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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07.28 (목)
[춘천 산사태]
한밤의 참변, 춘천 천전리 산사태
서울·경기·강원에 걸쳐 최고 4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27일 새벽! 강원도 춘천의 한 마을에서 펜션과 음식점 등의 건물이 산사태로 무너지며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 했다. 피해자는 대부분 인천에서 이곳으로 봉사활동을 온 대학생들! 대학생 10명을 포함해 사망자만 무려 13명에 이른다. 주민 90여명은 추가 매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지대로 대피한 상황. 기습폭우가 빚어낸 참사의 현장, 긴급 취재했다. 
 
 
[서울 도심 물난리]
‘100년만의 폭우’서울을 삼키다!
서울의 폭우 피해는 특히 강남, 서초 지역에 집중됐다. 27일 오전 하수도가 역류한 강남역, 차량이 침수되는 등 일대가 물바다로 변해 출근길 시민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한 아파트를 둘러싼 진입로가 전부 침수되면서 단지 전체가 고립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 여의도 지구에선 하루 종일 침수 차량을 견인하느라 분주한 모습이 이었다. 시내 중심부부터 주요 간선도로 및 저지대 주택가까지 속수무책 물난리를 겪은 서울! 그 긴박했던 현장을 취재했다.
 
 
[우면산 산사태]
서울 우면산 산사태 … 고립된 주민들
폭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는 서울에서도 이어졌다. 오전 8시 45분경 날벼락처럼 들이닥친 흙더미에 우면산 생태공원 인근 형촌 마을의 주택가는 물론, 근처 아파트까지도 토사에 뒤덮인 것. 산에서 흘러내려온 각종 목재 더미와 토사들로 꼼짝할 수 없이 고립된 주민들! 물에 잠기고, 쓰러진 나무에 치이고, 구출되지 못하고 고립 되는 등 우면산 산사태 사망자만 15명에 이른다. 한편, 이 일대에 위치한 EBS 사옥 일부가 침수돼 방송에 차질을 빚기도 했으며 예술의 전당도 침수되는 등 서초 일대 피해가 속출했다. 토사로 덮여 아비규환이 된 우면산 일대를 가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