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2.03.07 (수)
ㆍ사채의 덫 ㆍ눈길 가는 소식 ㆍ지하철 슈퍼맨의 정체는?! ㆍ홍신애의 맛있는 쿡! [기획 취재 《날[:Nal]》] 사채의 덫 "30만원 빌리고 한 달 이자만 232만원!" 최근 천문학적 고리를 뜯어 온 대부업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급전이 필요한 주부ㆍ회사원들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최대 7447%의 이자를 받아 챙기고 연체한 이에게 "죽인다"며 협박하는 등 불법 채권 추심을 한 혐의. 대부업자 일당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불법 대부업체를 차려놓고 7개월 동안 57명에게 이자 명목으로 4천550만원을 받아냈다. 피해자인 회사원 김모(33)씨는 급전이 필요해 30만원을 대출 받고 무려 7400% 이자를 내야만 했는데... 대부업법이 시행된 지 10년. 하지만 연 3000%가 넘는 이자를 요구하거나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불법 대출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피해자의 상당수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서민들이라는 것! 최근 은행, 제2금융권의 대출문턱이 높아지면서 급하게 필요한 병원비나 생활자금을 빌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이 대부업자들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현실과 대부업자들의 천태만상의 불법 행위! [날:Nal]에서 낱낱이 집어본다. [눈길 가는 소식] ▶ 《조폭붕어빵 파는 중고생》 중고등학생들에게 붕어빵 아르바이트를 시켜 금품을 갈취한 조직 폭력 일당! 이들 폭력 조직원들은 안양, 수원, 안산 등 경기도 일대 학교에서 소위 '일진' 학생들에게 조직에 들어오라며 유혹, 학생들에게 전단지, 붕어빵, 군고구마 장사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시켜 활동 자금을 조달하는가 하면 학생들을 시켜 또래 학생들에게 금품 갈취까지 하는 등 각종 범행을 저질러 왔는데. 충격적인 것은 조직에 탈퇴하려는 학생에게 가스총으로 협박까지 했다는 사실. 이처럼 수개월간 학생들이 피해를 당하는 동안 주위에선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다는데. 실제 피해 학생들이 붕어빵 장사를 했던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발달한 도심 시내 한복판. 주변 상인들도 심지어 부모들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사건. 이젠 폭력 조직단까지 손길을 뻗치는 청소년 범죄 사건을 집충 취재해본다. ▶ 《부부가 미용실로 간 까닭은?》 전국을 돌며 미용실에 침입해 수억 여원의 금품을 훔친 부부가 구속됐다. 부부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57차례에 걸쳐 3억1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는데.. 이들 부부는 왜 미용실만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걸까? 《눈길 가는 소식》에서 취재해 봤다. ▶ 《충격! 초등생 탈모?!》 최근 탈모 전문 병원을 찾는 14세 미만의 어린이 탈모 환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 강남의 한 탈모 전문 병원에서는 내원 환자 중 20%가 어린이 탈모 환자일 정도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대도 다양한 어린이 탈모. 원형부터 머리 전체까지 증상의 종류도 다양하다. 놀라운 점은 부모 모두 머리숱이 멀쩡한 어린이 탈모 환자들이 80% 이상이라는데. 문제는 어린이 탈모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에도 제대로 알려진 정보가 없어 대부분의 부모들이 특별한 치료 없이 아이의 증상을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고. 왜 어린이 탈모가 생기는 걸까? 혹시 내 아이에게도 탈모가 일어나지 않을까? 점점 늘고 있는 어린이 탈모 현상을 취재해본다. ▶ 불타는 한 컷 1) 《바다코끼리 몸짱 선언!》 이번 주 화제의 영상으로 선정된 바다사자의 윗몸일으키기 모습! 조작인가? 실제상황인가? 담당피디, 짧은 영상을 들고 조련사들의 조언을 구해보는데.. 이런!! 영상 속 바다사자의 윗몸일으키기는 세발의 피!! 조련사의 구령 속에 능숙하게 시범을 보이는 바다코끼리의 윗몸일으키기!! 그렇다면 윗몸일으키기는 동물들에게 과연 운동효과가 있는 걸까? 화제의 영상에서 만나봅니다. 2) 《올빼미의 미소?!》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표정을 일삼아 온 올빼미의 활짝 웃는 듯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입을 활짝 벌리고 눈을 감은 채 보기 드문 미소를 보이고 있는 흰올빼미! 이 사진은 틴 맨리라는 동물전문사진작가에 의해 미국 워싱턴의 올림픽내셔널 공원에서포착된 것. 과연, 올빼미 미소의 정체는 무엇? [화 제] 지하철 슈퍼맨의 정체는?! 하루 평균 650만 승객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들도 부지기수~ 최근 한 지하철 내에서 벌어진 등산객들의 술판과 더불어 과도한 강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잡상인. 통행에 불편을 주는 노숙자와 취객, 성추행범들까지.. 이들로부터 지하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1년 9월 지하철에 생긴 보안관 제도. 임명된 40여 명의 보안관들이 지하철 객차와 역사 내를 순찰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보안관들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지하철 내의 사건사고들을 다루다 보니 모두 공인 8단이 넘는 유단자에 특수부대 출신들도 넘쳐난다는 사실! 전동차의 순찰을 통해 성추행현행범 검거와 잡상인, 취객 단속. 화재, 테러 등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 말 그대로 지하철은 내 손안에 있다..를 외치는 이들이다. 지하철역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범죄 예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하철 보안관들. 그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지하철의 천태만상과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안관들의 리얼현장. 말 못할 그들의 애환 등 지하철 슈퍼맨들의 생생한 25시를 집중 취재했다. [홍신애의 맛있는 쿡!] 박범신의 소울푸드 ** 오늘의 메뉴: 마른 호박 들깨무침 & 매운 조기찜 올해로 작품 활동 40년을 맞은 영원한 청년 작가, 박범신! 장돌뱅이 아버지 밑에서 가난을 이기고 소설가가 된 그에게 음식은 그저 ‘먹는’ 것 이상이다. 가랑잎으로 똥 싸먹을 살림에 고깃국 한번 푸지게 먹어보지 못했을 어머니에게 지금도 그는 그릇에 고기 건더기를 꾹꾹 눌러 담아 제사상을 차린다. 고향땅 강경에 흔했던 조기. 그 한 마리로 찜을 해 온 식구가 나눠먹었던 가난한 시절, 어머니의 손맛 제대로 담긴 《매운 조기찜》은 그에게 추억의 음식이자 어머니 당신이다. 그리고 그의 마음을 달래는 또다른 소울푸드가 있었으니~~ 또 한분의 어머니, 장모님의 《호박고지나물 들깨 무침》! 가난 때문에 자신을 반대했지만 결국 넘치는 사위 사랑을 베풀어준 장모님의 음식, 고소한 들깨가루 솔솔~무친 《호박고지나물 들깨 무침》과 어머니의 손맛 《매운 조기찜》! 요리로 소통하는 친절한 신애씨의 소개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