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340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2.09 (수)
만삭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 그 진실은?
남매는 왜 여관에 버려졌을까?
컬러 달걀의 비밀을 밝혀라! 노른자 없는 컬러 달걀의 비밀
면 요리 천국, 이탈리아
둘리는 이중호적? 지자체, 둘리 모시기!
 
 
 
 
 
 
 [현  장]
만삭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 그 진실은?
지난 달 14일, 출산을 한 달 앞 둔 여성이 자신의 집 욕조 안에서 사망했다. 이를 처음 발견한 남편은 대학병원 의사. 영어 학원 교사로 일하던 아내가 결근했다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내가 욕실에서 미끄러져 숨진 것 같았다는 게 남편의 진술이다. 그로부터 보름 후, 부검결과가 나오면서 경찰은 유력 용의자로 남편을 지목했다. 아내의 사인은 '목 눌림에 의한 사망'이었는데 아내의 손톱 아래에서 남편의 DNA가 발견됐다는 것, 그리고 남편의 팔에는 누군가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몸의 상처는 전문의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여 스스로 뜯는 버릇이 생긴 탓이고, 사고 당시엔 도서관에 있었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남편.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내의 죽음을 두고 벌어진 치열한 공방! 대체  진실은 무엇일까?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 

[현장 핫이슈]
남매는 왜 여관에 버려졌을까?
지난 7일, 20대 젊은 부부가 울산 경찰서로 연행됐다. 이들이 연행된 이유, 두 아이를 여관에 버리고 달아났기 때문이다. 양육비가 없어 아이들을 키우기 힘들었다는 부부. 2008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지만 뚜렷한 직업이 없었던 부부는 양가 부모의 도움과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갔다. 생활고를 이유로 잦은 마찰이 있었던 부부는 지난해 12월 법적으로 이혼한 상황. 그 후 아이를 다른 곳에 맡기려 했지만 부모가 모두 젊고 일하지 못할 특별한 사유가 없어 모두 거절당했다. 그러다 결국 설 전날, 세 살 된 남자 아이와 7개월 된 여자 아이를 여관에 버린 것이다. 잘못을 뉘우치고는 있다지만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아직 만나러 가지 않은 부부. 과연 이들은 부모가 될 준비가 돼 있었던 것일까? 사건의 전말 취재했다.

[미스터리 X-파일]
컬러 달걀의 비밀을 밝혀라! 노른자 없는 컬러 달걀의 비밀
우리 식탁 인기메뉴 달걀! 그런데 여기~ 주황색 달걀이 있다? 제보 받고 달려간 곳은 서울의 한 가정집. 그 집 달걀 겉모습은 시중에서 파는 달걀과 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하지만 껍질을 벗기자가마자 그 속에서 고개를 내민 건 매끈매끈한 주황색 달걀! 게다가 달걀에 꼭 있어야 할 노른자마저 사라졌다! 그리고 돌아보니 이번엔 까만색, 노란색 달걀이 줄줄이 나온다. OO만 있으면 이처럼 달걀이 무한변신을 할 수 있다는데~ 그 비밀의 재료는 무엇일까? 알록달록하고 맛도 천차만별인 컬러 달걀의 세계로 지금 여러분을 초대한다.

[지구촌 라면기행]
면 요리 천국, 이탈리아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명품 브랜드들의 탄생지,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의 도시라는 별명에 걸맞게 골목마다 패션숍과 멋쟁이들로 넘쳐난다. 때문에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밀라노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로 손꼽힌다. 500년 동안 지은 성당을 아직도 짓고 있는 예술가의 도시에서 또 하나 사랑받는 게 있으니~ 이탈리아 대표 아이콘이자 그들의 주식인 '파스타'! 1600년 된 고성에서 먹는 파스타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몇 백가지 파스타와 면요리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요즘 '뜨는' 면요리가 바로 라면. 뚝배기에 끓여낸 라면 한 그릇은 이탈리아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탈리아 사람들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라면의 인기, 제대로 느껴보자.

[심권호의 태클]
둘리는 이중호적? 지자체, 둘리 모시기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일에 시원하게 태클을 거는 ‘심권호의 태클’! 이번 주는 주민등록과 가족관계등록부를 발급받은 둘리의 이중호적 논란이다. 1980년대 인기 만화로 몇 년 전엔 리메이크까지 된 ‘아기공룡 둘리'! 지난 7일, 도봉구는 둘리에게 명예 가족관계등록부를 발급했다. 둘리가 빙하에 갇힌 채 떠내려 와 발견된 만화 속 배경이 바로 도봉구 쌍문동인 점에 착안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둘리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까지 세웠다는 도봉구. 하지만 둘리는 이미 부천시의 시민으로 등록돼 있다. 지난 2003년 부천시에서 둘리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둘리광장을 조성해 10여 년 동안 매년 생일파티까지 열어온 것이다. 그렇다면 둘리는 도봉구민일까, 부천시민일까? 둘리의 이중호적은 아무 문제도 없는 걸까? 심권호의 태클에서 시원하게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