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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2.07 (월)
뛰는 '위반차량' 위에, 나는 '고속도로순찰대'
암! 3개월이면 완치?! 그 신비의 치료법, 정체는?
‘왔노라, 벗겼노라, 닦았노라’ 수족관 봄맞이 대작전!
푸른 눈의 관광객, 산사의 매력에 빠지다
‘자랑할매’의 60년 해장국 사랑
 
 
 
 
 
 
 [현 장 핫이슈]
뛰는 '위반차량' 위에, 나는 '고속도로순찰대'
긴 설 연휴에 한파가 꺾이면서 귀경행렬과 나들이 차량이 겹친 지난 주말. 고속도로엔 평소보다 차량이 많았다. 대부분 소통이 원활했지만 정체가 심한 구간에서는 갓길운행과 버스전용차로을 하는 위반 차량들도 눈에 띄었다. 이런 얌체운전자 단속을 위해 경찰청에서 내린 특단의 조치! 항공대 헬리콥터 17대를 전격 투입, 단속에 나선 것이다. 헬리콥터에는 최고 220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500미터 상공에서도 차량번호판 식별이 가능하다. 이렇게 하늘에서 위반 행위를 포착하면 지상의 순찰대가 추격을 시작하는데. 귀경길, 고속도로에서 얌체행위를 하는 차량들을 잡아내기 위한 순찰대의 공중·지상 합동작전! 그 현장이 지금 공개된다.

[현장]
암! 3개월이면 완치?! 그 신비의 치료법, 정체는?
지난 3일 오후 6시경, 119 구조대로 들어온 신고 전화 한 통. 50대 여성이 숨졌으니 사망확인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에 출동한 구급대원들, 숨진 여성이 있다는 집에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했다. 대문 앞에는 임상실험이라는 팻말이 붙어있었고, 정체불명의 노란 통이 쌓여있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숨진 김모씨의 복부가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었다는 점. 확인해본 결과 숨진 김모씨는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지난해 3월부터 병원 항암치료를 중단한 김모씨, 항암완치제를 개발했다는 이 집 주인 이박사에게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박사는 암이 3개월 만에 완치가 가능하다며 자신이 개발한 약을 하루 6-7잔정도 복용하기를 권유했다. 게다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사망할 뿐이라는 말까지 했다. 이에 많은 암환자들이 병원치료는 중단한 채 그에게 치료를 받아왔다는데. 생과 사의 갈림길에 있는 암환자들에게 무자격 시술을 해 온 이번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

[화제 1]
‘왔노라, 벗겼노라, 닦았노라’ 수족관 봄맞이 대작전!
입춘이 지나면서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 만점인 수족관이 봄맞이에 나섰다. 겨우내 묵었던 때를 말끔히 벗겨내는 수족관! 무려 2천 톤이 넘는 해수로 가득 찬 대형수족관을 청소하는 건 아쿠아리스트들의 몫이다. 언제 어디서 위협적으로 변할지 모르는 상어들을 피해 유리창을 청소하고, 살던 곳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아쿠아리스트들. 수달을 위해 거품 목욕을 준비하고, 바다거북은 등도 닦아주느라 손길이 분주하다. 이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봄맞이 작업의 최대 난코스가 있으니~ 몸길이 2.5∼4.6m, 몸무게 350∼1,600㎏로 일명 바다 소라 불리는 매너티의 피부 관리! 전 세계에 천여 마리밖에 남아있지 않은 매너티는 스펀지로 몸 구석구석 각질을 제거해줘야 하는데. 워낙 예민한 성격 탓에 아쿠아리스트도 가까이 다가가기 쉽지 않다. 수족관의 봄맞이 대작전, 전격 공개한다.

[화제 2]
푸른 눈의 관광객, 산사의 매력에 빠지다
한국방문의해 글로벌 프로젝트 제3탄, 오늘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이것만은 꼭 한다!'는 것 중 하나인 「템플스테이」에 대해 살펴본다. 새벽 4시 예불을 시작으로 108배, 무술수행까지~ 매일 저녁 10시까지 힘든 일정이 이어지지만 한 번 머문 외국인들은 일정을 연장하기도 한다. 이런 매력에 빠진 외국인들이 늘다보니 최근 경북 지역에서는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관광객이 약 40% 정도 늘었고, 그 중 외국인이 10%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런 템플스테이 활성화에 걸림돌이 하나 있으니, 바로 찾아오기가 어렵다는 것. 실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여행의 어려움으로 교통문제를 꼽기도 했다. 이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산사를 찾아가보고, 개선점은 없는지 살펴본다. 

▶ 골굴사  ☎ (054)744-1689, 745-0246

[천하일미 외고집]
‘자랑할매’의 60년 해장국 사랑
한적한 국도변에 위치한 허름한 식당 하나. 이곳에서 60년간 해장국을 끓여온 김정순(80세)씨가 오늘 외고집 주인장이다. 사골로 한 번, 소머리뼈를 넣고 또 한 번. 12시간 이상 우리고 또 우린 진하고 고소한 맛의 해장국 육수가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이다. 진한 국물에 싱싱한 소 내장과 직접 말려 쓰는 시래기까지 듬뿍 넣어 푸짐함 또한 일품인 외고집 해장국! 그런데 이 해장국 먹으려면 꼭 거쳐야하는 의식이 있다. 바로 주인장과의 독대시간! 해장국을 제대로 먹는 방법부터 신선한 재료에 대한 자랑까지 꼭 늘어놓아야 직성이 풀리는 주인장. 슬그머니 다가와 시작된 일장연설은 한 번 시작했다하면 멈출 줄 모른다. 게다가 주방에서는 재료에 관한 한 잔소리를 끊임없이 늘어놓는 깐깐한 주인장. 자랑부터 잔소리까지~ 할 말이 너무 많아 쉴 틈이 없는 김할머니와 그녀의 진한 해장국 한 그릇, 함께 만나러 가자.

▶ 해장국 [신내강호해장국] ☎ 031-772-8627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 329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