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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4.12 (화)
어제 일어난 사건사고부터 다양한 해외소식까지 발 빠르게 전하는 오늘 아침 [눈길 가는 소식]!
만약 당신이‘2억원 돈 가방’을 발견한다면?
봄맞이 가다, 욕지도
사회적 기업을 말하다
산(山)만한 감자탕이 있다?!
 
 
 
 
 
 
[눈길 가는 소식]
어제 일어난 사건사고부터 다양한 해외소식까지 발 빠르게 전하는 오늘 아침 [눈길 가는 소식]!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벌어들인 돈을 텃밭에 은닉한 일명 황금밭 사건! 당초 27억 원이라던 돈, 캐낸 것만 110억 7800만 원이다. 도박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170억 원으로 추정돼 추가 자금 발견 가능성이 있다. 도박자금은 전액 국고 환수될 예정. 도박자금을 맡긴 사람들은 5월에 출소할 예정인데, 늘어난 도박자금만큼 형량도 늘어날까? 텃밭에 돈을 파묻은 이의 향후는? 도박자금 은닉사건, 그 후를 취재했다. ▶슈퍼마켓에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휠체어에 탄 여성이 무언가를 설명한다. 불은 꺼졌고 방화로 추정됐다. 사건 전후, 몇 건의 방화사건이 더 발생했다. 평소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구걸생활을 하던 방화 피의자. 슈퍼마켓과 식당 주인들이 자신을 멸시해 불을 질렀다고 자백했다. 한 사람을 향한 모멸감이 부른 화재,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고의발치 의혹을 받던 가수 MC몽. 첫 선고공판이 열렸다. 결과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 고의 입영연기에 대해서는 유죄가, 치아발치에 대해서는 병역법상 무죄가 선고됐는데. 눈물 흘린 MC몽과 재판 현장, 취재했다. ▶한 집을 배회하던 남자,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지문을 숨기기 위해 손가락에는 밴드를 붙이고, 손도끼까지 소지한 남자. 전 여자 친구를 납치, 살해하려 했다는데. 그는 왜 이런 일을 저질렀을까? ▶이외에도 어제 발생한 사건사고까지. 오늘 아침 [눈길 가는 소식]에서 발 빠르게 전한다.


[현 장 핫이슈]
만약 당신이‘2억원 돈 가방’을 발견한다면?
어제, 한 고물상 부부가 검거됐다. 철거 중이던 음식점 천장에서 가방 두 개를 발견한 부부. 가방을 열어본 순간 욕심이 생겨 가져가 버렸다. 가방 안에는 무려 2억 4백만 원에 달하는 돈뭉치가 들어있었던 것. 이 돈은 음식점 주인 임모씨(40세)가 은행에 맡기는 대신 모아둔 돈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족적이 피의자의 작업화와 일치하는 것을 토대로 범인을 찾아냈는데.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절도혐의를 갖게 된 고물상 부부! 사건의 내막을 밀착 취재했다.


[섬마을 금잔디]
봄맞이 가다, 욕지도
통영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뱃길로 1시간이면 도착하는 섬, 욕지도. 아름다운 해안절경 자랑하는 이 섬마을엔 지금, 봄의 전령사 왕벚꽃과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탁 트인 바다와 파도가 부서지는 전망대를 따라 걷다보면 봄의 정취가 그대로 느껴진다. 욕지도에는 봄맛의 전령사들도 한창이다. 바다의 대표 봄맛 '도다리'와 뭍의 대표 봄맛 '쑥'이 그 주인공. 찰떡궁합 자랑하는 '도다리 쑥국'은 욕지도 별미 중의 별미다. 욕지도의 봄맛 찾아 바다로 산으로 직접 나선 가수 금잔디! 오동통 살 오른 봄도다리 잡는 재미에 구성진 노랫가락이 절로 나온다. 시각, 미각 사로잡는 욕심나는 섬, 욕지도로 떠나보자!

▶도동마을 김용숙 계장 010-8589-5060 (숙소 문의)


[착한 기업 희망을 쏘다!]
사회적 기업을 말하다
천 년 역사를 간직한 영국 북부 웨일즈의 한 도시. 고풍스러운 이곳에 무지개 로고가 찍힌 트럭이 종횡무진 한다. 버려진 헌 옷, 중고 가구를 수거하는 ‘Crest' 트럭! 수거된 옷과 가구는 말끔히 단장돼 최고 90%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된다. 싼값에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으니 주민들에게 인기 만점. 게다가 수익금은 집이 없는 사람들을 돌보는 데 쓰인다. 이처럼 좋은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사회적 기업‘은 영국에만 5만 5천 개 이상. 우리나라에도 최근 몇 년 간 이런 사회적 기업이 늘고 있다. 폐품으로 악기를 만들고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공연을 하는 국내 문화예술 1호 사회적 기업 ‘노리단’이 대표적인 예. 플라스틱 파이프가 드럼으로, 공사판 쇠기둥이 대형 실로폰으로~ 변신하고, 거리에선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을 번다는 노리단원들의 행복한 고백엔 진심이 담겨있는데. 우리 사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착한 기업’, 사회적 기업이란 과연 무엇일까?


[아주 수상한 맛집]
산(山)만한 감자탕이 있다?!
한 번 보면 입이 떡~ 벌어지고 작은 눈도 번쩍 뜨이게 한다는 수상한 감자탕이 있다! 목격자들의 공통된 증언은~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 ‘산(山) 만하다’? 생김새 뿐 아니라 엄청난 크기 때문에 놀라게 하는 감자탕은 높이만 27cm를 자랑하는 일명 ‘산봉우리 감자탕’. 큼직한 돼지 등뼈 12개를 6층 높이로 차곡차곡~ 쌓은 후 우거지로 덮어 놓으니 처음 보는 사람들은 놀랄 수밖에 없다. 소 사골 육수에 돼지 등뼈를 넣고 2시간 동안 불 조절해 가며 삶고, 그것도 모자라 2시간을 더 뜸 들여 만들어낸 깊은 맛! 그 위에 느끼함 없애주는 우거지와 영양만점 인삼, 대추까지 더해지면 구수하고 담백한 감자탕이 완성된다. 10년 전, 인적이 드문 뒷골목에서 장사를 시작하다보니 힘들게 찾아온 손님들에게 푸짐하게 대접하기 위해서 산(山)만한 감자탕을 개발하게 됐다는 주인장. 12개의 돼지등뼈를 험하고 높은 치악산처럼 쌓아 올리는 일은 오직 주인장만이 할 수 있단다. 보는 순간 놀라고, 먹으면서 또 한 번 놀라는 수상한 감자탕의 비밀, 지금 공개한다!

▶  [종가집 감자탕]  ☎ 033-766-6680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1787-10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