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1.12.05 (월)
ㆍ눈길 가는 소식 ㆍ매일 굶는 아이, 정원이! ㆍ주부생활은 어려워~ ㆍ꽃으로 빚은 술, 100일의 비밀! [눈길 가는 소식] 12월 5일 월요일 아침, 가장 《눈길 가는 소식》은? ▶ 《시신에서 금니 빼돌린 화부》 지난 1일, 화장한 시신에서 금니를 빼돌린 50대 화장장 직원이 적발됐다. 피의자는 최근 5년 동안 시신을 화장할 때마다 화로 바닥에 녹아 있는 금니를 긁어 따로 모아 둔 것! 모아진 금니는 제련업소를 거쳐서 다시 금니로 탄생하거나, 귀금속 등에 섞여 들어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새 귀금속으로 감쪽같이 판매 되어왔다. 이렇게 판매된 금액은 자그마치 2천만 원! 시신에서 나온 금니가 어떻게 버젓이 유통될 수 있었던 것인지, 그 은밀한 거래의 실태에 대해 파헤친다. ▶ 《아동복지시설 원장이 30억 횡령?》 사회복지시설 원장이 30억 원대의 후원금을 빼돌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렇게 가로챈 돈은 주식과 도박으로 탕진하고 개인 명의의 땅을 사는 등, 아이들이 아닌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데 사용했다. 놀라운 것은 방송에도 수차례 소개됐을 만큼 알려진 시설의 유명세를 이용해 후원자들에게 믿음을 얻어 왔다는 것! 시설을 운영해온 20년 동안 사람들의 눈을 속여 왔던 원장. 어떻게 이런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을까, 사건의 전말을 취재한다. ▶ 《2400만 원짜리 통 큰 선행》 천 원, 2천 원 때문에 생기는 사소한 시비가 폭행으로까지 번지는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정육점에서 고기값 2천원 때문에 폭행이 일어나기도 하고, 택시 요금으로 시비 끝에 운전자를 살해, 연인과의 데이트 비용 마련을 위해 가족을 구타하는 등 이런 사건사고의 중심에 있는 것은 바로 돈!! 그런데 이렇게 돈 때문에 삭막해져 가는 사회에 단비를 뿌려준 여대생들이 있었으니~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은 주운 돈가방의 주인을 찾아준 것! 2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돈이 든 가방을 찾아주고도 마지막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는 두 여대생의 사연을 만나본다. ▶ 《불 속에서 핀 고귀한 희생정신》 지난 주 토요일, 평택의 가구전시장에서 화재진압을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 가구전시장 2층 내부를 모두 태워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 되었는데.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이 '불쏘시개'가 되어 삽시간에 번지며, 2층 구조물이 무너져 안타까운 참변을 당했다. 평소에도 화재현장 속으로 가장 먼저 들어가는 성실함으로 동료들 사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고 하는데. 거센 화염, 붕괴 위험을 무릅쓰고 목숨을 내던지며 자신의 직분에 충실했던 순직한 2명의 소방관들. 화재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그들의 애환과 아픔을 들어본다. ▶ 《초등학교 시험 중단, 왜?》 기말고사를 치르던 초등학교에서 시험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남학생이 교실에서 시험문제를 옮겨 적은 종이를 들고 다니는 것을 선생님이 발견한 것이 사건의 발단. 종이에 적인 문제가 기말고사 시험문제와 일치하고 있어 사실을 추궁하게 된 것인데. 4명의 학생이 반 아이들의 사물함을 뒤져 간식을 찾던 중 발로 차게 된 캐비닛이 열리면서 기말고사 시험지 원본을 발견하게 된 것! 재시험으로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쉽게 가라앉지 않은 후폭풍 취재한다. ▶ 《9호선 막말녀 논란?!》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2분 남짓의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9호선 막말녀”라는 제목의 영상은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있는 임신부와 노인들이 심한 욕설이 섞인 말싸움을 하고 있는 것! 이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노인들에게 욕설을 하며 싸움을 이어가는 임신부의 버릇없는 행동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반면, 한편에서는 단편적인 영상만으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수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 거리로 나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 《만국공통어, 옹알이?》 아기들이 사용하는 언어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누군가와 열심히 통화를 하고 있는 아기가 사용하는 언어는 바로 옹알이! 전혀 알아들을 수없는 내용이지만 중요한 얘기를 하는 듯 한 아기의 심각한 표정이 포인트! 아기는 말하고 싶다! [내 아이의 밥상 - 식생활 개선 프로젝트!] 매일 굶는 아이, 정원이! 아이의 식생활 개선을 부탁해 온 의뢰인은 장현숙(어머니, 41세)씨! 직장 일을 하면서 외동딸 이정원(5세)을 키우고 있는데...엄마는 정원이가 음식 먹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은 물론이고 간식도 입에 대질 않는 정원이! 게다가, 큰일을 볼 때마다 피가 날 만큼 심한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데~최근 편식하는 아동이 증가하면서 변비로 고생하는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럴 땐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과연, 매일 굶는 아이 정원이는 달라질 수 있을까? [크리스티나의 한국며느리 제대로 되기] 《제 18화》 주부생활은 어려워~ 방송인, 역삼동 빌리지 센터장, 대학교 교수 등 다양한 직함과 함께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커리어우먼, 크리스티나! 사회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그녀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며느리”라는 직함이다. 항상 시어머니에게 인정받는 며느리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마음처럼 쉽지 않고. 시어머니는 크리스티나가 주부생활을 하는 날을 일컬어 “크리스티나 사고치는 날”이라 부를 정도! 요리를 할 때, 한국말을 못 알아들어 다른 양념을 넣는 것은 이제 생활! 최고급 고사리를 쓰레기로 착각해 버리는 가하면, 시어머니가 아끼는 옷을 세탁기에 돌려 망가뜨리기 일쑤! 시어머니가 공들여 키운 화초들도 크리스티나의 손길 한 번에 전부 죽어버렸다고... 잘 몰라서 실수, 알아도 어설퍼서 실수, 실수의 연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며느리, 크리스티나의 좌충우돌 주부생활, 지금 공개한다! [명 인 ⑨편] 계룡백일주 이성우 명인 - 꽃으로 빚은 술, 100일의 비밀! 한잔 술에 계절을 담는다~ 오늘의 주인공, 꽃으로 술을 빚는 이성우씨는 식품 명인 제 4호 지복남 명인의 아들로, 어머니의 뒤를 이어 15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기능전수자다. 명인이 빚는 ‘계룡백일주’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제조돼, 왕에게 진상되던 궁중술로 그 역사가 400년에 이른다. 봄과 가을을 담는 꽃이 재료가 되는 계롱 백일주, 봄엔 진달래 꽃, 가을엔 국화꽃을 직접 따서 말려 술 맛을 낸다는데... 하지만! 우리 전통술과 몇 가지 다른 점 포착! 보통 밑술의 재료로 고두밥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발효를 원활히 하기 위해, 죽을 쑤어 넣는다! 덕분에 훨씬 더 부드러운 맛을 낸다는데... 발효과정에 소요되는 기간이 백일이라 백일주라는 이름을 얻은 명인의 술! 꽃과 솔잎의 향긋하고도 쌉쌀한 맛을 내는 그 맛~ 만나보자! ▶ 계룡백일주 ☎ 041) 853-8511 / 충청남도 공주시 봉정동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