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534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2.08.16 (목)
ㆍ한국영화의 진화! 1000만 관객 돌파한‘도둑들’
ㆍ떡집에 떡! 하니 나타난 1600만원! 그 뒷 이야기!!
ㆍ기록의 달인 조영춘 할아버지
ㆍ땅끝마을 대표 별미, 군평서니&고구마 조림
ㆍ쌀의 주식포기선언! 쌀 디저트가 대세

[핫이슈의 현장]
한국영화의 진화! 1000만 관객 돌파한‘도둑들’ 
지난 7월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15일, 1000만 관객을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역대 한국영화 중 6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라는 사실 외에도 ‘도둑들’은 개봉 22일 만에 1000만 관객 달성이라는 엄청난 열풍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개봉 전부터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감을 높인데 이어 이 주연배우들의 캐릭터를 살려 촘촘한 드라마를 이끌어 간 감독의 탁월한 능력으로 영화는 중장년층 관객까지 움직이며 단숨에 1000만 고지를 앞두게 됐다. 그렇다면 한국영화의 1000만 관객 돌파는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가.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수많은 외화들의 공격 속에서도 2000년대에 들어서 6편의 천만 관객 영화를 내놓으며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한국영화! 게다가 정치, 역사라는 기존의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 않으면서도 대중의 기대에 부응한 이번 ‘도둑들’의 성공은 한국영화발전에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도둑들’의 흥행 요인과 그 의미를 《핫이슈의 현장》에서 취재했다.   

[토픽스토리]
떡집에 떡! 하니 나타난 1600만원! 그 뒷 이야기!!
지난 26일, 아침 8시. 방이동 전통시장 귀퉁이에 위치한 한 떡집에 젊은 남자가 들어선다. 남자는 5000원어치의 떡을 구입한 후, 잠시 맡아 달라며 가지고 있던 봉투를 함께 내미는데...그렇게 떡집을 나선 남자는 수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다. 이를 수상히 여긴 떡집 주인은 젊은 남자가 맡긴 봉투의 내용물을 확인 하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마는데, 봉투 안에는 무려 1600만원의 거금이 들어 있었던 것!! 게다가 같은 날 잠실에 위치한 모 호텔에서도 비슷한 금액을 분실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과연 떡집에 나타난 1600만원의 거금의 정체는 무엇일까?! 왜 젊은 남자는 떡집에 돈 봉투를 두고 왔을까! 그 뒷이야기를 《토픽 스토리》에서 준비했다.

[사람 속으로]
기록의 달인 조영춘 할아버지
4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남 진도군의 한적한 시골 마을. 1957년부터 하루도 빼놓지 않고 가계부를 써온 사람이 있다. 올해 여든넷의 조영춘 할아버지가 바로 그 주인공. 스물아홉의 나이에 장손으로서 10식구의 생활을 책임져야 했던 할아버지는 새는 돈을 막기 위해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셨다. 가계부 공책이 쌓일수록 살림살이는 좋아졌고 그 덕에 6남매를 남부럽지 않게 키우셨다. 항목별로 꼼꼼하게 정리된 할아버지의 가계부를 보면 농촌 경제의 흐름과 물가변동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데~ 할아버지의 취미는 집 근처 수산시장에서 물가동향을 살피는 것! 이젠 눈도 침침해지고 걸음도 예전 같지 않지만 평생 써온 가계부를 후대에 물려주겠다는 열정은 식을 줄 모르는데... 물가뿐만 아니라 직접 발품을 팔아 마을 지도를 직접 그리며 마을 역사에 대한 기록도 꾸준히 하고 계신 할아버지. ‘삶이 곧 기록이고 기록이 곧 삶’이라는 조영춘 할아버지를 《사람 속으로》에서 만나본다.

[두남자의 맞수대결]
땅끝마을 대표 별미, 군평서니&고구마 조림
두 남자가 대한민국 ‘맛’의 국가대표 전라남도로 향했다. 지금 이맘때를 놓치면 맛볼 수 없다는 남도의 별미가 있단다. 이순신 장군도 반했고~ 굴비도 울고 간다는 최고의 생선은 바로, 군평서니! 큰 눈, 날카로운 지느러미, 선명한 줄무늬까지~ 개성 있는 외모만큼이나 애칭도 유별나다. 전남에서는 금풍생이, 금풍쉥이, 쌕쌕이, 꽃돔 등으로 경남에서는 깨돔, 꾸돔으로 불린다는데. 다양한 이름만큼이나 그 맛 또한 일품이라고! 특히, 흰살생선인 군평서니는 고구마와 함께 조림하면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담백하고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단다. 또한, 군평서니와 고구마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만성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비교적 지방섭취가 많은 현대인에게도 좋은 건강식이자 보양식이 된다는데. 특별한 맛을 찾기 위해 전남 해남에서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 과연, 그들이 맛본 전남의 대표 별미는 어떤 맛일까?! 함께 해남 땅끝마을로 떠나보자. 
▶군평서니 문의 : 어부횟집 ☎ 061-535-4779/ 땅끝항구횟집 ☎ 061-535-1316
▶햇고구마 구입문의 : 해남화산농협 ☎ 061-532-6891
▶궁합음식 자문 : 후한의원 일산점 (송영호 원장) ☎ 031-907-1075

[화   제]
쌀의 주식포기선언! 쌀 디저트가 대세
이제 쌀을 밥으로만 먹는 시대는 지났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쌀 디저트가 웰빙 바람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강남의 한 카페.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에 와플, 버거까지 화려한 디저트들이 눈길을 끈다. 이 먹음직스러운 이 디저트들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빵이 아닌 떡으로 만들었다는 것! 세상의 모든 디저트들을 떡으로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떡 디저트 열풍의 중심지다. 쌀로 만든 음료도 있다. 또 다른 카페에서 만난 식혜 그라나따는 식혜를 얼려 잘게 부순 뒤 복분자청을 올려 만든다. 우리 쌀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건강에 좋은 쌀 디저트! 다양한 쌀 디저트를 소개하고 노재승 쉐프와 함께 가정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 떡 카페 자이소: 02-539-6632 
▶한식카페 W.E(더블유이): 02-344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