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2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3.09 (수)
아파트 계단에서 숨진 집배원, 대체 누가? “남자선생님, 어디 없습니까?”우리 학교에 남자선생님 0명 한 학교 다섯 쌍 쌍둥이! 유쾌한 입학일기 ‘건강한 걷기’로 봄철 건강 팍팍! 매일 오줌 먹는 사람들? (마을의 묘약, 말오줌나무) 약에 취한 앵벌이... 하루 200정 복용?! [현 장] 아파트 계단에서 숨진 집배원, 대체 누가? 지난 3일 오전, 한 고층아파트 계단에서 우편집배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배달을 나간 후 연락이 끊겼고 다음날 오전에도 출근을 하지 않자 동료 집배원들이 그를 찾아 나선 것. 사건발생 직후 경찰은 숨진 집배원이 실족사한 것으로 보았고 사람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부검 결과, 숨진 집배원이 둔기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파트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는 그날 집배원과 여러 차례 마주친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포착되기도 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숨진 집배원을 따라다니던 이 남성은 대체 누굴까? 그리고 지난 월요일, 집배원이 사채를 사용한 정황이 파악된 상태. 하지만 수사는 진전 없이 오리무중이다. 그 날, 집배원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차가운 아파트 계단에서 15시간이나 방치되었던 30대 집배원의 쓸쓸한 죽음. [현장]에서 밀착 취재했다. [심권호의 태클] “남자선생님, 어디 없습니까?”우리 학교에 남자선생님 0명 문제가 생기면 꼭 짚어보고, 답답한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심권호의 태클]! 오늘은 남자선생님이 없어 답답하다는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 서울 성동구의 한 초등학교. 올해 이 학교엔 남자선생님이 한 명도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여자선생님들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수업은 물론 생활지도, 업무처리에서 문제가 생긴단다. 이에 심권호가 나섰으니~ 이 학교 일일교사가 돼 교무회의는 물론 체육수업, 학생들과의 대화까지 직접 해봤다. 할 일, 정말 많았다. 그리고 힘들었다. 이런 남자선생님 부족현상, 비단 이 학교만의 문제는 아니다. 2010년 서울지역의 초등학교 남녀교사 비율은 여자선생님이 88.9%, 남자선생님이 11.11%. 열 명 중 아홉 명이 여자교사인 셈이다. 교사의 성비 불균형이라는 현실, 일선 교사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선생님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와 함께 해결방안은 없는지 모색해보는 심권호의 유쾌한 태클! 지금 시작된다. [현장 핫이슈] 한 학교 다섯 쌍 쌍둥이! 유쾌한 입학일기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준비한 민진이와 민화(13)는 올해 같은 중학교에 입학한 일란성 쌍둥이. 쌍둥이라 친구들과 선생님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게 웬일~ 학교에 무려 네 쌍의 쌍둥이 신입생이 더 있다! 예상치 못한 일에 가장 먼저 당황하는 건 학교 친구들. 각기 다른 반으로 배정이 됐지만 교실과 복도를 오갈 때마다 고개를 갸웃거린다. 우리 반, 내 친구가 맞는지 구분하기 위해서다. 헷갈리는 건 선생님들도 마찬가지. 이에 나름의 쌍둥이 구별법까지 만들었으니~ 점의 유무, 약간의 키 차이를 수첩에 꼼꼼히 메모한다. 이렇게 자꾸 헷갈리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위해 쌍둥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매일 아침 옷 색깔을 달리하는 건 기본. 언니는 머리에 핀을 꽂고, 동생은 앞머리를 내리는 등 다르게 보이기 위해 애를 쓴다. 한 학교에 입학한 유쾌한 다섯 쌍둥이들의 유쾌한 입학 일기! 지금 시작된다. [화 제] ‘건강한 걷기’로 봄철 건강 팍팍! 성큼 다가온 봄. 옷이 얇아지면서 주부들 고민, 이만저만이 아니다. 겨우내 두꺼운 외투 속에 감춰둔 살들이 속속 드러나기 때문. 그래서 봄은 주부에게 결심의 계절이 된다. 다이어트를 굳게 결심한 주부들이 가장 손쉽게 선택하는 운동은 바로 ‘걷기’! 하지만 무작정 두 다리로 걷기만 한다고 운동이 되는 건 아니란다. 운동이 되는 걷기는 따로 있다는데~ 여기, 요가와 발레를 접목한 걷기방법으로, 30인치에서 25인치 날씬한 허리를 만든 주부가 있다. 과연 그녀는 어떻게 걸어서 S라인이 된 걸까? 그 비밀을 밝히다보니 올바른 자세는 기본, 신체적 특징을 고려한 신발 선택도 필수였다는데. 사람 얼굴만큼 제각각인 발. 때문에 자신의 발 모양에 알맞은 신발 선택 또한 중요하다고 한다. 과연 내 발에 맞는 신발은 어떻게 골라야할까? 잘 고른 신발로 건강하게 걷는 방법은 무엇일까? 치매예방과 골다공증예방에 좋다는 걷기 방법까지 알아보고, 다가오는 봄 더욱 활기차게 맞이하자. ▶ 워크&토크 02-3454-0090 [미스터리 X-파일] 매일 오줌 먹는 사람들? (마을의 묘약, 말오줌나무) 매일 오줌 먹는 사람이 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제작진이 달려간 곳은 강원도 영월. 제보자는 물론 마을 주민 모두가 매일 오줌을 먹는다고 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이 노란 물로 세수에 발까지 씻으며 개운해 하는 사람들. 그 모습은 신기하다 못해 기괴하기까지 하다. 그렇다면 이 노란 물은 과연 어떤 오줌일까? ‘말(馬)’오줌이라는 주민들의 정보에 따라 산으로 오른 제작진! 하지만 보이는 건 말이 아닌 나무들 뿐. 깊은 산속을 헤매고 헤맨 끝에 밝혀진 오줌 물의 정체! 그건 바로 뼈를 붙게 한다는 접골목, ‘말오줌나무’였다. 이 마을에서 묘약으로 통한다는 말오줌나무. 그 미스터리를 지금 파헤쳐본다.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