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3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2.07.12 (목)
ㆍ생활고가 낳은 비극! 두 딸을 위해 강도가 된 가장! ㆍ강도 잡은 용감한 부산 모녀! ㆍ감천동 신문 할아버지 ㆍ동해안 대표 별미, 호미곶 문어! ㆍ쌀화환 신드롬 [핫이슈의 현장] 생활고가 낳은 비극! 두 딸을 위해 강도가 된 가장! 서울의 고급 아파트,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온 한 남자가 집안에 침입했다. 하지만 어리숙한 강도 행각 탓에 미수에 그친 범죄, 수사 끝에 피의자가 검거됐다. 피의자는 혼자 힘으로 두 딸을 키워온 평범한 가장, 그가 강도로 돌변한 것은 다름 아닌 두 딸 때문이었다는데...아내와의 이혼 후 남은 빚과 자녀들과의 생활비 마련 때문에 사채에 손을 댄 피의자. 끊임없는 빚 독촉에 시달리던 그는 장기매매를 결심했지만 이마저도 사기를 당하며 실패하자 투신을 결심, 그 전에 자녀들만은 편히 살게 하고자 절도 계획을 세웠다. 도둑질로 두 딸에게 돈을 물려주려 했던 가장의 빗나간 부정! 피의자는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죄를 뉘우치지만 이미 저지른 범죄는 용서받을 수 없는데... 빗나간 부정으로 죗값을 치르게 된 가장의 비극, 《핫 이슈의 현장》에서 취재했다. [토픽스토리] 강도 잡은 용감한 부산 모녀!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밤 11시 30분쯤 들려오는 의문의 비명소리! 소리를 듣고 뛰쳐나간 17세 소녀와 어머니는 괴한의 남자한테 가방을 뺏기고 있는 이웃 주민을 발견했는데~ 보자마자 소리를 질렀고, 소리에 놀란 강도는 도망가기 시작했다. 도망가는 강도를 끝까지 쫒아가 강도를 잡은 용감무쌍한 부산 모녀! 과연, 17세 소녀와 어머니는 어떻게 강도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일까? 그 뒷이야기를 《토픽 스토리》에서 만나보자. [사람 속으로] 감천동 신문 할아버지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부산 사하구 감천동. 온 동네에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좁은 골목을 누비는 할아버지가 있다. 30년 째 감천동 일대에서 신문배달을 하고 있는 오광봉 할아버지(80). 청바지를 입고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며 일하는 멋쟁이시지만 백발이 성성한 머리와 듬성듬성 한 이를 보면 영락없는 할아버지다. 새벽 2시에서 5시, 오후12시에서 5시 반까지 매일 2번 신문 배달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 손놀림 한 번이면 원하는 곳에 신문이 척~ 하고 제자리를 찾으니, 이젠 달인의 경지에 오를 정도인데~ 매일 언덕을 오르내리는 일이 힘에 부칠 법한 연세이지만 일하는 시간을 쪼개서 파지를 주워 모은 돈으로 독거노인을 돕는 일까지 하고 계신다. 한 달 90만원 수입 중 2~30만을 책 구입하는데 쓰신다는 할아버지의 놀이터는 바로 보수동 헌책방 골목! 팔순에도 매일 신문 배달을 하며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오광봉 할아버지의 치열한 삶을 들여다본다. [두남자의 맞수대결] 동해안 대표 별미, 호미곶 문어! 두 남자가 이번엔 경북 포항에 떴다! 포항의 명소이자 동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 죽도시장에서 찾은 명물은 바로 “문어!” 문어에는 비타민 A와 철분이 함유되어 시력회복과 빈혈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타우린이 약 34%에 달해 피로회복과 숙취 해소에도 으뜸! 특히 “부추"와 함께 먹으면 소화촉진은 물론 타우린을 활성화하는 역할까지 해 일거양득이란다. 오늘도 특별한 문어 요리를 즐기기 위해 현수는 문어 잡이 배에 오르고 영진은 부추밭으로 향하는데~ 과연 두 남자는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완성하고 문어+부추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인가?! 두 남자의 유쾌한 여행을 함께한다. ▶ 궁합음식 자문 : 한국식품연구원 http://www.kfri.re.kr/ [화 제] 쌀화환 신드롬 지난 주말 열린 장근석의 아시아투어 현장. 다양한 나라에서 수많은 팬들이 몰려든 가운데 팬들 못지 않게 공연장을 꽉 채우고 있는 주인공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쌀화환. 쌀화환은 꽃이 아닌 우리 쌀과 꽃으로 구성한 새로운 형식의 화환으로 2007년 등장한 이래 드라마 제작 발표회나 한류스타들의 콘서트, 뮤지컬 등에 단골손님이 되어 왔다. 게다가 팬덤 문화로 시작된 쌀화환 문화는 최근 다양한 경조사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 마포에 위치한 한 결혼식장에서도 결혼식장 입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쌀화환을 만날 수 있었다. 신랑의 친구들이 준비한 이 화환들로 이 결혼식은 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행사에서 모인 쌀들은 어떻게 될까? 장근석 팬들이 기부한 쌀 중 일부는 며칠 뒤 서울의 한 어린이 복지원에 기부되었다. 이날 기부된 500kg의 쌀은 4000명의 아이들이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양. 한 번 쓰이고 버려지는 쌀 화환과 달리 쌀화환은 이렇게 복지단체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쌀화환 문화를 취재한다. ▶드리미 1544-8489(쌀화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