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2.18 (금)
대낮 초등학교에서 7세 여아 성추행 구제역의 저주, 팔당호 식수 안전한가? 여성 우울증을 이기는 멸치! 산골 에너지 맨 김필봉 유방암을 극복한 김명자 씨 [현 장] 대낮 초등학교에서 7세 여아 성추행 대낮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일곱 살 여자아이가 성추행 당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 6일, 설 연휴를 맞아 친척집에 들렀던 A양. 축구를 하려고 집을 나서는 사촌오빠들을 따라 인근 초등학교를 찾았다. 사촌오빠들과 떨어져 홀로 놀이터에 있던 A양에게 접근한 피의자 노모(49세)씨. 그는 과자를 사주며 “예쁘다”는 말로 어린이를 유인했다. 사건 당시 교내에는 20여명이 넘는 사람들과 5대의 폐쇄회로TV가 있었지만 누구도 범행을 인지하지 못했다. 게다가 피의자 노씨는 이미 같은 수법의 아동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였다. ‘김수철 사건’ 이후 갖가지 안전대책을 내놓았던 정부와 교육 당국. 하지만 불과 8개월에 만에 같은 일이 반복됐다. 교내 어린이 성범죄, 이를 막기 위해 시급한 대책은 무엇인지 집중 취재했다. [현 장 핫이슈] 구제역의 저주, 팔당호 식수 안전한가?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에 핏물이 흘러들고 있다.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구제역 살처분 가축이 허술하게 매몰되었기 때문. 경기도 19개 시군에서 살처분된 가축 164만여 마리가 2017군데에 나뉘어 매몰됐는데, 그 중 보호구역 15km 내에 있는 매몰지는 무려 77곳이다. 더 큰 문제는 해빙기나 장마철에 매몰지 붕괴 및 침출수의 하천유입이 쉬워져 상수원 오염이 우려된다는 점. 더욱이 침출수에는 탄저균, 식중독균 같은 각종 병원균이 섞여 있어 피해가 심해질 수 있다. 때문에 하천 인근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 수도권의 생명줄인 팔당호,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 실험을 통해 침출수의 오염정도를 측정해보고, 시민조사단과 함께 하천 인근 주변 실태를 동행 취재했다. [여성에게 좋은 음식 33가지] 여성 우울증을 이기는 멸치! 결혼, 출산, 폐경과 갱년기 등 여성의 인생에 변화가 생길 때마다 찾아드는 불청객, 우울증! 대부분의 여성은 평생 두세 번 이상 가벼운 우울 증세를 경험하고, 그 중 약 25%는 심한 상태에까지 이른다. 이런 심리적인 부분이 칼슘 섭취와 관계가 있다는 놀라운 사실, 알고 계셨는가?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는 칼슘, 과연 여성 우울증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그 비밀을 벗겨보고, 칼슘의 제왕이라 불리는 멸치를 맛있게, 그리고 간편하게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방법까지~ '여성에게 좋은 음식 33가지'에서 확실히 알아본다. ▶ [우리식당] ☎ 055-867-0074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3리 288-7번지 [에너지 신인류] 산골 에너지 맨 김필봉 화석연료의 고갈과 유가급등이 가져올 에너지 위기.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게다가 대체에너지가 전 세계에 보급되기 전에 석유가 고갈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요즘, 에너지 신인류가 등장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강원도 영월 산골에서 15년째 전기 없이 살아온 사나이 김필봉. 그의 산중 생활은 장작을 패서 불을 때고, 때마다 계곡 물을 길어오고, 호롱불에 의지해 책을 읽는 것이었다. 이런 그에게 큰 변화가 생겼으니~ 바로 태양전지를 설치해 전기를 얻을 수 있게 된 것. 장장 3년에 걸쳐 설치한 태양전지 덕에 요즘 그의 산중 생활에는 빛과 활력이 넘친다. 짙은 어둠이 깔린 산중에서 환하게 불도 밝히고, 라디오도 듣고, 인터넷까지 마음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늘을 살피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며 ‘태양 만세’를 외치는 산 속의 에너자이저 김필봉의 산중일기! 지금 시작된다. [건강고수] 유방암을 극복한 김명자 씨 한국 유방암 증가율은 세계 평균의 20배. 특히 3,40대 젊은 연령층의 유방암 발병률이 유독 급증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 그 유방암을 극복한 김명자(49세)씨가 있다. 서울의 한 악극연습실에서 만난 그녀, 웃음소리부터 범상치 않다. 어린 시절 꿈이었던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 되었지만, 결혼 후 맏며느리로서 집안일에 학교 일까지 병행하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다는 명자씨. 어느 날 가슴에 잡힌 멍울로 병원을 찾았지만, 오진으로 유방암을 2년이나 방치하게 됐고, 지난 2000년 결국 양쪽 가슴 모두를 절제했다. 청천벽력 같은 일을 당한 뒤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린 명자씨. 하지만 남편과 아들의 노력에 웃음을 되찾고, 웃으니 암의 고통마저 사라졌단다. 집안에 ‘웃음 라인’, ‘웃음 존’ 그리고 ‘웃음 벨’이라는 특별한 법칙을 세우고, 직접 만든 두부 식단으로 건강을 되찾은 김명자씨. 그녀의 건강비법은 정말 암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을까? 건강고수 판정단의 판결이 공개된다. ▶ [서울대학교병원] ☎ 02-2072-2114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