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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2.17 (목)
만삭 아내의 죽음. 용의자는 남편, 혹은 제3의 인물?
마이너스 칼로리 다이어트 2
승용차에 탄 채 지하 2층으로 추락한 여자
히말라야, 그리고 한국라면
맛질의 맛있는 인생
 
 
 
 
 
 
 [현   장]
만삭 아내의 죽음. 용의자는 남편, 혹은 제3의 인물?
지난 달 14일, 출산을 한 달 앞 둔 여성이 자신의 집 욕조 안에서 사망했다. 아내가 욕실에서 미끄러져 숨진 것 같다는 게 남편의 진술. 하지만 부검결과 아내의 사인은 ‘목 눌림에 의한 사망’으로 나왔다. 경찰은 유력용의자로 남편을 지목했다. 아내의 손톱 아래에서 남편의 DNA가 발견됐고, 남편의 팔에는 누군가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다는 점에 주목한 것. 하지만 남편은 무혐의를 주장하고 나섰다. 타살이냐 사고사냐가 쟁점이었던 상황에서 법원은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리고 경찰은 현장 재검증에 들어갔다. 그 결과 경찰은 여성이 타살됐음으로 추정되는 추가 증거를 발견해 남편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침대에서 숨진 아내의 혈흔이 발견됐고, 안방 스탠드 일부가 파손된 것을 발견했기 때문. 용의자가 남편이냐, 혹은 제3의 인물이냐를 놓고 새 국면에 접어든 이번 사건. 진실은 무엇인지 집중 취재한다.

[밥상보감]
마이너스 칼로리 다이어트 2
다이어트 기간 100일! 감량 체중 유지기간 265일! 총 365일간의 치열한 살과의 전쟁에 형편없는 식단만 제공된다면 중도포기하기 마련. 그래서 다이어트 식단에도 장금이의 손맛이 필요하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인 채소와 과일, 단백질 이 세 가지만 잘~ 요리해도 살이 쑥쑥 빠지는 다이어트 식단이 완성된다. 이 전략으로 150일 동안 18kg 감량에 성공한 고영선 주부에 이어, 100일간 다이어트 도전에 나선 이명숙 씨. 배달음식 없이는 한 끼도 해결하기 어려웠던 그녀가 일주일 동안 확 달라진 밥상으로 무려 4kg 감량에 성공했다. 게다가 요요를 막을 수 있는 비법까지 동원해 다이어트 장기전에 돌입했다는데~ 매 끼니를 맛있게 먹으며 다이어트 하는 비책을 [밥상보감]에서 공개한다. 

▶ 클락해치 ☎ 053-627-0500 http://www.clarkhatch.co.kr/

[생존비법 미공개파일]
승용차에 탄 채 지하 2층으로 추락한 여자
2008년 6월, 김씨는 아침 일찍 승용차로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준 후 출근을 했다. 일하는 곳에 도착해 주차를 하려한 김씨. 기계식주차장의 열림 버튼을 누르고 문이 열리자 차를 타고 승강기로 들어갔다. 평소와 다름없었던 행동. 하지만 김씨는 이 때문에 죽을 고비를 맞았다. 차량 운반기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승강기의 문이 열렸고, 이를 모르고 승강기로 진입하던 김씨의 승용차가 그대로 고꾸라진 것. 지하 2층으로 추락한 차는 결국 폐차를 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생명을 위협하는 일촉즉발의 상황! 이런 사고를 당했을 때 나와 가족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리고 차량용승강기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생존비법 미공개 파일]에서 차량용 승강기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지구촌 라면기행]
히말라야, 그리고 한국라면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 전 세계 여행자들이 네팔을 찾는 이유 중 단연 으뜸은~  바로 히말라야를 트래킹하기 위해서이다. 요즘 이 트래킹족들 사이에 유행하는 필수품이 하나 있으니~ 휴대가 간편한 용기라면! 특히 네팔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포카라'에 가면 한국 라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산행을 한 후, 그리고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난 후 간이매점에서 먹는 라면 맛은 그야말로 꿀맛! 여행자의 나라 네팔에 불고 있는 한국 라면 열풍을 느껴보자.

[전원 속으로]
맛질의 맛있는 인생
조선팔도 길한 기운이 넘치는 열 곳 중 하나인 경북 예천. 420년이 넘은 춘우재고택(春雨齋古宅)에, 한복이 편해서 매일 입는다는 안동 권씨 종손 부부가 산다. 권창용 할아버지를 포함해 5개 공파 자손들이 매년 모여 계를 하는데, 500년 넘는 세월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자손들이 모여 조상의 뜻을 받든다. 예로부터 동네 이름이 ‘맛질’이라고 불렸을만큼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손맛 정성. 아궁이만 무려 5개인 종갓집 살림살이라 힘들만도 하건만, 종갓집 정월대보름맞이는 뭔가 다르다. 직접 담근 귀밝이술부터 재를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짓는 오곡밥, 나물 만드는 방법부터 가짓수까지 옛날 방식 그대로를 고수한다. 안동 권씨 종손 부부가 평생을 지켜오며 자랑하는 맛있는 인생. 그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