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535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2.08.23 (목)
ㆍ또 다시 발생한 성범죄, 전자발찌도 무용지물! 
ㆍ용왕과의 바다 나들이
ㆍ농부 황무지씨의 이중생활
ㆍ꽃게의 무한변신
ㆍ이색 쌀 아트

[핫이슈의 현장]
또 다시 발생한 성범죄, 전자발찌도 무용지물! 
성범죄자가 출소 10개월 만에 또다시 성범죄를 계획하고, 실패로 돌아가자 여성을 살해까지 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침시간, 아이들을 등원시키기 위해 잠시 집을 비운 여성의 집에 몰래 침입해 저지른 대담한 사건. 하지만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건 범행 당시 피의자가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는데...그는 어떻게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던 걸까? 1km 거리의 범행 장소 이동에도, 낯선 주택 침입에도 보호 관찰소에는 어떤 경보는 울리지 않았다. 전자발찌를 부착 명령이 있었을 뿐, 그 외의 행동 제약은 없었던 그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 성범죄 알림e 사이트에 신상을 공개하는 대상에도 그는 해당사항이 없었다. 그의 범죄가 법 시행 이전인 2004년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전자발찌 부착, 신상 공개 제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범 방지의 허점이 있음을 보여주는 이번 사건, 《핫이슈의 현장》에서 재범방지 대책의 실태와 문제를 취재했다.  

[토픽스토리]
용왕과의 바다 나들이
지난 17일. 바다에 빠져 실종됐던 40대 선원이 다음날 알몸으로 발견된다. 수 시간 바다를헤엄쳐 뭍으로 나와 무사히 구조된 것인데... 그의 발언이 더욱 화제다. 전날 배에서 자고 있던 그의 꿈에 용왕이 나타나 ‘용궁을 보여 주겠다‘ 고 해,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용왕과 함께 차귀도를 2바퀴 돌고, 뭍으로 돌아왔다는데... 그 거리만도 10Km! 수영으로 건너오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거리! 과연, 사건의 내막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뒷이야기를 《토픽 스토리》에서 준비했다. 

[사람 속으로]
농부 황무지씨의 이중생활
매일 소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남자가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경북 경산시의 한 농촌 마을. 축사에서 기타를 치며 요들송을 부르고 있는 황무지씨를 만났는데~ 소들도 즐거운지 리듬에 맞춰 머리도 까딱이고, 꼬리도 살랑살랑 흔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흥겨운 음악을 듣고 자란 소는 그렇지 않은 소보다 먹이도 더 잘 먹고 육질도 /훨씬 좋다는 게 황무지씨의 생각. 포도와 대추 농사까지 하고 있는 황무지씨에게 는 하나의 직업이 더 있는데... 한 때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명성을 떨쳤던 그는 이제 웃음 전도사를 자정하며 전국을 돌며 강의를 하고 있다. 황무지라는 독특한 이름도 황무지와 같은 삭막한 도시인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고 싶다는 뜻에서 지은 예명이라고~ 평범하게 가업을 잇기 바라는 어머니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기타를 매고 집을 나서는 황무지씨의 별난 인생을 들여다본다.

[식객일기]
꽃게의 무한변신
이번 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코너, "식객일기" 한국 유일의 한식 오너 셰프 권우중이 전국방방곡곡을 다니며 제철 산물과 함께 궁합요리를 선보인다. 첫 번째 여행지는 전북 부안! 수산시장에 가보니 살이 제철 맞은 꽃게가 그득하다. 싱싱한 꽃게를 직접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권셰프는 꽃게잡이 배에 오른다. 이제 막 금어기가 끝나 실한 꽃게가 그물 가득 올라오고, 대부분이 수게다. '봄 암게, 가을 수게'라는 말이 있는데. 그 이유는 봄에는 암게가 알이 꽉 차고 가을에는 수게가 한창 살을 찌울 시기라는 것! 고단백 저열량 식품인 꽃게엔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양식이란다. 배 위에서 꽃게 라면까지 대접받은 권셰프! 넉넉한 인심에 반해 선원들을 위해 꽃게요리를 해주겠다고 나섰는데. 한층 더 특별한 꽃게요리를 만들기 위해 그가 찾은 재료는 바로 다양한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좋은 약용작물, "삼백초!" 한식요리사 권우중이 전북 부안에서 소개하는 특별한 꽃게요리를 만나보자. 

▶삼백초 구입문의 : 부안약용작물 영농조합법인 ☎ 063-584-1441

[화   제]
이색 쌀 아트
충남 당진에 특이한 인형을 만드는 달인이 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한 작업실에서 만난 오권석씨는 《신사의 품격》의 주인공 장동건, 김하늘부터 《신의》의 이민호까지 마음이 내키면 뭐든지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인형 공예가다. 그가 특별한 이유는 이 모든 인형들이 쌀을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 쌀을 이용한 공예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쌀 소비 해결뿐 아니라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떡과 같은 쌀 점토는 화학성분이 첨가된 칼라믹스와 달리 먹어도 무방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재료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고.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파주 헤이리에 있는 한 미술관에서는 쌀을 재료로 아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활동도 마련하고 있다. 단순한 먹을거리를 넘어서 예술로 다시 체험활동으로 발전하고 있는 쌀의 무한도전, 이색 쌀 아트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 헤이리 예술마을 뚜비아트 아띠:  010-3254-0545