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6.30 (목)
무너지고 잠기고… 폭우피해 속출 오늘 아침, 가장 [눈길 가는 소식]은? 51살 차이 장인어른과 사위 안전 불패! 무재해 화학공장의 비밀 [현장 핫이슈] 무너지고 잠기고… 폭우피해 속출 어제 하루, 200mm 안팎의 기습 폭우가 쏟아진 중부 지방! 미처 예상치 못한 엄청난 위력의 ‘물 폭탄’앞에 서울과 경기 일대 곳곳이 쑥대밭으로 변했다.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이던 노원구 초안산의 한 절개지. 중랑천과 인접해 호우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이곳은 산사태와 함께 무려 1500톤의 토사가 도로를 덮치고 말았다. 이 사고로 인해 운행 중이던 차량 3대가 매몰되고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전철 선로 역시 유실돼 한 때 1호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기까지 했다.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가. 새벽부터 쏟아진 엄청난 집중호우에 골목길이 계곡처럼 변해버렸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 저지대 주택까지 침수피해를 입은 상황! 인천 남동구의 한 저지대 역시 수마를 피할 수 없었다. 밤새 계속되는 복구 작업에 한숨을 늘어놓는 주민들! 설상가상, 3년째 반복되고 있다는 침수피해로 인해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밖에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 피해현장, 긴급 취재했다! [눈길 가는 소식] 오늘 아침, 가장 [눈길 가는 소식]은? ▶ 40대 주부, 대중목욕탕서 감전사 지난 27일, 대중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40대 주부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 사건 당시, 욕탕 안 방울욕조 시설에서 전기 누전으로 인해 2명이 감전을 당했고 이를 구조하러 나선 최모씨(48)가 오히려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 것. 대중목욕탕 감전사고,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 ▶ 죽음의 마취제’ 프로포폴! 병원 관계자가 빼돌려 유통 지난 2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며 많은 논란을 낳았던 마취제 프로포폴! 오래 전부터 수면제로 오남용 되어온 약물인 만큼 규제와 함께 밀거래에 대한 우려 또한 존재해왔다. 그런데 바로 이 프로포폴을 밀거래해온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병원 관계자부터 의약품 도소매 유통업자들까지 무려 43명이나 연루된 사건, 취재했다. ▶ 연쇄 차량털이범, 알고 보니 10대? 서울 강동구부터 경기도 광주, 양평에 이르기까지 몇 달에 걸쳐 연쇄적으로 일어난 차량털이 범죄! 마침내 그 용의자들이 검거됐다. 차량털이도 모자라 고령의 경비원까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 알고 보니, 가출한 10대 청소년들이었다. 이들은 왜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 ▶ 밤하늘 수놓은 1만 1천개의 등불 지난 21일, 폴란드 포즈난 광장에서 1만 1천개가 넘는 불빛이 여름밤 하늘을 수놓았다. 사람들의 손에 들린 종이등불들이 환호성 속에 하나씩 떠오르며 우주에 온 듯 장관을 이루었는데.. 1년 중 밤이 가장 짧은 날인 '하지'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 기록적인 종이등 숫자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더욱 화제가 됐다. [어색한 하룻밤! 내 마음 아시죠? ] 51살 차이 장인어른과 사위 ‘결혼은 남녀 둘만의 사랑으로 되지 않는다’는 말을 누구보다 절실히 공감하는 이들이 있다! 무려 18살 차이로 세상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연상연하 부부가 그 주인공! 영화처럼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 아내 소정아(46세)씨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남편 박준식(28세)씨는 5년간의 불꽃 튀는 연애 끝에 3년 전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연애시작부터 내심 두 사람이 헤어지기만을 바랐다는 장인어른 소화영(79세)씨. 사실 아직도 나이 어린 사위가 조금은 미덥지 못하고 어색하기만 하다고. 어렵기로 소문난 장인과 사위 사이. 거기에 50년이 넘는 세대 차이까지. 어쩌다 만나도 인사 외에는 별다른 말이 없다는 그들! 장인어른께 듬직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사위의 결심으로 여행은 시작되었는데. 석모도로 떠난 그들의 막막한 여행! 과연 결말은 어떨지, [어색한 하룻밤] 지금 시작된다. ▶ 노을내리는 아름다운 집 ☎ 032-933-9677 인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50-59 ▶ 산바다ATV 체험장 ☎ 032-932-4621 인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45-21 ▶ 강화참숯가마 ☎ 032-937-4500 인천 강화군 불은면 두운리 49-8 [화 제] 안전 불패! 무재해 화학공장의 비밀 각종 폭발물질과 유해가스로 인해 터졌다하면 현장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큰 피해를 입히는 화학공장의 사고! 빈번한 화학공장들의 사고에도 13년 동안 단 한차례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곳이 있으니, 비결은 킁킁- 코를 벌렁거리며 공장 구석구석을 점검하는 개코 성학수(51세)씨 때문. 그는 13년간 150여 가지 화학물질의 냄새를 맡으며 단련한 코로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약품들의 위험요소들을 미리 예방하고 있다. 또한 화학공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유독가스 누출 등에 대비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모의훈련과 쉽고 재밌게 안전상식을 직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안전퀴즈대회도 여는데~! 달인의 노력 덕분에 회사는 국제인증까지 획득해 안전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까지 13년이 넘는 무재해를 기록하고 있다. 안전은 언행일치! 실천으로 옮겨야만 지킬 수 있다는 안전의 고수, 성학수씨의 철학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