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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2.07.05 (목)
ㆍ한밤의 스파이더 맨! 예외 없는 빈집털이절도!
ㆍ토픽스토리
ㆍ기관사 아빠와 삼남매의 섬마을 일기
ㆍ여름철 으뜸 보양식, 농어
ㆍ에스닉 쌀 요리 열전

[핫이슈의 현장]
 한밤의 스파이더 맨! 예외 없는 빈집털이절도!
울산의 한 아파트, 고층 아파트를 겁도 없이 맨손으로 오르내리는 한 남자가 입주민의 휴대전화 영상에 포착됐다. 영상 속 남자는 다름 아닌 빈집털이 도둑! 어둠을 틈타 아슬아슬하게 아파트 외벽을 이동하는 모습이 스파이더맨을 방불케 했는데...범죄는 미수에 그쳤지만 아파트 고층을 향해 맨몸으로 이동하는 범인의 대담한 모습은 주민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게다가 근처에 비슷한 유형의 사건들이 몇 차례 더 있었던 상황! 범인이 아직 검거되지 않아 불안감은 심해만 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빈집털이범죄! 베란다와 창문은 물론 현관을 통해 물건을 훔쳐가는 범죄까지 그 방법은 날로 대담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빈집이 늘어나면서 범죄의 위험이 더욱더 높아지는데, 그 예방법은 무엇일지 침입절도의 실태를 《핫이슈의 현장》에서 취재했다.

[토픽스토리]
① 8층에서 투신자살 시도한 소녀! 지난 4월 26일, 친구들의 왕따를 견디다 못해 유서를 써놓고 8층 자신에 집에서 뛰어내린 14세 소녀가 있었다. 천만다행으로 소녀는 나뭇가지에 걸려 생명은 건졌지만 뒤통수와 턱을 봉합하고, 오른쪽 허벅지 뼈에는 철심을 넣는 대 수술을 받았다. 사건 발생 2개월이 지났지만 떨어지는 충격에 성대를 다쳐 목엔 호흡을 돕기 위한 기관절개관이 꽂혀 있어 말도 못하고, 글씨를 써서 대화를 하는 상황이다. 그 소녀가 말하는 왕따의 실체! 과연, 어떤 일들이 소녀를 투신자살로 이어지게 한 것일까?
② 희귀 동물, 아메리카테이퍼를 아시나요? 몸은 곰, 코는 코끼리, 눈은 무소, 꼬리는 소, 다리는 호랑이를 닮은 동물은? 바로 아메리카테이퍼이다. 신이 동물을 창조할 때 남은 동물들의 부위를 모아 창조했다는 전설처럼 ‘신이 만든 실패작 동물’로 불릴 정도로 못생겼다. 또한, 국제협약으로 보호받는 명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희귀종인데~ 국내 2마리밖에 없는 아메리카테이퍼가 최근 합방에 성공해 화제를 낳고 있다.
 ▶서울대공원 02-500-7114

[사람 속으로]
기관사 아빠와 삼남매의 섬마을 일기
경남 창원 진해의 작은 섬 연도. 이곳에 8년 째 마을 사람들의 다리가 되어주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하루 여섯 번,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배를 운행하고 있는 최지돌씨(40) 아침 7시 20분, 첫 배의 운행을 마친 최지돌씨의 다음 일과는 바로 아직 꿈나라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깨우는 것! 효진이(13), 효석이(12)는 섬에 남아있는 마지막 초등학생으로 형제가 함께 한 반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섬 전체가 놀이터인 형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바로 수영! 매일 아빠의 배로 등, 하교를 하고 있는 누나, 효정이(15)까지 합세하면 환상의 수영남매가 탄생한다! 배가 정박해 있을 동안에도 잠시도 쉬지 못하는 최지돌씨. 배를 정비하고, 병든 고추에 뿌릴 약을 사고, 여기에 아이들 간식까지! 배 운행 시간을 맞추기 위해 육지와 바다를 동분서주하는 그는 1분 1초가 아까울 지경인데~ 섬을 사랑한 기관사 아빠와 삼남매의 좌충우돌 섬마을 일기가 펼쳐진다!

[두남자의 맞수대결]
여름철 으뜸 보양식, 농어 
이번엔 두 남자가 여름철 으뜸 생선으로 꼽히는 농어를 찾으러 충남 보령 끝자락에 있는 외연도를 찾았다. 외연도항에 도착하자마자 자타공인 어부개그맨, 정현수는 농어를 잡으러 떠나고 홀로 남은 황영진은 농어와 찰떡궁합 식재료를 찾기 위해 외연도 구석구석을 찾아 헤맸다. 여름철 농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해 외연도 주민들도 한여름 원기회복을 위해 농어지리탕을 즐긴단다. 특히 농어는 생미역, 마늘종과 함께 먹으면 농어에 부족한 비타민 C를 보충하고 농어에 많은 철분 흡수까지 도와 금상첨화란다. 마을사람들의 도움으로 농어와 마늘종, 미역을 구한 두 남자! 몸보신까지 톡톡히 했다는데~ 두 남자의 즐거운 여행을 함께한다.  
▶ (농어 구입문의) 외연도 어촌계 (진세민 어촌계장) ☎ 041-931-5751
▶ (농어 요리)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160-36 장미식당 ☎ 010-4418-4566

[화 제]
에스닉 쌀 요리 열전
경기도 안산의 다문화 거리. 여러 문화의 요리점이 밀집한 이곳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 베트남 쌀 요리가 있다고 찾아가봤다. 먹는 사람들이 극찬하는 쌀 요리는 바로 가정식 베트남 쌀 만두. 라이스 페이퍼로 싸는 것이 아니라 쌀 가루를 직접 희석시켜 한 장 한 장 떠서 만드는 이 요리는 베트남에서 시집온 지 15년 된 이미연씨의 손맛으로 빚은 것. 만두와 비슷하지만 쌀을 이용해 더 단백하고 든든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에스닉 요리 열풍은 트렌드의 거리 홍대에도 불고 있다. 홍대에 있는 한 스페인 음식점. 이곳에 온 손님들은 모두 아로스 깔도스라는 음식을 찾는다. 샤프란을 넣고 끓인 밥 위에 거대한 바닷가재가 올려진 아로스 깔도스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대표적인 요리. 스페인인인 주방장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현지의 맛으로 인기가 높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젊음의 거리 대학로. 쌀 요리에 빠지면 아쉬운 네팔·인도의 브리야니가 마지막 주인공이다. 향신료와 밥을 볶아 만드는 브리야니는 네팔·인도에서도 특별한 날에 먹는 잔치요리. 역시 현지인인 네팔인 사장님과 인도인 주방장들의 노력으로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연하고 있다. 현지인들의 손맛으로 다양해지고, 쌀을 이용해 더욱 친근해진 이색 에스닉 요리!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각국의 에스닉 쌀 요리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