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3.03 (목)
낯 뜨거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자연을 담은 다이어트 밥상, 마크로비오틱 2탄 어느 가장의 아찔한 자전거 출근길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경북 여행 상좌원리 복노인 [현장 핫이슈] 낯 뜨거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서울의 한 대학 모 학과의 신입생오리엔테이션에서 충격적인 행사가 이루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1~23일 신입생과 학과선배들이 친목을 도모한다는 명분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선배들의 주도로 성행위를 연상케 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충격적인 게임들이 자행됐다. 이것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질타의 목소리가 커지자, 학교 홈페이지에는 이 게임을 기획하고 실행했다는 02학번 학생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이런 선정적인 행사가 오래전부터 행해져 왔다는 이야기. 성희롱과 성추행 등 위험수위까지 치달은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문화! 그 심각성에 대해 집중 취재한다. [밥상보감] 자연을 담은 다이어트 밥상, 마크로비오틱 2탄 내 고장에서 나는 제철음식을 껍질부터 뿌리, 잎까지 몽땅 먹으면 살이 빠진다! 자연을 그대로 담은 밥상, ‘마크로비오틱’은 일본에서 아토피와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치유하기 위해 등장한 장수 식이요법이다. 바로 이 밥상으로 제 2의 인생역전을 꿈꾸는 김성희 양. 키 183cm에 현재 몸무게 152kg. 5년 전 80kg의 다부진 몸으로 농구코트를 누볐던 당당했던 자신을 되찾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시작된 체중 감량 프로젝트! 이번엔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담은 마크로비오틱 밥상을 준비했다. 기존 마크로비오틱 밥상에 그녀가 좋아하는 반찬 한 가지씩을 더해 식단 개선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것. 이 밥상으로 일주일 만에 약 3kg 감량에 성공했다. 다소 더딘 출발이지만 중도 포기를 막기 위한 나름대로의 전략인 셈. 오늘 그녀의 하루 밥상을 통해 또 다른 다이어트 비법을 지금 공개한다. ▶ http://blog.naver.com/macrobiotics (이와사키 유카 마크로비오틱 요리연구가 블로그) [생존비법 미공개파일] 어느 가장의 아찔한 자전거 출근길 2010년 8월, 한 가장이 목숨을 잃을 뻔 한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가족들의 인사를 받으며 자전거로 출근하던 길. 늘 지나던 주유소 앞을 지날 때였다. 내리막길을 달리던 자전거 앞에 갑자기 승합차가 나타났고, 멈출 새도 없이 충돌하고 말았다. 주유소로 들어오려던 차량과 그 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전거가 충돌사고. 그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 지난 10년간 자전거 사고 사망자 수 2933명.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 자전거 안전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생존비법! 미공개 파일]에서 자전거 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 http://cafe.daum.net/spmtb/ (강남송파 자전거연합) [화 제]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경북 여행 외국인이 한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한다면 어떤 점이 편하고, 어떤 점이 불편할까? 서울에서 출발해서 경북 예천과 안동으로 직접 떠나봤다. 강이 마을을 휘감고 있는 예천 회룡포. 멋진 풍경과 함께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찾아간 시골장터엔 상인들의 따뜻한 인심이 가득하다. 안동댐은 아름다운 절경까지 가득한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경북, 쉽고 재미있는 여행을 즐겨보자. ▶예천 회룡포 마을: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 154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 053)939-6636 ▶ 안동댐 - 안동시 성곡동 산 164-19 ▶ 안동신시장 - 안동시 옥야동 282-5 [전 원 속으로] 상좌원리 복노인 경북 김천의 상좌원리에 14대째 집터를 지키며 사는 가족이 있다. 400여년이 넘은 종갓집에서 아들며느리와 살고 있는 90살 넘은 어르신을 동네에선 ‘상좌원리 복노인’이라 부른다. 복노인 댁, 꽃피는 봄을 기다리며 무려 2만 6천 제곱미터가 넘는 과수원 농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건강하게 곁을 지켜주는 어르신이 있어 아들 내외는 힘든 것 하나 없다고 한다. 매일 빨간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산책하는 것이 취미인 어르신은 환갑이 넘은 아들내외 일을 손수 거들어주는 재미가 있어 하루가 즐겁단다. 상좌원리 복노인 댁의 즐거운 겨울날을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