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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4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2.24 (목)
야동고릴라‘고리롱’의 마지막 이야기!
통째로 먹고 살 빼자! 마크로 비오틱 밥상
승강기에 거꾸로 매달린 여고생
전기 직접 만드는 자가 발전족
암도 고치고 살도 빼주는 신비의 음료수?!
이른 봄날의 달래마을
 
 
 
 
 
 
 [현   장]
야동고릴라‘고리롱’의 마지막 이야기!
지난 17일 밤, 동물원 인기스타였던 로랜드고릴라 ‘고리롱’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때로는 큰 소리를 내고, 때로는 흙이나 변을 관람객에게 던지고 달아나는 등 익살스런 행동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고리롱’! 하지만 아내 ‘고리나’와의 성격차이로 결혼생활이 순탄치 못해 2세를 갖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내 ‘고리나’와의 힘 경쟁에서 밀려 애틋한 사랑을 나룰 수 없었던 것. 그래서 사육사와 전문가가 야한동영상을 보여주기도 하고 발기부전치료제를 섞은 사료를 먹여도 봤지만 부부의 합방은 매번 실패였다. ‘고리롱’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은 ‘고리나’! 동물원 측은 ‘고리롱’의 정자를 채취하고, 인공 수정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10억 원이 넘는 몸값에,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종이라 다시 들여올 수 없기 때문. 동물원의 아이콘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듬뿍 받아왔던 로랜드고릴라 ‘고리롱’! 그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


[밥상보감]
통째로 먹고 살 빼자! 마크로 비오틱 밥상
가려 먹고, 골라 먹고, 따져 먹어야 했던 다이어트. 하지만 여기 묻거나 따지지도 않고 그냥 시원~하게 먹는 다이어트 밥상이 등장했다! 통째로 먹으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는 ‘마크로 비오틱’! 2009년 SBS 드라마 '스타일'을 통해 소개되었던 장수 식이요법으로 클린턴 전 대통령부터 마돈나, 존 트라볼타 등 유명 인사들이 건강을 위해 선택한 방법이다. 마크로 비오틱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나는 제철음식을 뿌리와 껍질, 잎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다 먹는 것이 핵심. 무심코 버렸던 껍질과 뿌리 속에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만성질환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란다. 이 다이어트로 80kg의 미운 오리 소녀에서 56kg 백조로 태어났다는 전성미양! 그녀의 하루 밥상을 통해 마크로 비오틱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 AMT 휘트니스 ☎02-598-5820 / 010-5411-5072 www.amtwin.co.kr
▶ http://blog.naver.com/macrobiotics (이와사키 유카) 마크로 비오틱 요리연구가 블로그

[생존비법 미공개파일]
승강기에 거꾸로 매달린 여고생
2009년 9월, 17살 김미영(가명)양은 하교 후 친구들과 학원으로 향하다 엄청난 사고를 당했다. 건물 5층에 있는 학원까지 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승강기를 타려던 미영양. 문이 열리자 친구들이 하나 둘 승강기에 탔고, 이어 미영양이 승강기 안쪽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문이 닫히고 만 것! 모두가 당황해 승강기의 열림 버튼을 계속 눌렀지만 승강기 문은 다시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순식간에 승강기는 2층까지 올라갔다. 발이 낀 상태로 승강기가 올라가면서 미영 양의 몸은 거꾸로 매달리게 됐고, 승강기의 좁은 틈 사이로 미영 양의 발과 허벅지가 빨려 들어갔다. 일촉즉발 상황! 이런 사고가 왜 일어난 것일까? 에서 폐쇄회로 TV화면 분석을 통해 사고의 원인을 집중분석해 본다. 

[에너지 신인류]
전기 직접 만드는 자가 발전족
계속된 한파로 전력수요량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올 겨울.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한 가운데 전기를 직접 만들어 쓰는 사람들이 조명받고 있다. 에너지 자가 발전족으로 유명한 문장만 씨. 그는 페달만 굴려도 전기가 만들어지는 자전거를 발명했다. 트럭에서 양말장사를 하던 그가 트럭조명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껴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연구. 버려진 자전거와 세탁기 모터를 활용해 자전거 발전기를 만들었다. 운동도 되고, 전기도 직접 만드는 데다 환경까지 보호하니 자전거 발전기야말로 1석 3조! 그리고 여기, 전기계량기가 거꾸로 돌아가는 집도 있다. 충북 보은에 사는 양동현씨. 그는 바람으로 전기를 직접 만들어 쓰고 있다. 직접 대패질을 하고 모터를 달아 만든 풍력발전기는 멀리 캄보디아에까지 보내고 있다. ‘친환경 저에너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에너지 신인류! 그들을 만나보자.

▶ 문장만 (자전거발전기) ☎ 011-687-7661 http://cafe.naver.com/diy2010   
▶ 양동현 (풍력발전기) 010-5549-1795

[전원 속으로]
이른 봄날의 달래마을
겨울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일품인 달래가 있다. 그 달래로 유명한 충남 태안 반계리 달래마을. 올 농사가 풍년이라지만 유난히 추운 겨울, 물이 꽁꽁 얼어 농사를 망친 노부부는 달래 품앗이를 나가 일손을 거든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이웃사촌 옹기종기 모여 같이 작업하니 일도 뚝딱, 먹는 밥맛도 꿀맛이다. 몸이 아파도 푸근한 흙냄새를 맡으면 힘이 난다는 노부부. 아직 봄이 오지 않았지만 자식들, 손자들 용돈 줄 생각에 벌써부터 농사준비로 바쁘다.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는 달래마을의 노부부. 그 푸근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