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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2.04.04 (수)
ㆍ유기견의 역습, 북한산 들개떼
ㆍ눈길 가는 소식
ㆍ지하를 지켜라!
ㆍ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만난다면?
ㆍ홍신애의 맛있는 쿡!
 
[기획 취재《날[:Nal]》]
유기견의 역습, 북한산 들개떼
최근 서울시민들의 휴식처인 국립공원 북한산에서 야생 개들을 포획한 바 있다. 당시 포획된 개 3마리는 현재 동물구조관리협회에 인계된 상태. 하지만 이 개들은 주인을 찾지 못하면 곧 안락사 될 예정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북한산 야생 개들을 구조하기 위해 이번엔 동물단체가 나섰다. 북한산의 야생 개들은 정상 고지대에서 여전히 탐방객들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탐방객들이 정상에 올라가 점심을 먹기 때문에 이 주변에서 먹이를 구걸하고 있는 것. 개들은 어떻게 북한산에 올라가게 됐을까?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사람들이 북한산에 버리고 간 개들이 자체 번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처치가 곤란해 버려지기 쉬운 대형견들로 최근 들어 은평뉴타운 등 북한산 주변에 재개발 현장이 늘어나면서 유기견들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한해 발생하는 유기견 10만 마리! 그리고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대량 발생하는 유기견들! 그 부끄러운 진실을 [날:Nal]에서 낱낱이 집어본다.
  
[눈길 가는 소식]
▶ 《엄마 친구가 절도범?!》  충북 제천의 어느 초등학교 앞. 한 여자가 초등학생에게 접근, 자신을 엄마 친구라고 소개하며 엄마가 빨리 도장을 가지고 오라고 했으니 같이 집에 가자고 한다. 그러나 이 여자의 정체는 엄마 친구가 아닌 절도범! 엄마 친구를 가장해서 부모 없는 집에 침입해 현금과 각종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비교적 범행이 쉬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절도범의 행각을 고발한다.  ▶ 《아름다운 사람! 화살표 청년》 시내버스 표지판에 방향표시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청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재가 되고 있다. 마포구와 양천구 일대를 중심으로 방향표시가 빠진 노선도에 일일이 화살표 스티커를 붙이고 다닌다는데... 방향표시가 빠진 표지판에 불편함을 느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는 일명, 화살표 청년을 《눈길 가는 소식》에서 만나본다.
  
[기획 취재《지하철 보안관》]
지하를 지켜라!
하루 천만 명에 가까운 시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지하철! 그런데 근래 들어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각종 사건 사고의 장소 또한 지하철이란 사실! 그래서 이런 사건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작년부터 지하철에 새롭게 등장한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지하철 보안관이다. 이들은 지하철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취객, 잡상인, 성추행범 등을 단속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활동을 시작해 지난 6개월 동안 2만여 건의 실적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 3월부터는 더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난 지하철! 바로 지하철 보안관의 수가 2배 이상 확대 투입된 것이다. 2기 보안관들이 실전에 투입된 지는 일주일 정도. 아직 경험이 부족해 서툰 면도 많지만 무려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는 2기 보안관들! 이들은 대부분 태권도나 합기도 등 각종 무도 유단자로 지하철 안전을 지키겠다는 그 열의만큼은 1기 보안관들에 못지않았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지하철 열차 내부는 물론 승강장과 역사 내부를 누비며 지하철의 안전을 책임지는 1기 보안관과 2기 보안관들! 지하를 지키는 이들의 활약상은 물론 지하철에서 벌요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히어로]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만난다면?
위험천만 아찔한 상황!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꺼이 손 내미는 작지만 큰 우리들의 영웅들을 찾아가는 대프로젝트, 《히어로》! 이번에는 "우리 집이 어디에요?" 《길 잃은 치매 어르신》편. 지난 해 실종노인 신고 건수 7607명. 아직도 많은 어르신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길에서 치매 어르신을 만났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 치매 어르신과 마주친 시민들의 반응! 그리고 이 시대 훈남훈녀들의 따뜻한 배려! 그 생생한 현장과 감동의 순간들을 만나본다.
  
[홍신애의 맛있는 쿡!]
국악인 오정해의 소울 푸드
*** 오늘의 메뉴 : 직화 불고기 & 녹두 닭죽
영화‘서편제’로 이름을 알린 대한민국의 대표 여배우이자 소리꾼인 오정해. 한입 쏙 넣기만 해도 그녀의 목청을 탁- 트이게 해준 놀라운 음식이 있었다는데, 그 마법 같은 음식은 ‘직화 불고기’. 서울 스승님 댁에서 소리공부를 하던 시절, 호된 꾸중을 받을 때마다 구석에서 반성하고 있는 그녀에게 직접 석쇠에 구워 내주었던 음식이 바로 불고기였다고 한다. 스승님의 정성이 담긴 불고기를 먹을 때마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스승님의 명성에 누가되지 않는 훌륭한 제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는 그녀. 제자를 향한 스승님의 사랑을 ‘직화 불고기’로 느낄 수 있었다면, 딸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음식은 ‘녹두 닭죽’! 1년에 한두 번 집에 갈 때마다 소리 공부하는 막내딸을 위해 항상 만들어주셨던 음식으로, 삼 알레르기가 있는 그녀를 위해 삼 대신 초록빛 녹두를 넣어 만들어주신 고소한 녹두 닭죽은 또 따른 별미였다고 한다. 거기에 가족과 떨어져 타지에서 고생하는 딸을 위해 노래에 도움이 될 만한 특별한 무언가도 얹어주셨다고 했는데... 그녀의 추억 속, 스승님과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직화 불고기’와 ‘녹두 닭죽’을 《홍신애의 맛있는 쿡!》에서 다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