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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2.05.09 (수)
ㆍ한강의 어부들 (김포대교 부근)
ㆍ면접특효약의 진실
ㆍ눈길 가는 소식
ㆍ웃음 찾아 떠난 완도여행
ㆍ실속만점, 착한 웨딩이 뜬다!
ㆍ홍신애의 맛있는 쿡!
 
[LTE 생중계]
한강의 어부들 (김포대교 부근)
수도권 시민의 젖줄! 한강에 어부가 있다?! 김포대교 교각 아래. 이곳을 생활터전으로 삼은 어부들이 있다고 한다. 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려가는 어부들만 해도 무려 41명! 5월, 제철을 맞아 황복 잡이에 나선 한강의 어부들 조업현장을 《오늘아침 출근길》에서 만나보자.
  
[기획취재《날[:Nal]》]
면접특효약의 진실
취직준비생이나 수험생들 사이에서 지난 10년간 입소문으로만 알려진 약이 있다. 바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울 종로의 어느 약국에서만 판다는 한약형태의 긴장완화제! 이는 면접이나 시험을 보기 전, 긴장을 풀어주는데 특히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밀려들 정도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런데 식약청 조사 결과, 이 약이 무허가 의약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명 ‘면접특효약’이라 불리는 이 약엔 고혈압치료제가 들어있었는데 의사의 처방 없이 정상인이나 저혈압인 사람이 이를 복용할 경우 정신을 잃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 그런데 이 약을 제조한 약사는 이런 부작용을 알고 있음에도 지난 10년간 자신이 약 이름까지 따로 지어서 팔아왔다고 한다. 취직에 대한 간절한 구직자들의 마음을 이용한 이번 사건! 날[:Nal]에서 취재했다.
  
[눈길 가는 소식]
오늘 아침 《눈길 가는 소식》은? ▶《완전범죄 꿈꾼 차량털이범》 안양·의왕 일대에 주차된 승용차들이 잇따라 파손되고 털리는 사건이 발생됐다. 경찰의 탐문수사 끝에 붙잡힌 범인은 놀랍게도 4명의 10대 청소년들! 이들은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까지 훔쳤다고 하는데... 완전범죄를 꿈꿨던 10대 차량털이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  ▶《생활의 달인 교실》 대화할 기회가 부족해 만나면 서먹한 그들, 20대와 노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노인들이 강사가 되어 대학생들에게 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생활의 달인 수업’ 때문인데. 바느질법, 다림질 법뿐만 아니라 요리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고 배우며 자연스럽게 소통해가는 ‘생활의 달인 수업, 어설픈 실력의 실수투성이인 젊은이들과, 오랜 연륜으로 그들의 실수를 받아주는 노인들, 그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그 화기애애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화제Ⅰ]
웃음 찾아 떠난 완도여행
요즘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SBS 대표 개그프로그램, 《개그투나잇》! ‘말하는 야옹이’의 12년차 개그맨 정용국, 홍동명, ‘햄을 품은 달‘의 이종규, 개그우먼 홍윤화 등 SBS 개그맨들이 전남 완도에 떴다! 바로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웃음왕 선발대회’의 심사위원을 맡았기 때문. 《웃음왕 선발대회》는 총 700여 팀 중 최종 선정된 31팀의 경합을 거쳐 웃음왕을 선발, 시상했다. 9세 개그꿈나무부터 49세 늦깎이 개그맨 지망생까지, 개그에 열정을 품은 9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SBS 개그맨들은 31팀의 개그지망생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며 멘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개그투나잇》 공연을 통해 웃음 폭탄을 선사했는데... 개그 막강 오디션, 《웃음왕 선발대회》! 완도에서 벌어지는 ‘웃겨야 사는 사람들’의 특별한 1박 2일을 만나본다!
  
[화제Ⅱ]
실속만점, 착한 웨딩이 뜬다!
100만 원짜리 명품 웨딩이 있다?! 알뜰 만점 실속 만점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줄이기 비법 대 공개~! 규모만 크고 거품 많은 결혼식은 옛 말! 요즘 신랑 신부들은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결혼식을 추구한다는데~ 구청, 청와대 사랑채 등 공공기관을 이용한 이색 예식장에 스튜디오 메이크업 드레스까지 풀 패키지를 단돈 100만원에 해결한 부부부터 개성은 살리고 추억까지 덤으로 챙기는 셀프 웨딩 촬영, 역경매로 초저가 웨딩홀을 구입하는 부부까지! 신세대 부부들의 실속 만점, 착한 웨딩 마치! 그 특별한 현장을 찾아가 본다.

▶셀프 웨딩 촬영: 포토카페 뜰 / 서울시 구로구 1127-22 티타운 ☎ 02)322-2303
▶공공기관결혼식장: 그린웨딩포럼 www.greenwed.or.kr
▶웨딩역경매: 아이티웨딩 www.itwed.co.kr
  
[홍신애의 맛있는 쿡!]
마라토너 이봉주의 소울 푸드
***오늘의 메뉴 : 매콤한 제육볶음 & 맑은 순두부찌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대회에서도 금메달로 대한민국을 반짝반짝 빛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지금까지 그가 달린 거리만 해도 지구 4바퀴 반이나 된다는데, 그가 42.195km라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대회 전 체중관리 때문에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절대 금지였다. 그래서 대회가 끝나면 가장 생각났던 음식이 바로 매콤한 음식! 그중에서도 그의 기억 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음식이 바로 《제육볶음》이라고 했다.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집에 돌아갔을 때 어머님이 해주신 제육볶음은 피로를 싹 잊을 만큼 그 맛이 특별해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했는데. 화려한 밥상은 아니었지만, 그 음식에서 다음 대회를 치룰 힘을 얻었다고 했다. 그에게 힘이 되었던 두 번째 추억의 음식은 《맑은 순두부찌개》.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처음으로 치렀던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어머님이 만들어준 음식이 맑은 순두부찌개였다. 마음고생을 이겨내고 대회를 무사히 마친 아들을 위해 직접 콩을 갈아 만든 순두부로 끓여주신 찌개. 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정성과 순두부의 담백한 맛에 취해 그 자리에서 두 세 그릇 뚝딱 비우는 바람에, 정작 그날 있었던 회식자리에서는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는데. 41번의 마라톤 완주를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느껴지는 이봉주의 소울 푸드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