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1.31 (월)
경찰관 어머니 사망사건, 피의자는 아들 굿 값이 177억? 호화생활 누린 가짜무속인 명품순대라 불러다오! 40년 외고집 왕순대 내가 바로 니킥 수애, 내가 바로 길라임 한국을 느낀다~ 한국 홈스테이 두 얼굴의 엄마 [현장 핫이슈] 경찰관 어머니 사망사건, 피의자는 아들 경찰관 모친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경찰관인 아들로 밝혀졌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1일. 경찰인 아들은 강도가 침입해 어머니에게 상해를 입혔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어머니가 숨져있었다고 신고했다. 그로부터 8일후, 경찰관인 아들이 용의자로 지목됐고 긴급 체포된 그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뛰어난 능력으로 고속 승진을 하며 탄탄대로를 걷던 그가 이런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돈 때문. 어머니가 주식투자로 진 빚 2천만 원 때문에 고민하다 상해보험금을 타내기로 결심, 어머니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볼링공을 세 차례나 떨어뜨렸다고 진술했다. 그 후 어머니는 다섯 시간 만에 늑골골절 등에 의한 저혈량성 쇼크로 숨진 것. 경찰 관계자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충격을 안겨준 경찰 모친 살해사건을 취재했다. 굿 값이 177억? 호화생활 누린 가짜무속인 점 보러온 사람들에게 기도비로 177억 원을 가로챈 가짜 무속인과 기도비 마련을 위해 공금횡령을 한 사람이 구속됐다. 3년 전, 남편과 부모가 다치고 쓰러지는 등 우환이 겹치자 점집을 찾은 A씨. 사연을 들은 가짜 무속인 B씨는 천도제를 지내야 한다고 말했고, A씨는 전 재산에 대출까지 받아 기도비 5억 원을 마련했다. 여기서 기도를 멈추면 더 큰 화가 온다는 말에 병원공금에 손을 댄 A씨. 병원운영비를 부풀리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주는 진료비를 빼돌려 3년 동안 172억 원을 주었다. 가짜 무속인 B씨는 이 돈으로 주택을 매입해 또 다른 점집을 운영하고, 보석과 고가의 명품가방 등을 구입하며 특급호텔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각각 사기혐의와 공금횡령혐의로 구속됐는데. 이 사건의 전말, 취재했다. [현 장] 명품순대라 불러다오! 40년 외고집 왕순대 두툼한 막창에 각종 채소와 고기로 속을 가득 채워 감칠맛과 씹는 맛을 동시에 잡은 외고집 순대! 올해로 순대경력 40년째에 접어든 조정자 여사와 순대는 내 운명이라 생각하며 대를 잇고 있는 딸 전순옥씨가 한마음으로 만들고 있다. 아직도 식당에 그 흔한 믹서 하나 두지 않고 ‘손맛’을 제대로 살린 것이 이 집 순대의 특징. 작은 재료 하나도 직접 다져넣어야 순대의 ‘씹는 맛’이 살아나고 손으로 조물조물 정성껏 만들어야 제 맛이 난다는 것이 주인장의 철학! 덕분에 경력 20년의 딸도 이 추운 겨울에 장갑 한 번 끼면 혼쭐나기 일쑤다. 음식 앞에선 엄격한 주인장, 하지만 손님들에겐 한없이 다정한 동네 할머니란다. 손님이 먹고 싶다면 메뉴에 없어도 무엇이든 만들어주는 그녀! 진~한 손맛에서 나오는 순대 맛보러 가자. ▶ 왕순대 [일경식당] ☎ 053-753-4778 대구 동구 효목 2동 551-3번지 용림상가 109호 [건강고수] 내가 바로 니킥 수애, 내가 바로 길라임 달리는 차량에 뛰어들고 수십 미터 허공을 나는 스턴트맨의 세계. 최근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하지원이 맡은 길라임 역이 뜨면서, 스턴트우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드라마 [아테나:전쟁의여신[에서 화제가 된 ‘니킥 수애’의 탄생에도 스턴트 팀의 숨은 노력이 있었는데. 여기에 열혈도전女 홍운경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초체력에 사전연습은 필수! 기본동작 다지기부터 고난이도 와이어 액션연습이 밤늦도록 이어졌다. 그리고 드라마 촬영에도 참여하게 된 홍운경. 실감나는 한 컷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스턴트 팀과 열혈도전女 홍운경의 명연기! 지금 시작된다. [화 제] 한국을 느낀다~ 한국 홈스테이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여행의 불편한 점 중 하나, 숙소! 그래서 마련한 대안이 있으니~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홈스테이. 현재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홈스테이 가정을 모집하고 있다. 멀리 스리랑카에서 온 학생은 한국가족과 함께 머물 수 있는 한옥을 선택했다. 길을 헤맬까 주변 관광안내도 해주고, 재래식 온돌방에서 겨울 밤을 느끼니 푸근한 정이 느껴진단다. 공주의 한옥마을엔 수백여 명의 외국인이 북적된다. 한국어 공부를 하러 온 외국인들이 한옥을 체험하기 위해 찾아온 것. 따뜻한 정과 시골체험까지 하는 전통가옥에서의 하룻밤. 한국 홈스테이의 따뜻함을 느껴보자. ▶ 한국관광공사 코리아 스테이 www.koreastay.or.kr ▶ 공주 한옥 마을 041-840-2763, 2792 ▶ 코리아홈스테이 070-7807-6888 / www.korea-homestay.com ▶ 우리집 한옥체험관 02-744-0536 [현장] 잠자다 목숨 잃은 두 아이, 피의자는? “지금 우리 아이들이 숨을 쉬지 않아요. 빨리 좀 와주세요” 지난 28일, 오전 8시경, 119구조대로 걸려온 다급한 전화 한 통. 구조대가 도착한 현장에서는 피를 흘리는 아내와 남편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고, 안방에서는 일곱 살 여자아이와 다섯 살 남자아이가 목이 졸린 채 숨져 있었다. 정신을 차릴 수 없었던 현장, 유일하게 외상이 없는 사람은 남편 이씨였다. 그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충격적. 이 사건의 피의자가 바로 자신의 아내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왜 이렇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까? 사건의 내막, 긴급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