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2.04.11 (수)
ㆍ30년간 이어진 일가족의 노예사냥 ㆍ눈길 가는 소식 ㆍ내 아이를 위한 당뇨 예방 비법 ㆍ홍신애의 맛있는 쿡! [기획 취재《날[:Nal]》] 30년간 이어진 일가족의 노예사냥 지적장애인들을 어선에 팔아넘겨 강제로 노역을 시키고 임금을 착취해 온 일당이 검거됐다. 피의자 이모씨(남, 47) 등은 지적장애인들은 전북 군산 시내에서 운영하는 여관으로 유인해 “먹여주고 재워주며 돈도 벌 수 있게 해주겠다”고 꾀어 지적장애인 100여명을 군산과 목포지역의 어선과 낙도 양식장 등지에서 강제로 일하게 하고 임금을 가로채왔다. 피해자들은 19살 때 붙잡혀 30여 년간 돈 한 푼 받지 못하거나 작업 중 부상을 당해 받은 보상금까지 빼앗기기도 했다. 심지어 지적장애인들 명의로 보험을 가입해 보험금을 자신의 아들이 수령할 수 있도록 했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런 행각을 92년부터 해왔던 부모의 대를 이어 해왔다는 것. 또한 이모씨의 누나까지 가담, 지적장애인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해주고 화대 등을 갈취해왔다. 30년간 대이어온 ‘현대판 노예’!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날:Nal]에서 낱낱이 파헤친다. [눈길 가는 소식] ▶ 《한밤중에 황산 날벼락!》 지난 토요일 밤. 전북 전주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 천장에서 3대 강산 중 하나인 황산이 떨어져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엄마와 두 아이의 얼굴에 떨어진 것! 특히, 황산이 18개월 된 남자 아이의 눈에 떨어져 하마터면 실명으로 이어질 뻔했다. 이 사건의 발단은 같은 건물의 위층! 위층에 살던 사람이 막힌 하수도를 뚫기 위해 황산을 하수구로 부었는데 황산이 하수구 파이프를 녹여 2층 천장을 타고 떨어진 것이다. 잘못 사용하면 큰 피해를 낳을 수 있는 황산! 그 위험성에 대해 취재했다. ▶ 《호신용품을 찾는 여성들》 수원 토막살인 사건, 대전 연쇄 납치 사건까지. 연일 이어지는 강력 범죄로 시민들, 특히 여성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면서 너도 나도 자기 몸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시민들의 높아진 불안감이 호신용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데. 범죄자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사용되는 호신용품의 판매 급증! 그 현상을 취재했다. ▶ 《시골마을의 작은 기적》 충북 진천군에 소재한 7개 면 중에서도 특히 인구가 적다는 초평면. 그런데 3년 전부터 이곳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학생 수가 적어 폐교 위기까지 이르렀던 초등학교 학생 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갑자기 초평면에 학생들이 몰려든 이유! 바로 초평면에 사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초평면에 폐기물 처리 시설이 들어서는 조건으로 주민 위로금이 나왔는데 그 중 75억으로 장학회가 출범된 것! 위로금을 나눠가질 수도 있었지만 마을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거금을 내놓은 초평면 주민들을 만나본다. ▶ 《춘곤증에 대처하는 자세》 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춘곤증으로 고생하는 직장인들! 포털사이트에서는 직장에서 몰래 자는 법 등 낮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공유되고 있다. 쏟아지는 잠을 무조건 참는 것 보다는 쪽잠을 자는 것이 건강이나 일의 생산성에 도움 된다. 하지만 자칫 잘못 자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전문가들은 엎드려 잘 때 척추가 휘어지거나 근육 기능 약화, 요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노안의 지름길, ‘주름’도 유발한다는데... 건강을 지키며 효과적으로 자는 법을 《눈길 가는 소식》에서 취재했다. ▶ 《투표합시다!》 전국을 돌며 4.11 총선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인 대학생이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여수, 창원, 부산, 대구, 세종시를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오기까지- '투표하는 사람이 아름답다!'를 외치며 투표를 독려했다고 하는데.. 4.11 총선 전날! 그의 마지막 캠페인 활동을 눈길 가는 소식에서 만나본다. [화 제] (CJ타가토스 협찬) 내 아이를 위한 당뇨 예방 비법 대한민국 당뇨 환자 약 500만 명! 전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명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 ‘당뇨’ 당뇨가 무서운 병인 이유는?! 내 아이에게 유전될 확률이 50% 이기 때문! 이런 당뇨의 두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한 주인공, 정소연 주부! 작년 건강검진에서 당뇨 위험 판정을 받게 된 남편! 그녀에게 떨어진 특명은?! 남편의 정상 혈당 수치를 되찾고, 아이들로부터 당뇨 위험인자를 제라 하라‘는 것! 생활계획표대로 실행하는 규칙적인 생활과 더불어, 재미를 가미한 운동! 무엇보다 그녀가 당뇨 예방에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은?! 바로 식습관 개선을 통한 혈당 조절이라고 하는데... 정소연 주부만의 비장의 카드는?! 바로 설탕과 비슷한 달콤한 맛을 내지만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타가토스 성분이 그것! 혈당도 잡고, 가족 행복도 잡은 정소연 주부의 당뇨병 예방법~! 지금 공개됩니다. [홍신애의 맛있는 쿡!] 배우 손숙의 소울 푸드 ***오늘의 메뉴 : 소고기두루치기 & 냉이·달래 된장찌개 내년이면 벌써 연기 인생 50년이라는 대한민국 연극계의 대모!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나는 오늘의 주인공은 여배우 손숙. 그녀에게도 7-8명의 가족 모두가 둘러 앉아 고기 한 근을 나눠 먹었던 가난한 어린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사랑하는 손녀의 생일상에 할머니가 손수 올려주신 음식은 바로 귀한 소고기를 넣고 끓인 《소고기 두루치기》.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은 빨간 두루치기가 아닌 소고기와 당면이 들어간 하얗고 담백한 맛이 나는게 어린 시절 먹었던 두루치기의 포인트! 거기에 채소과 당면에 꼭꼭 숨겨진 고기를 골라먹는 재미까지 곁들이면 그 맛은 더욱 일품이라고 했다. 그녀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두 번째 음식은 바로 《달래 냉이 된장찌개》. 봄만 되면 언니들 손잡고 산으로 들로 나가 봄나물을 캐며 놀았던 일이 봄 소풍을 나가는 것처럼 설레었다는 그녀. 한 바구니 잔뜩 캔 나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면 그 다음 코스는 어머니께서 그 향긋한 봄나물을 넣고 된장찌개를 끓여주시는 것이라고 했다. 봄나물의 향긋한 맛에 한입, 된장찌개의 구수한 맛에 한입 먹다보면 입 짧은 그녀도 그 자리에서 밥 한 그릇 뚝딱 비웠다는데. 뚝뚝 떨어지는 봄철 입맛을 한 번에 잡아주는 소고기 두루치기와 달래 냉이 된장찌개! 나이가 들수록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이 더욱 그리워진다는 손숙의 소울 푸드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