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3.02 (수)
사람의 탈을 쓴 동물이 있다?! ( 사람처럼 사는 까치‘떡국이’) '방 한 칸, 이렇게 비싸도 됩니까?' 주택난, 대학생까지 위협? 어느 훈련병의 부치지 못한 편지 사할린 동포의 끝나지 않은 아픔 작은 키, 제 때 치료하면 클 수 있다 김장훈과 함께 '독도 최초 콘서트' [미스터리X-파일] 사람의 탈을 쓴 동물이 있다?! ( 사람처럼 사는 까치‘떡국이’) 사람같이 행동하는 동물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서울의 한 아파트. 사람처럼 행동한다는 녀석은 다름 아닌 까치, 떡국이! 가족들과 겸상을 하는 것은 기본. 김치와 청양고추를 좋아하는 떡국이는 목이 마르면 스스로 정수기를 눌러 물도 마신다. 아빠가 부르면 쪼르르 달려가 갖은 애교를 다 부리면서도 엄마 말은 들은 척도 하질 않는 떡국이. 작년 6월, 다친 녀석을 발견해 지극 정성으로 보살핀 뒤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려 했지만 떡국이는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제는 가족들과 주거니 받거니 대화까지 하는 떡국이. 떡국이는 정말 까치의 탈을 쓴 사람이 아닐까? 집에서 생활하며 사람처럼 변한 별난 까치, 떡국이를 소개한다. [심권호의 태클] '방 한 칸, 이렇게 비싸도 됩니까?' 주택난, 대학생까지 위협 인터넷에 떠도는 '자취 대학생 10계명'을 아십니까? 민생고 해결을 위한 일상의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10계명. 이는 치솟는 물가가 대학생들도 비껴갈 수 없는 현실임이 여실히 드러내준다. 사실 더 큰 문제는 살 곳조차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것. 입시 지옥을 뚫고 비싼 등록금을 부담하며 대학에 입학했지만, 대학생들이 당면한 주택대란은 그야말로 심각한 상황. 전세난의 여파로 대학가 하숙집도 구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입학을 앞두고 방 한 칸을 찾기 위해 거리를 헤매고 있다. 학생까지 위협하는 주택난! 이 상황을 타계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 답답한 현실에 심권호가 태클을 건다. [현 장] 어느 훈련병의 부치지 못한 편지 지난 일요일 오전 11시 35분경,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이 사망했다. 훈련병은 올해 스물한 살의 청년.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그가 쓴 편지가 발견됐다. 수신인은 어머니. 미처 부치지도 못한 편지엔 중이염을 앓고 있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힘들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육군훈련소 측은 그동안 외부치료를 포함해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진료를 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 유족들은 이를 납득할 수 없으며 귀가 아프다는 아들을 꾀병으로 몰아 정신적인 고통을 줬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했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어느 훈련병의 부치지 못한 편지. 그 속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긴급 취재했다. [화 제] 작은 키, 제 때 치료하면 클 수 있다 우리 아이는 키순서로 몇 번일까? 새 학기를 맞아 부모들의 관심 중에 하나인 키. 외모를 중시하는 요즘, 공부 못지않은 경쟁력이 된 키! 우리 아이만 작으면 안 된다는 불안 속에 부모들은 우리 아이 키 키우기에 몰입하고 있다. 이에 고액을 지불하면 10cm이상 키를 키워 준다는 황당 클리닉도 판을 치고 있는 상황.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6년 간 농구선수로 활약한 홍예빈 양. 하지만 너무 작은 키 때문에 가족 모두가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에 반해 아버지 160cm, 어머니 150cm, 큰 누나 155cm, 작은 누나 158cm인 단신가족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179cm까지 키를 키웠다는 고등학교 2학년 김종휘 군. 단지 바른 생활습관을 가졌을 뿐이라는데. 키 성장에 대한 궁금증과 키 크는 생활 습관까지~ 모두 확인해본다. ▶ 새롬현대 ☎ 02-2234-8275 http://www.baroker.com/ ▶ 청주하나병원 ☎ 031-230-6114. [현장 핫이슈] 김장훈과 함께 '독도 최초 콘서트 3ㆍ1절을 아주 특별하게 보낸 사람들이 있다. 지난 월요일, 가수 김장훈과 뉴욕에 독도 광고를 낸 서경덕 교수, 그리고 300여 명의 원정대는 독도를 향해 떠났다. 폭설을 뚫고 도착한 강릉. 하지만 높은 파도는 이들의 독도 입성을 쉬이 허락해주지 않았다. 독도에서 공연하는 게 평생의 소원이라던 가수 김장훈. 그리고 수영이라도 해서 가겠다며 잠수복에 오리발까지 챙겨온 원정대는 날씨를 원망하는 대신 워밍-업을 선택했다.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가운데 열린 미니공연! 이 자리에서 독도에 가겠다는 열망은 더 높아졌다. 그리고 3월 1일, 드디어 독도는 이들의 방문을 수락했다. 예정에 없던 1박 2일 동안의 여정. 하지만 우리 땅 '독도'에서는 우리 노래가 울려 퍼졌다. 가수 김장훈과 함께 한 '독도' 콘서트! 그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