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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5.17 (화)
"가위는 절대로 들지 마세요~~"
어제 일어난 사건사고부터 해외소식까지 발 빠르게 전하는 오늘 아침 [눈길 가는 소식]!
병든 소가 학교 급식으로 유통?
황색 기운이 불끈~
주문도는 지금 돌게 풍년!
 
 
 
 
 
 
[아주 수상한 맛집]
"가위는 절대로 들지 마세요~~"
아내는 닭갈비를 굽고~ 남편은 더덕 비빔국수를 말고~ 환상의 호흡 자랑하며 손님들 발길 모으는 식당. 하지만 이곳에 오는 손님들, 음식 한번 먹는 게 쉽지 않다. 손님들이 가위만 들려고 하면 어디선가 나타나 "가위는 만지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 주인장 부부 때문. 처음 온 사람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지만 주인장이 이렇게 하는 이유, 다~ 맛 때문이다. 양념에 이틀 동안 재어둔 닭고기를 돼지갈비처럼 포 떠 만든 닭갈비는 숯불과 만나 새로운 맛으로 탄생하고, 새콤매콤한 비빔국수는 제대로 숙성된 백김치국물과 강원도 횡성에서 직접 재배한 더덕까지 합세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한 지붕 아래 두 명의 주방장은 평소에는 금슬 좋은 부부지만 자신의 요리 앞에서만큼은 자부심이 대단한데. 손님에게 제대로 된 맛을 전하기 위해 '가위는 들지마세요~'라는 금지령까지 내린 수상한 주인장 부부를 만나보자.

▶ [고구려] 최강 달인의 집  ☎ 031-949-9295 /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33-5


[눈길가는 소식]
어제 일어난 사건사고부터 해외소식까지 발 빠르게 전하는 오늘 아침 [눈길 가는 소식]!
▶ 바로 어제 경찰은 화살표 3색 신호등 추진 계획을 철회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지난 4월 20일 시범 실시 후부터 계속 운전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온 화살표 3색 신호등! 설치한지 25일 만에 철거하기로 결정된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 어제 10대 퍽치기 범 5명이 검거됐다. 피의자들은 지난 5일 새벽 3시경, 경남의 한 사찰 앞에서 귀가하던 60대 남성을 때리고 28만원 가량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새벽 시간이라 목격자가 없었지만 다행히 이들의 범행 모습이 패쇄 회로 화면에 고스란히 담겨 검거 할 수 있었다. 피의자들의 범행 모습과 담당 경찰관, 그리고 피해자의 증언을 통해 이 사건을 취재해본다! ▶바로 어제, 암 투병 중이던 탤런트 박주아씨가 세상을 떠났다. 신우암 판정을 받고 지난 달 17일 수술을 받아 회복 치료 중이었던 탤런트 박주아. 정이 넘치는 할머니 역할로 따뜻함을 전해주던 그녀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한다. ▶지난 15일, 서울 한복판에서 외교차량이 연쇄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서울 한남동 대서관저 앞에서 경찰초소를 들이받은 피의자. 신고 받고 출동한 순찰차까지 들이받고 달아나기까지 했다. 사고 후 40분 만에 검거된 피의자는 스페인 국적을 가진 K모씨. 스페인 대사관 직원의 남편으로 밝혀졌다. 그는 왜 이런 사고를 저질렀을까?  ▶결혼의 계절 5월, 행복해야 할 예비신부들의 표정이 어둡다. 지난 3월 1일부터 웨딩드레스 업체들이 드레스 입는데 드는 비용, 일명 피팅비를 받기로 했기 때문. 이로 인해 예비 신부들, 웨딩드레스 선택에 있어서 최소 10~30만 원 가량의 추가 비용을 내게 됐다. 웨딩드레스 업체 측은 피팅비를 받을 수밖에 없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웨딩드레스 피팅비 논란을 [눈길 가는 소식]에서 전한다.


[현 장 핫이슈]
병든 소가 학교 급식으로 유통?
지난 15일, 병든 소가 학교 급식으로 납품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불법도축장을 차려놓고 수 년 동안 한우 등을 밀도살한 업주와 이를 사들여 유통시킨 업주들이 구속된 것인데. 이들은 지난 2009년 11월경부터 최근까지 병들거나 죽은 소를 밀도살해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렇게 밀도살한 소가 학교급식으로 흘러들어갔을 것이라는 점. 게다가 구제역 기간 동안에도 도축을 한 것으로 추정돼 국민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우리 아이들의 먹을거리가 위협받는 현장, 밀착 취재했다. 


[화  제]
황색 기운이 불끈~
따스한 햇살에 나른해지기 쉬운 요즘! 게다가 쌓이는 스트레스와 피로에 몸이 무겁기만 하다. 이럴 때 먹으면 좋은 게 있으니~ 바로 잘 말린 황기! 황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보약으로 소문나 있으며,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단다. 이런 황기 찾아간 곳은 충북 제천! 황기의 고장답게 다양한 요리 선보이는데~ 돼지와 황기가 만난 황기수육. 몸에 좋다는 버섯과 황기가 만난 황기전골에, 마지막으로 피곤함 달래주는 황기삼계탕까지! 보고만 있어도 기운이 불끈 솟는다. 일상에 지쳐 힘든 어른들도,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도 효과만점인 황색의 기운을 지금 받아보자.

▶제천 약초시장 043-653-1010 충북 제천시 화산동 987 http://www.jcyakcho.org 
▶씨알푸드 (황기 프레이크) 043-645-4100 http://www.ssialfood.com/
▶세하앤 (약초건강 쿠키) 043-652-5472 http://www.sehamall.co.kr
▶우돈명가 (황기음식) 043-652-8400


[섬마을 금잔디]
주문도는 지금 돌게 풍년!
가수 금잔디! 오늘은 강화 외포리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이면 닿는 섬, 주문도를 찾았다. 가장 먼저 금잔디 발길 이끈 곳은 고운 모래 자랑하는 대빈창 해수욕장. 해변을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 향기와 눈부시게 아름다운 해변에 저절로 빠져든다. 눈과 코가 즐거웠다면 이젠 입이 즐거울 차례. 주문도에는 지금 민꽃게라 불리는 돌게가 풍년이다. 유난히 크고 살도 꽉 차 있는 돌게는 지금이 딱 제 철! 돌게 잡이에 두 팔 걷어붙인 금잔디, 선장님 부자(父子)가 끌어올린 통발에서 돌게 떼어내느라 바쁘다, 바빠! 손발 척척 호흡도 척척~ 새벽에도 쉴 틈이 없다. 미리 쳐놓은 건강망에 걸린 고기들을 건지러 다시 바다로 나선 금잔디. 여기저기 걸려든 숭어를 줍기만 하면 되니, 그 재미에 해가 뜨는 줄도 모른다. 눈, 코, 입 사로잡은 주문도로 지금 떠나보자.

▶김광연 어촌계장님 010-9666-7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