닫아 흉물스럽던 영월 고씨굴랜드에 높이 2m 규모의 측백나무 2,800그루를 심어, 총 1.5km 길이의 야외미로를 만들었고, 미로구간마다 움직이는 인형 등 15점의 미술작품을 설치했다. 놀라운 점은 버려진 놀이기구가 재활용돼 공공미술로 재탄생했다는 사실인데. 새롭게 문을 연 친환경적이고 이색적인 문화 공간, 미로공원을 찾아가보자.
▶ [고씨동굴관리사무소(진별리사무소)] ☎033-372-6871 강원 영월군 하동면 진별리 506-1번지
▶ [영월군청 관광개발과] ☎033-370-2026

[현장 핫이슈]
어느 대학 환경미화원들의 추운 겨울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일해 온 환경미화원과 경비노동자들 170여명이 지난 2일 해고를 당했다. 이유는 인건비를 최저임금보다 700원 가량 인상해줄 것과 계약기간 연장을 요구했기 때문. 이에 용역업체측은 이들과의 계약을 포기했고, 학교 측은 ‘직접 고용자가 아니므로 이들과 협상하기 어렵다’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일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후원금을 모으고, 영화배우 김여진은 농성장에서 식사할 밑반찬을 전달했다. 그리고 인근학교 총학생회에서는 농성현장을 찾기도 했는데. 한파가 몰아닥친 이번 겨울, 실직자가 된 환경미화원과 경비노동자들의 추운 겨울을 살펴본다.

[지구촌 라면기행]
러시아 모스크바
도로 위에는 한국 자동차가 질주하고 주택가 창에는 한국 에어컨이 붙어있는 나라, 러시아. 번화가에서는 우리나라 대기업 간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러시아의 대형마트에선 지금 한국 라면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비롯한 극동러시아에서는 한국라면이 전체 라면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한 상황. 그리고 마요네즈, 스낵, 고추장, 된장 등 각종 한국식품이 매장의 주요 자리를 독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특히 한국 라면이 사랑받는 이유, 라면 속에 든 소량의 순식물성 기름이 건강 걱정을 덜어주기 때문이라는데.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라면을 즐기는 러시아 사람들을 s만나본다.

[심권호의 태클]
물가!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일에 시원하게 태클을 거는 ‘심권호의 태클’! 이번 주는 새해벽두부터 무섭게 치솟는 물가에 태클을 건다. 원유가격과 원재료가 되는 밀가루, 설탕 값 인상은 물론 폭설과 한파,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농수산물 값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요즘,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때문에 몇 만원 손에 쥐고 시장을 가봐야 장바구니는 가볍고 마음만 무거워진다. 서민들 입에서 “못살겠다”라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상황. 물가대란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물가 급등이 확산되자 정부는 어제 설 성수품 중점관리 대책을 발표했고, 내일 종합 물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물가, 이대로 좋은가? 심권호의 태클에서 파헤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