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5.10 (화)
어제 일어난 사건사고부터 다양한 해외소식까지 발 빠르게 전하는 [눈길 가는 소식]!
캄보디아에서는 미용사가 슈퍼스타!
엄재경의 한 컷
'맛'과 '멋'이 있는 섬, 외연도
사회적 기업이 미래다
매일 맹세하는 주인장?!
[눈길가는 소식]
어제 일어난 사건사고부터 다양한 해외소식까지 발 빠르게 전하는 [눈길 가는 소식]!
▶지난 8일 오전 6시 20분경 서울 용두동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소형 관광버스가 충돌하면서 시내버스가 근처 안경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두 버스간의 충돌사고는 왜 일어났을까? 폐쇄회로TV 화면과 담당경찰, 사고 당사자들을 만나 사고의 원인을 분석해보고, 이런 사고를 막을 방법은 없는지 알아본다.▶어제 중국 음식점 업주에게 돈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피의자는 주문한 음식에서 나온 철수세미 때문에 상처를 입었다며 치료비 및 무마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음식에서 나왔다는 철수세미는 피의자가 미리 준비해 음식에 넣은 것. 이런 속임수로 50여 명의 업주들로부터 뜯어낸 돈은 무려 200여만 원에 달한다. 상습공갈로 중국집 사장을 울린 '철수세미' 남자의 정체, 취재했다. ▶지난 7일 밤, 서울 시청 앞 교차로에서 한 승용차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좌회전 금지를 뜻하는 빨간색 화살표 신호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충돌해 일어났다. 바로 지난 4월 20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3색 신호등 때문인데..이번 교통사고로 붉어진 3색 신호등 시행 논란에 대해 취재해본다! ▶ 감기같이 시작되지만 한 두 달만에 급격히 악화되는 폐 질환 때문에 의료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기존 의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원인도 치료법도 나오지 않고 있어 전문가들 역시 당황해 하고 있다. 과연 이 질환의 원인은 무엇이며 예방책은 없는 것인지 [눈길 가는 소식]에서 전한다.
[해 외 화 제]
캄보디아에서는 미용사가 슈퍼스타!
인류의 위대한 유산, '앙코르와트'의 나라 캄보디아. 지금은 비록 가난하지만 화려했던 문화 덕에 외모를 꾸미는 일에 관심이 높다.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들이 유난히 눈에 띄는 결혼식! 이날은 신부 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축제의 날이다. 가장 예쁜 모습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 덕분에 캄보디아에서 가장 각광받는 직업은 바로 미용사다. 공장노동자에 비해 5~10배의 수입이 보장되는 미용사는 인생역전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가장 바라는 직업. 하지만 100명의 하루 생활비와 맞먹는 미용 학원비를 대기는 쉽지 않다. 이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한국이 나섰다. 한국 사람들의 후원기금으로 미용훈련센터가 지어진 것. 그 덕에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된 캄보디아 청소년들, 그 희망의 현장에 추천이 함께 했다.
[엄재경의 한 컷]
엄재경의 한 컷
[섬마을 금잔디]
'맛'과 '멋'이 있는 섬, 외연도
가수 금잔디! 오늘은 대천에서 뱃길로 두 시간이면 닿는 섬, 외연도를 찾았다. 섬에 닿자마자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마음의 빗장이 스르륵 풀린 금잔디. 섬에서 가장 높은 봉화산에 오르니 싱그러운 상록수림과 푸른 바다의 환상적인 조화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외연도의 '멋'을 만끽했다면 이번엔 '맛'을 볼 차례. 외연도는 지금 제철 맞은 꽃게잡이가 한창이다. 산란기 직전이라 그 맛 또한 기가 막힌다는데~ 늦은 밤, 꽃게잡이에 나선 금잔디!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바다로 나섰지만 올리는 그물마다 줄줄이 허탕이다. 이에 포기할 금잔디가 아니다. 마지막 희망을 걸고 끌어올린 그물엔 싱싱한 꽃게와 자연산 광어까지 걸려들었다. 다음날 아침, 다시 바다로 나간 금잔디. 해삼이며 전복을 채취하는 해녀들과 함께 활기찬 아침을 연다. 여행가고 싶은 섬 1위! 그림 같은 풍경 자랑하는 외연도의 맛과 멋을 만나보자.
▶ 진세민 어촌계장 ☎ 011-423-1460
[착한 기업 희망을 쏘다!]
사회적 기업이 미래다
버린 가구들이 한가득 쌓여있는 서울의 한 병원. 구청 직원들도 아닌데 버려진 가구들을 공짜로 처리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폐가구를 재활용해 새 가구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 ‘문화로놀이짱’의 직원들. 낡은 책꽂이가 멋진 테이블로 대변신~! 환경도 보호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 가구를 가질 수 있어 1석2조다.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멋진 제품을 만드는 기업은 또 있다. 바로 페트병으로 가공한 원단으로 가방과 옷을 만드는 친환경 기업 ‘오르그닷’. 두 기업 모두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곳으로, 초창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지자체의 인건비 및 각종 세제 지원 덕분이었다는데... 비행 청소년들에게 연극을 가르쳐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일의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공장’! 독일의 사회적 기업은 정부 지원보다 기업 지원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과 민간에서 거둬들인 기부금을 사회적 기업에 후원해주는 전문 기관까지 있을 정도! 정부와 기업, 민간의 지원이 하나로 모여 더욱 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을 소개한다.
▶ 오르그닷 (친환경가방,의류) ☎ 070-7596-8333
▶ 문화로 놀이짱 (헌가구 리폼 주문제작) ☎ 02-335-7710
[아주 수상한 맛집]
매일 맹세하는 주인장?!
김치찌개로 승부하는 한 식당! 맛깔스러운 김치찌개 외에도 손님들 사로잡는 게 있으니~ 바로 머슴복장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장! 요상한 복장도 놀라운데 손님이 자리에 앉자마자 주인장, 국기에 대한 경례와 함께 맹세를 한다. 포장마차를 하다 실패한 주인장에게는 손님이 왕! 그래서 머슴복장과 함께 질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팔겠다는 다짐으로 첫 손님에게 특별의식을 행한다. 이런 경영철학은 푸짐한 인심으로 이어지는데~ 칼칼한 맛의 김치찌개와 밥이 무한 제공된다. 저녁시간에는 김치찌개 대신 돼지고기만 파는 식당. 이집 고기의 특급 비밀은 100% 국내산 암퇘지 앞다리살을 양념하는 소금에 있다! 카레가루를 섞은 천일염은 돼지고기의 잡냄새는 없애고, 구수함은 살려 준다. 주인장이 연탄불에서 초벌구이를 한 후에 손님상에 내는 고기는 촉촉한 육즙과 쫄깃함이 살아있다. 게다가 손님들이 "제발~그만이요!"라고 외칠 때까지 돼지 생고기는 무한리필! 일명 머슴 서비스로 손님들 입맛과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수상한 주인장을 만나러 가자.
▶[배터져] ☎ 063-221-7162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가 1305-5번지 전주대학교 신 정문 앞
* 영업 시간 안내 * 월~ 토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 / 김치찌개+ 공기밥 =1인당 5,000원 무한리필
오후 5시 ~ 밤 10시 / 돼지 생고기 +김치찌개 =1인당 8,900원 무한리필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