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504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5.31 (화)
바로 어제 일어난 사건사고부터 해외 화제까지- 오늘 아침 [눈길 가는 소식]은? 
당신의 아이는 행복합니까? 
"기차가 다니는 식당?!"
 
 
 
 
 
 
[눈길가는 소식]
바로 어제 일어난 사건사고부터 해외 화제까지- 오늘 아침 [눈길 가는 소식]은? 
▶일명 ‘맹물 사이다’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이다를 구입했다는 피해자. 탄산이 전혀 없는 이 사이다에 놀라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어느 누구도 보상해주지 않았다. 바로 해당 유통업체에서 문제의 사이다가 어디서 어떻게 배달 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 맹물 사이다의 이송과정은 왜? 확인되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를 집중 취재한다. ▶지난 28일 밤 11시경, 파주의 한 교차로에서 승합차와 버스가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사망하고 버스 승객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버스 영상 기록 장치에 기록된 사고 화면과 사고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이번 사고의 발생원인과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알아본다. ▶29일 새벽, 오토바이와 택시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교차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현재 누구의 과실인지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택시의 영상 기록 장치에 기록된 사고 화면과 담당 경찰, 택시 운전자의 증언을 통해 이번 사고의 발생원인과 이런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알아본다. ▶지난 29일, 마을 회관에 설치된 우체통을 훔쳐 자신의 식당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어이없는 절도사건에 우체국과 마을 주민 모두 당황했다고 하는데. 우체통으로 인테리어를 한 황당한 절도사건을 취재했다. ▶초등학생을 납치한 대부업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채무자의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찾아가 열 살짜리 딸을 납치한 피의자. 아이를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약 1시간 동안 감금하고 협박했다. 피해자가 빌린 돈은 500만 원. 하지만 이자는 무려 200%다. 피의자는 어떻게 이렇게 높은 이율로 돈을 빌려줬을까? 그리고 단순히 돈을 받기 위해 이 같은 납치사건을 벌였을까? 밀착 취재했다. ▶화요일 아침, 당신이 가장 보고싶은 [눈길 가는 소식], 발빠르게 전한다.


[화 제]
당신의 아이는 행복합니까? 
요즘 사교육 열풍은 초등학교 입학 전인 유아들도 예외가 아니다. 학원을 가거나 학습지 두어 개 정도 하는 건 기본! 그래서 다섯 살 평범한 아이의 일상을 따라가 봤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아이의 하루는 어린이집, 댄스학원, 영어수업, 동화책 읽기 등 빡빡한 일정으로 짜여 있다. 덩달아 바쁜 아이 엄마. 자동차에서 틈틈이 눈 붙여가며 아이의 일정을 함께 소화한다. 엄마는 안쓰럽긴 하지만 뒤처지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데. 모든 아이들이 이럴까?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만 5세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 물어보고,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보니, 아이들 대부분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틱장애 등 이상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모두 아이를 위해서라며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과열된 사교육 열풍 속, 정부는 2012년부터 '만5세 공통과정' 도입으로 이런 분위기를 잠재우겠다고 발표했는데. 지금, 당신의 아이는 행복합니까? 

 [해맑은 봄 심리발달센터] ☎ 02-304-3030  www.sun-spring.co.kr 


[아주 수상한 맛집]
"기차가 다니는 식당?!" 
고소한 한우를 맛보기 위해 식당으로 몰려드는 사람들. 그런데 이 식당에 또 유명한 게 있으니, 다름 아닌 기차! 밥 먹는 사람들 사이로 기차가 통과한다? 식당에선 구역마다 부산역, 대구역, 평양역까지~ 역 이름이 붙어있고 바닥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레일이 길게 깔려 있다. 사실 이곳은 주방에서 손님상까지 그 거리만 100미터 이상! 음식 가짓수도 많고 서빙하기 힘들어 주인장이 3년 동안 손수 미니 기차를 제작했다. 이 기차는 음식을 나르는 것은 물론, 손님들이 자리까지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필수 교통수단이다. 이집의 또 다른 매력! 주인장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손님상에 오를 수 없다는 것! 주인장이 축사를 직접 돌며 1등급 이상의 한우를 마리째 들여와 부위별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재료는 주인장이 직접 농사를 짓는데, 고기와 조화로운 맛을 위해 선택한 것들로 주인장의 정성과 고집으로 쑥쑥 자라고 있다. 기차에 어린 추억과 함께 맛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수상한 맛 집으로 지금 가보자. 

[한우마을]  ☎ 041-754-5156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4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