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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3.28 (월)
어젯밤에 일어난 사건사고부터 해외에서 들어온 소식까지~ 오늘 아침, 가장 [눈길 가는 소식]은?
12년 동안 매주 결혼식장 찾은 여인, 그 정체는?
엄재경의 한 컷
오! 해피데이~ 리듬을 즐겨라!
2년 넘게 사고 없는 우유공장의 비밀
‘이것이 비빔밥이다’외고집 보리비빔밥
 
 
 
 
 
 
[눈길가는 소식]
어젯밤에 일어난 사건사고부터 해외에서 들어온 소식까지~ 오늘 아침, 가장 [눈길 가는 소식]은?
▶ '죽음의 도로' 또 대형사고
▶ 전자 충격기 맞고도 도둑 잡은 그 남자!
▶ 일본, 방사능 공포 확산
▶ 통크지도, 착하지도 않은 치킨?! 
▶ 기적의 주인공이 된 ‘외다리 레슬러’


[현 장]
12년 동안 매주 결혼식장 찾은 여인, 그 정체는?
지난 2월 22일, 결혼식을 마친 김씨 부부는 예약해둔 신혼여행을 미뤄야만 했다. 신부의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가방이 사라졌기 때문! 가방 안에는 비행기티켓은 물론, 축의금 100여만 원, 신용카드, 신분증까지 들어있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도난사건에 당황한 부부. 부랴부랴 예식장 내 폐쇄회로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빈손으로 폐백실 안으로 들어갔던 50대 여성이 가방을 갖고 나간 것! 수사 결과 드러난 여성의 정체, 동종전과 기록조차 없는 평범한 주부였다. 하지만 그녀는 무려 12년 전부터 예식장과 돌잔치 등을 돌며 가방을 훔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의 집에서 증거품들까지 발견됐는데. 방 한 칸에 가방과 지갑, 신분증 등이 수북하게 쌓여있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만도 100여명! 피해액은 1억 원이 넘는다. 12년 동안 매주 결혼식장과 돌잔치를 돌아다닌 그녀의 절도행각. 과연 막을 방법은 없었는지 취재했다. 


[엄재경의 한 컷]
엄재경의 한 컷


[월요 활력충전]
오! 해피데이~ 리듬을 즐겨라!
스텝을 밟는 순간 몸과 마음이 즐거워진다. 박자에 맞춰 열심히 뛰기만 하면 훌륭한 춤이 되는 탭댄스! 바닥과 신발이 부딪히는 경쾌한 소리에 마음까지 상쾌해지고, 더불어 약해진 발목과 관절이 튼튼해진단다.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춤이 있으니~ 바로 팝 발레! 일반 발레보다 좀 더 역동적인 춤으로, 클래식한 발레에 재미를 더한 팝 발레. 우아한 발레 동작을 구성진 트로트 리듬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음악에 빠져 춤추다보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발레의 기본동작으로 구성된 춤, 자세교정에도 효과적이다. 한 마리 백조를 꿈꾸지만 클래식한 발레는 부담스럽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 신나고 자유롭게, 때론 우아하게 리듬을 즐기는 탭댄스와 팝 발레로 리듬 타고 활력을 찾아보자.

▶ 아트빌리지 탭댄스 스튜디오 건대점 (탭댄스) ☎ 0505-788-8520 서울 광진구 화양동 12-1번지 
 ▶석댄스 아카데미 (팝발레) ☎ 02-544-7895 서울 서초구 반포1동 708 거림빌딩 2층 


[화 제]
2년 넘게 사고 없는 우유공장의 비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완전식품, 우유! 건강하고 맛있는 우유를 가공하기 위해 24시간 돌아가는 공장에 특별한 지킴이가 있다. 경력 28년의 보건관리자 송영숙씨가 바로 그 주인공! 용인의 한 우유공장에서 일하는 그녀의 별명은 ‘모래시계 해결사’다. 점심시간만 되면 직원들 앞에 모래시계를 올려놓기 때문. 빨리 먹다보면 많이 먹게 돼 비만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그녀의 깜짝 아이디어다. ‘비만이 모든 병의 시작’이라는 생각에 300여명 직원들의 건강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선 송영숙씨. 직원들을 가족같이 돌보는 그녀 덕에 공장안 사람들은 살찔 틈이 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기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고. 송영숙씨는 사고로 난 상처를 치료해줄 뿐 아니라 원인까지 파악해 사고를 예방한다. 2008년 11월 이후 단 한건의 사고도 기록하지 않은 용인공장의 비밀, 송영숙씨를 만나본다.


[천하일미 외고집]
‘이것이 비빔밥이다’외고집 보리비빔밥
경남 양산 작은 마을에 위치한 허름한 집 한 채. 봄철 깔깔한 입맛 돋우는 보리비빔밥이 오늘 외고집 메뉴다. 어찌 보면 흔한 메뉴건만 손님들은 외친다, '비빔밥이 살아있다'고. 입에 넣는 순간 산뜻함이 퍼지는 게 일품. 하루 두 번 가마솥에서 고슬고슬 보리밥을 지어내고, 주문하면 바로 무치는 나물이 살아있다. 더불어 잘 익힌 열무김치와 집에서 만든 된장으로 맛을 낸 강된장과 된장국까지~ 보리밥과 잘 어울리는 반찬들로 합을 맞춰 한상을 차려낸다. 그런데 이 밥상에 조금 생뚱맞은 반찬이 있으니~ 바로 멸치! 고기와 해물 없는 밥상에서 칼슘 등 영양분을 보충해주기 위해 선택한 멸치. 영양만 좋은 게 아니라 비빔밥의 맛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간택됐다. 멸치 한 마리에도 주인장의 고집이 녹아있는 보리비빔밥. 제대로 된 비빔밥 한 그릇을 위한 이유 있는 고집, 함께 맛보러 가자.

▶ [황금보리밥] ☎ 055-381-9080 경남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627-4번지
(4월 10일 전후로 이전 예정. 문의 후 방문 요망) 예정지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538-2번지 (통도사 정문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